지난 해 120만 건 사용…1년 전보다 8배 늘어나
주택을 구입하기 위해 RRSP 적립금을 찾아 쓰는 캐나다인이 지난 한해동안 크게 증가했다. 캐나다모게지주택공사(Canada Mortgage Housing Corp)에 따르면 지난 해 첫 주택 구입자가 RRSP 적립금을 주택구입 자금으로 이용한 건수가 120만 건, 금액으로는 120억 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주택 구입을 위해 RRSP를 사용한 금액이 15억 달러에 불과했던 2001년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이다. 전문가들은 작년 한해 낮은 이자율 덕에 주택구입 열풍이 불어 많은 사람들이 주택에 투자를 했다고 밝히고, 지난 해 주택 거래량이 전년에 비해 30%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RRSP 불입자 중 첫 주택 구입자의 경우 정부 주택 정책에 의거 배우자 1인당 2만 달러씩 최고 4만 달러까지 아무런 세금이나 이자 없이 인출해서 사용할 수 있다. 단, 인출 금액은 향후 15년간 분할하여 갚아야 하며 당해 년도에 갚지 않은 금액은 본인의 과세 대상 소득으로 간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