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량 10.2% 증가…집값도 9.8% 올라
지난 해 기존 주택 매매량과 가격 인상폭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캐나다부동산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전국적으로 총 29만6천221채의 기존 주택이 거래되어 1년 전인 2001년보다 거래량이 무려 10.2%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평균 거래 가격도 큰 폭 오른 20만2천336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국 주요 대도시중 지난 해 기존 주택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오타와로 나타났다. 지난 해 오타와 지역의 기존 주택 평균 거래 가격은 14.5%가 올랐다. 또 에드몬튼, 몬트리올도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다. 토론토($275,002)와 밴쿠버($301,473) 지역의 기존 주택 가격은 여전히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한편 업계 전문가들은 올해도 낮은 모게지 금리가 유지되고 국내 경제가 활발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 힘입어 주택 시장이 계속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주택 거래량 자체는 지난 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가격은 내려가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