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 창출 등 BC주 경제 기폭제 역할
지난 해 BC주의 주택 건설 착수량이 총 2만302채로, 1년 전보다 무려 29%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모게지주택공사(CHMC)는 지난 해 BC주의 주택 건설량이 1989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으며 이 같은 주택 건설붐이 고용 창출 등 BC주 경제에 상당히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발표했다.
CHMC는 사상 최저 수준의 모게지 금리와 주택 수요 증가로 지난 해 BC주에서 8만 여 건의 주택 매매가 이뤄졌으며 이 같은 주택 구입 열풍이 신규 주택 건설 붐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BC주 신규 주택 건설 물량은 광역 밴쿠버 지역에 집중되어 있다. CHMC에 따르면 지난 해 시작된 주택 건설 물량 중 3분의 2 이상이 이 지역에 들어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일 지역으로 보면 프레이저 밸리의 아보츠포드 지역의 주택 신축 물량이 무려 148%나 늘어나 BC주 최고를 기록했다. 또 켈로우나의 주택 신축 착수 물량도 44.2%가 늘어났으며 프린스 조지는 29.9%, 로워 메인랜드 지역은 21.5% 증가했다.
한편 캐나다 전국적으로는 지난 해 주택 신축 물량이 총 20만4천857채로, 1년 전보다 25.9%가 늘어나 1989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저금리가 당분간 계속 되고 목재 분쟁이 해결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도 주택 건설 시장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주택 건설 물량은 지난 해보다는 한풀 꺾인 연평균 17-18만 채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