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경제활동 지표로 활용되고 있는 경기 선행지수(Leading indicators) 가 활발한 부동산 경기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통계청이 19일 발표한 4월 경기선행지수는 지난 3월보다 0.6% 상승했으며 3월의 0.7% 상승에 이어 오름세를 보였다. 10개의 경기선행지수 구성 요소가운데 6개가 상승세를 보일 정도로 호조를 띠고 있는 것은 주택 부분의 강세와 미국 경제의 본격적인 회복세에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올들어 지난 4개월 동안 하락세를 보였던 주택지수는 4월에 1.6% 상승, 지난 6개월 기간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신규주택건설 규모가 지난 15년 중 4번째로 많았고 온타리오주와 BC주의 주요 대도시를 중심으로 한 부동산시장의 강세를 반영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