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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상승, 내년에는 주춤”
캐나다부동산협회(CREA)는 올해와 내년 부동산 시장 전망과 관련해, 지난 전망 발표 때보다 올해 거래량이 늘고 가격이 올라 부분 수정한다고 16일 발표했다.협회는 “올해 2분기에 부동산 거래량과 가격이 예상보다 높았는데, 2분기의 추진력이 3분기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라며 “2011년 부동산 거래량 지난해와 비교해 1% 감소한다는 전망을 지난해보다 1% 증가로 교체했다”고 밝혔다. 또 2012년 거래량은 올해보다 0.7% 감소한 44만7700건으로 10년 평균 수준이 될 것이라고 지난 전망을 수정했다.올해 부동산 거래량을 증가로 교체한 배경에 대해 협회는 최근 BC주에서 발생한 거래량 감소가 예상보다 빨리 반전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온타리오주도 예상보다 거래량이 줄지 않았다. 대신 퀘벡주, 매니토바주, 뉴펀들랜드주는 예상보다 거래량이 줄 것으로 협회는 예상했다. 개리 모스(Morse) CREA회장은 “이전에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염두에 둔 전망을 발표했으나, 금리 인상이 실현되지 않았다. 오히려 금리가 내렸고, 저금리 상태가 2012년까지 유지돼 금리는 부동산 매매를 자극하는 요인이다”라고 밝혔다.협회는 올해 캐나다 주택 평균가격이 36만3500달러로 지난해보다 7.2% 오른다고 이전보다 더 높은 가격 전망을 제시했다. 원인은 2분기에 밴쿠버 부동산 가격이 예상보다 높게 올랐기 때문이다. 평균가격 상승세는 올해 하반기에는 둔화할 전망이다.그레고리 크럼프(Klump) 협회 경제분석실장은 “상승세를 보였던 밴쿠버와 토론토의 거래가 평균으로 돌아서면서 전국 평균가격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라며 “전국적으로 새 매물이 늘면서 균형시장 장세가 심화하는 모습을 보여 2012년 전국 평균 가격은 새로 고친 2011년 전망치 보다 오르지 않는다고 예상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2012년 캐나다 주택평균 가격이 36만3600달러로 사실상 동결된다고 전망했다.BC주 전망과 관련해 협회는 올해 거래량이 7만7000건으로 전년대비 3.2% 증가하는 반면 내년에는 7만6000건으로 소폭 감소한다고 내다봤다. BC주 부동산 평균가격은 올해 56만4700달러로 전년대비 11.8% 오르나, 내년에는 55만4800달러로 1.8% 내린다고 예상했다.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1-08-19 11:4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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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부동산協 “7월은 안정적인 달”
전국 시장 중 60%는 균형시장 상태평균 가격 36만1000달러 연 9.3% 상승7월 캐나다 전국 부동산 거래량은 안정적인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균형시장 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캐나다 부동산협회(CREA)가 16일 발표했다. 협회는 월간 거래량 비교결과 7월은 6월의 거래량 상승세를 인정적으로 이어나갔다고 밝혔다. 1년 전과 비교해 거래량은 12.3% 늘었다. 7월에는 주로 주말 거래가 이뤄지는 가운데, 거래량은 지난 10년 평균 수준을 보였다. 연초부터 7월까지 캐나다 국내에서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를 통한 부동산 거래량은 28만4537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6% 적은 수치다. 6월에서 7월로 넘어오는 사이 새 매물은 1% 미만 증가했다. 지역별 부동산협회 중 60%가 7월 새 매물이 줄었다고 밝힌 가운데, 밴쿠버, 토론토, 에드몬튼, 오타와에서는 매물이 늘었다.새 매물대비 판매비율은 7월 51.8%로 6월 52.3%와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협회는 이 비율을 토대로 캐나다 주택 시장이 균형시장 상태에 있다고 밝혔다. 캐나다 국내 부동산 시장 5곳 중 3곳이 새 매물대비 판매비율이 40~60% 사이에 있어 균형시장으로 진단됐다. 나머지 5곳 중 2곳은 각각 구매자에게 유리한 시장과 판매자에게 유리한 시장으로 동일하게 나뉘었다.개리 모스(Morse) CREA회장은 “캐나다 전국 부동산 거래활동의 안정적인 상승세는 구매자들의 부동산 투자에 대한 신뢰가 건실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의미”라며 “낮은 모기지(주택 담보대출) 금리가 주택을 구매자의 발길이 닿을 수 있게 하는 요인 중 하나”라고 말했다.협회는 주택 평균 가격을 연간 비교한 결과 2010년 4월 이후, 올해 7월에 가장 높게(9.3%) 상승했으나, 6월에 비해 가격 상승세는 둔화했다고 밝혔다. 캐나다 주택 평균가격은 36만1181달러다. 가격 상승세가 둔화한 원인으로 협회는 밴쿠버와 토론토의 고가(高價) 주택 거래 감소를 들었다. 7월 부동산 거래는 에드몬튼과 몬트리올에서 활발했다. 그레고리 크럼프(Klump) 협회 경제분석실장은 “연초 전국 평균 가격은 밴쿠버 지역의 고가 주택 판매로 상당한 상승세를 보였으나, 현재는 이런 요소가 사라지고 있다”며 밴쿠버의 거래량 감소가 월간 평균거래가 상승률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1-08-19 11: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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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주택건설 1만 가구 달해
메트로밴쿠버 주택 건설이 7월 리치몬드, 버나비, 써리, 밴쿠버를 중심으로 활기를 띠어 건설물량이 지난해보다 늘어난 1538세대라고 캐나다 주택보험공사(CMHC)가 9일 발표했다.로빈 애드맥(Adamache) CMHC 선임 시장분석가는 “새 주거용 건축은 여전히 아파트에 집중돼 있다”며 “연초부터 7월까지 7981가구분 아파트가 착공돼 지난해 같은 기간 5255가구를 초월했다”고 설명했다. 애드맥 시장분석가는 아파트 건설 증가에 대해 “안정적인 경제상황에 따라 아파트 판매가 증가하면서 개발자들이 아파트 건설 프로젝트 착수에 추진력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주택 건설물량을 지난해와 비교하면 다세대 주택은 52% 증가했지만, 단독주택은 26% 감소했다. 부동산 개발업체 사이에 단독주택 개발 인기가 지난해보다 줄었다.중국자본 유입으로 높은 가격대가 형성된 리치몬드 시내에서는 7월 한 달 동안 303가구분 주택이 착공됐다. 이 중 30가구만 단독주택이고 나머지는 다세대 주택이다. 버나비도 다세대 건축을 주축으로 277가구가 착공됐다. 단독주택 착공량이 많은 지역은 써리와 밴쿠버시로 각각 단독주택 115가구 공사가 7월 시작했다. 써리와 밴쿠버에서는 단독주택 착공물량과 거의 같은 물량의 다세대 주택이 착공됐다.올해 들어 7월까지 메트로 밴쿠버에서 착공물량이 가장 많은 지역은 ▲써리(2059가구) ▲밴쿠버(2011가구) ▲리치몬드(1618가구) 순이다. 코퀴틀람(983가구)와 버나비(977가구)도 올 들어 착공물량이 1000세대에 근접했다. 1월부터 7월 사이 건설물량을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지난해에는 건설물량이 없다가 올해 들어 많이 늘어난 지역은 노스밴쿠버(547가구)이다.캐나다 전국적으로 7월 주택 건설물량은 총 20만5100세대로 6월 19만6600세대보다 증가했다. BC주 주택 건설물량은 총 2만8200세대로 6월 2만1200세대보다 증가했다.
빅토리아 10년 평균 넘어광역 빅토리아 7월 주택 건설물량은 229가구로 12개월 전보다 45% 늘어났다. 트래비스 아치볼드(Archibald) CMHC 선임 시장 분석가는 7월 건설물량이 “10년 평균을 넘었다”며 “올해 들어 다세주택은 10년 평균보다 많은 물량이 건설 중이지만, 재판매 공급이 원활한 단독 주택 건설 물량은 10년 평균에 못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광역 빅토리아 주택 건설물량이 7월에는 전년보다 늘어났지만, 올해 초부터 7월까지 건설물량을 지난해와 비교하면 지난해보다 건설물량은 줄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광역 빅토리아 주택 건설물량은 973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310가구에 비해 26% 감소했다. 광역 빅토리아에서 건설이 활발한 지역은 랭포드(Langford)다. 랭포드에서는 7월 단독주택 13가구, 다세대 주택 98가구가 착공됐다. 올해 초부터 7월까지 랭포드에서 착공된 주택은 총 373가구로 같은 기간 광역 빅토리아 주택 건설물량 973가구의 1/3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BC주 소도시 다세대 착공 늘어BC주내 소도시에서도 다세대 주택 착공물량이 늘었다. 켈로나와 캠룹스에서는 각각 128가구와 56가구 분 다세대 주택이 7월에 착공됐다. 단독주택는 소도시에서도 시들은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켈로나와 캠룹스에서 단독주택 착공 물량은 25% 이상 감소했다.
정부, 건축분야 소규모 지원사업 지속한편 캐나다 정부는 건설 경기 부양을 위한 소규모 지원 사업은 계속 추진하고 있다. 지난 8일에는 CMHC의 지방자치제시설개선제도(MILP)를 통해 뉴 웨스트민스터시에 630만달러를 저금리로 대출해주기로 했다. 뉴 웨스트민스터시는 프레이저 리버 강변에 버려진 공업용지 3.2헥타 재생사업에 이 자금을 투자해 거주용지로 바꿀 예정이다. 관련 공사는 올 가을에 착공한다. 시청은 토지재생사업이 끝나면 피어파크 개발사업(Pier Park development)을 추진할 계획이다.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1-08-12 11:4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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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부동산협회 “모기지 이자율 내릴 수도”
BC부동산협회(BCREA)는 11일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 기준, 7월 BC주 주거용 부동산 거래량이 6533건으로 지난해 7월보다 12.9%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MLS평균 주거용 부동산 거래가격은 같은 기간 10% 오른 54만877달러다.카메론 무어(Muir) BCREA 수석 경제분석가는 “계절조정을 고려해 BC주 7월 주택판매는 6월과 비교해 4% 감소했다”며 “밴쿠버 지역에 구매열기가 줄면서 주 전체 매수세가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무어 경제분석가는 “최근 국제 경기의 불확실성 속에 한 가닥 희망은 투자자들이 채권시장에 몰려들면서 모기지 금리가 향후 몇 주 이내에 기록적으로 낮은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이라며 “저금리 모기지가 구매력을 높여주고, 주택보유비용 부담을 낮춰 주택 수요 증가를 돕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7월까지 올해 BC주 주거용 부동산 매매가 총액은 282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5% 증가했다. 매매 가구수는 1월부터 7월까지 4만8628가구로 지난해보다 1% 늘어났다. 연초부터 7월까지 매매가 평균은 57만9645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3% 올랐다.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1-08-12 09:3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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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용 부동산 시장, 지속적인 개선 기대”
캐나다부동산투자협회(REALpac)는 올해 3분기 임대용 부동산 투자 시장이 지난 분기보다 나아질 전망이라는 자체 설문조사 결과를 10일 발표했다.협회에는 캐나다 국내 임대용 부동산을 1억달러 이상 보유한 부동산 투자∙관리회사와 부동산투자조합(REIT) 등이 가입돼 있다. 협회는 3분기 전망에 대한 부동산 심리지수(Sentiment Index)가 66을 기록해 지난 분기 70보다 내려갔지만, 긍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심리지수가 50 미만으로 떨어지면 협회 회원 대부분이 시장을 부정적으로 본다는 의미다. 협회는 분기별 심리지수 조사결과 8회 연속으로 긍정적인 수치가 나왔다고 덧붙였다.협회 보고서는 이번 분기 미래지수(Future index)는 61이 나왔다며, “시장 상황 개선을 기대하고 있지만, 지난해 수준을 넘지 못하는 기세로 개선을 기대한다는 의미”라고 해설했다. 보고서는 현황지수(Current Index) 71에 대해서는 “임대용 부동산 보유 업체들이 안정적인 상황을 맞이했다고 보고 대체적인 만족을 표시하고 있다”고 해설했다.협회 소속 업체들은 미국의 임대용 부동산 상황을 캐나다와 유사하게 보고 있다. 미국 부동산 심리지수는 69로 지난 분기 77보다 상당한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 미래지수는 68이다. 보고서는 이를 종합해 미국 부동산에 대한 긍정적인 시선을 가진 회원이 줄은 가운데, 미국에 대한 기대감이 계속 약화하고 있다고 해석했다.임대용 부동산 투자와 관련해 협회 소속 업체들은 위험요인 증가 가능성을 반드시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시장에 대한 회원 견해를 수집해 공개했다. 긍정적 견해로는 “저금리와 고용창출 등 시장이 성장할 수 있는 상황이 조성돼 계속 성장세를 보이는데, 이런 시장의 힘이 놀랍다”는 발언이 제시됐다. 부정적 견해로는 “기초여건을 고려할 때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높아 거품이 있다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확신하기는 어렵다”는 발언이 제시됐다.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1-08-12 09:3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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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부동산協 “7월 새 매물 늘고 거래는 줄었다”
6월 균형시장에 발을 디뎠다고 진단한 밴쿠버부동산협회(REBGV)는 7월에는 거래량이 줄어든 가운데 균형시장 언저리에 장세(場勢)가 있었음을 시사하는 보고서를 공개했다. 7∙8월 휴가철을 맞이해 일어나는 부동산 거래량 감소는 매년 반복된 현상이기 때문에 협회는 구매자시장이라는 분명한 진단을 내리지 않았지만, “구매자에게 선택의 폭이 넓어졌고, 구매결정을 고려할 여유 시간이 추가됐다”는 진단을 내놓았다. 계절적 요인으로 구매자에게 유리한 변화가 있기는 했지만, 협회는 균형시장 진단을 유지했다. 협회는 “메트로 밴쿠버 지역 주택 시장에서 구매자와 판매자 활동이 동등한 수준을 보여 균형을 맞추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주택 거래량은 10년간 7월 평균 이하 수준을 보였다”고 밝혔다.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 기준으로 7월 주택 거래량은 2571건으로 지난해 7월 2255건 보다 14% 늘어났으나, 올해 6월 3262건과 비교하면 21.2% 줄었다.로사리오 세티카시(Setticasi) REBGV회장은 “오늘날 시장을 지난 몇 개월과 비교해보면 복수의 (구매)오퍼가 들어오는 경우가 줄었다”며 “그러나 회원들 의견을 들어보면, 경쟁력 있는 가격이 책정된 주택은 상대적으로 빠른 속도로 거래되는 경향이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세티카시 회장은 “평균적으로 거래까지 41일이 소요되는 데, 이 기간은 올해 6월과 다름이 없다”고 덧붙였다.7월에 새로 나온 주택 매물은 5097건으로 지난해 7월보다 23.2% 늘었으나, 올해 6월과 비교하면 12% 감소했다. 지난 10년간 7월 평균과 비교하면 올해 7월 새 매물은 8.6% 늘어난 반면 거래량은 17.3% 적다. 새 매물이 증가했지만 거래량이 줄면서 MLS기준 총 매물은 1만5226건으로 6월보다 0.8%늘었다. 지난해 7월과 비교하면 총 매물은 7.3% 감소한 것이다. 7월 메트로 밴쿠버 주택 벤치마크 가격은 63만251달러로 12개월 전 57만7074달러에 비해 9.2% 상승했다.주택 종류별로 보면 단독주택은 7월 동안 1099건이 거래돼 1년 전보다 거래량이 200건 가까이 늘어난 가운데, 벤치마크 가격은 1년 전보다 13.3% 오른 89만8886달러를 기록했다.아파트는 1040건이 거래돼 지난해보다 거래량이 6.2% 늘었다. 아파트 벤치마크 가격은 지난해 7월보다 4.5% 오른 40만5306달러로 집계됐다. 타운홈 벤치마크 가격은 52만4909달러로 6.9% 오른 가운데, 거래량은 432건으로 전년보다 17.4% 늘었다.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1-08-05 11:4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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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저밸리부동산協 “여름 휴식에 들어간 시장”
6월에 구매자시장 진단을 내린 프레이저밸리 부동산협회(FVREB)는 “가격은 안정적”이라는 전제 아래 “판매량이 여름 휴식기를 맞이했다”고 7월 시장을 진단했다.7월 프레이저 밸리 부동산 거래량은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 집계결과 1322건으로 지난해 7월보다 20% 증가했으나, 6월 1588건에 비해 17% 감소했다.월간 거래량이 감소하는 동안 새 매물은 늘었다. 7월 새로 나온 매물은 2931건으로 6월보다 6%, 지난해 7월보다 24.5% 늘어났다. 새 매물이 늘어나면서 총 매물도 1만73건으로 늘어나 지난해 여름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수크 시두(Sidhu) FVREB회장은 “지난달 우리는 부동산 매매보다는 새 매물을 목록에 올리기에 바빴다”며 “이는 잠재적인 구매자들에게는 좋은 소식이다”라고 7월 시장을 진단했다. 시두 회장은 “구매자 시장이라는 의미는 부동산 중개사들이 고객에게 더 많은 집을 소개하고, 가격 협상력을 좀 더 갖출 수 있게 됐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시두 회장은 “주택을 팔려는 이들은 전문가와 매매 호가 상담을 필수로 거쳐야 한다”며 “전체적으로 집값은 지난해보다 여전히 높지만, 모든 지역과 모든 종류의 주택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시두 회장은 지역에 따라 가격 차이와 매매에 소요되는 기간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이런 점들도 고려하라고 덧붙였다. 예를 들어 델타 노스의 타운홈은 매매에 평균 18일이 소요됐고, 화이트록∙사우스써리의 단독주택은 45일이, 애보츠포드 아파트는 매매까지 65일이 걸렸다.프레이저벨리 단독주택 벤치마크 가격은 53만4042달러로 지난해 7월보다 4.6% 올랐다. 타운홈 벤치마크 가격은 32만8318달러로 0.8%, 아파트는 24만8043달러로 1.5% 각각 상승했다.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1-08-05 10:4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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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6월 주택착공 건수 25.9% 감소
BC주 주택착공 건수가 6월 25.9% 감소해 앞서 2개월간 상승세에서 반전됐다.BC주내 인구 1만명 이상 지역을 기준으로 보면, 해당 지역 단독주택 착공 건수는 1.4% 감소한 가운데, 타운홈과 아파트 등 다세대 주택 착공 건수는 36.2%나 감소했다.BC주 주택착공 상황은 전국적 추세와 일치한다. 캐나다 전국 주택착공 건수는 6월 1.7% 증가했다. BC주 통계청은 “▲온타리오주(+23.2%) ▲새스캐처원주(+41.9%)와 대서양 연안 일부 지역에서 착공 물량이 상당 부분 늘어난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서는 착공량 증가가 약세를 보였다”고 밝혔다.한편 BC주내 비주거용 건물 착공량은 2분기 3.1% 증가해 앞서 1분기 –0.1%에서 반전했다. 특히 산업용 건물 착공량(18.3%)이 크게 늘었고, 이어 상업용(2.4%)과 정부 및 기관용(1.6%) 착공량이 소폭 증가했다. 비거주용 건물 착공량을 애보츠포드-미션(33.6%)지역에 집중됐고, 밴쿠버(+0.7%)와 빅토리아(+0.7%)에서는 소폭 증가했다. 켈로나에서는 비거주용 건물 착공량이 전 분기보다 10.5%가 줄었다. BC주의 비거주용 건물 건축 현황은 타 주보다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1-07-21 15:2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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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버블 진단, 혹하겠지만 틀릴 수도...”
캐나다 부동산을 전통적인 개념으로 측정하면 현황을 제대로 파악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다.캐나다 시중은행 중 하나인 CIBC는 캐나다 주택시장이 고도로 단편화∙다양화돼 평균가격 같은 전통적인 시장 지표가 부동산 시장 상황과 건강을 보여주지 못한다고 지적했다.벤저민 탤(Tal) CIBC부수석 경제분석가는 “소득대비주택가격비율(PIR)이나 임대료대비주택가격비율(PRR)같은 유명한 수치를 잠깐 보면 주택시장이 이미 버블영역에 들어왔으며, 엄청난 추락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짓고 싶은 유혹이 있다”며 “그런 유혹은 있지만 (버블진단은) 틀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탤 부수석은 “캐나다 부동산 시장 주기에서 현재 국면을 평균숫자에 기초해 분석하면 상당한 오류가 나올 수 있다”며 “진실은 세부적인 부분에 파묻혀 있는데, 이런 세부적인 그림을 보면 여전히 아름답지 않기는 마찬가지지만, (버블진단보다) 훨씬 덜 불안하다”고 주장했다.탤 부수석은 캐나다 평균주택 가격을 연간비교하면 5월 8.6% 상승했는데, 밴쿠버를 제외하면 가격 상승 수치는 5.6%로 내려가고, 추가로 토론토를 제외하면 3.7%까지 내려간다고 지적했다. 5월 주택의 평균가격이 1년 전보다 25.7%올라 80만달러대를 기록한 밴쿠버도 100만달러 이상 고가주택을 제외한 평균가격은 59만달러로 22만달러가 줄어든다.탤 부수석은 “밴쿠버의 예외 원인은 밴쿠버가 보유한 고급주택시장에 있다”며 “마크 카니(Carney) 캐나다 중앙은행총재를 포함한 많은 이들은 외국인-주로 아시아의 부호가 고급주택시장을 움직이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아시아의 부호’도 실체가 대단치는 않다는 지적도 내놓았다. 랜드코 데이터코포레이션(Landcor Data Corp.)은 지난 5년간 메트로 밴쿠버에 외국인 주택 매입은 근 4500건이 이뤄졌는데, 이중 단 10%만이 100만달러 이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외국인이 주택 매입에 쓴 금액은 평균 60만달러에 약간 못 미치는 수치였으며, 외국인 주택 매입기금을 다 합해도 5년간 부동산 거래총액의 단 2.6%에 불과하다.아시아의 부호를 지나치게 저평가하는 것도 경계했다. 탤 부수석은 “외국인 주택매입 통계는 재산세를 기준으로 평가한 것으로 외국인의 밴쿠버 거주 자녀나 대리인이 구매한 경우는 배제됐다”며 “중국내 거주자가 중국계 이민자를 통해 대리 투자가 이뤄졌다고 볼 근거는 충분하다”고 말했다.CIBC는 이와 같은 수정된 부동산 평가를 종합하면 가파르게 이자율을 상승시키거나, 원리금 상환액 비중(DSR)이 40% 이상인 고위험군 채무자가 폭증하지 않는 한 캐나다 시장의 급속한 붕괴는 없다고 보았다. 캐나다 국내 고위험군 채무자 비율은 현재 6%로 3년 전보다 1%포인트 증가하기는 했으나 8년 전에 비하면 감소한 것이다. CIBC는 보고서를 통해 금리가 1%포인트 상승하는 동안 고위험군도 1% 증가했고, 그 사이 부동산 가격조정이 일어나지 않은 점을 주목하라고 지적했다. 고위험군이 6.5%까지 늘어도 실제 파산 비율은 모기지 보유자의 1% 미만으로 대규모 충격을 주기에는 부족하다고 보았다. CIBC는 중앙은행이 완만한 이자율 인상을 통해 부동산 시장 연착륙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1-07-14 17:3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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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저밸리부동산協 “6월 구매자 시장 유지”
프레이저밸리부동산협회(FVREB)는 부동산 시장 매물대비 판매비율이 3개월째 16%에 머물러 균형시장에서 구매자 시장으로 넘어갔다고 밝혔다.6월 프레이저 밸리 부동산시장에서는 멀티플리스팅서비스 기준 매물 9758건에 매매 1588건이 이뤄졌다.수크 시두(Sidhu) FVREB회장은 “수요와 공급이 4월이래 일치해 안정적인 시장을 보이고 있다”며 구매자 시장으로 넘어가기는 했지만 안정적이란 점을 강조하고 있다. 시두 회장은 “프레이저 벨리 시장은 지역주민 위주로 거래된다는 점을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 알아두었으면 한다”며 FVREB가 관할하는 6개 지역 내 주택종류에 따른 편차가 있으니 이를 중개사와 상담해 확인하라고 권고했다. FVREB가 지역주민 위주 거래를 언급한 점은 외국인 투기로 형성된 가격 거품이 없다는 주장을 달리 표현한 것이다.시두 회장은 “새 매물이 계절적 하락세에 따라 줄었지만, 프레이저 벨리 아파트를 중심으로 선택의 폭이 넓고, 이자율도 안정적이라 올여름 처음 집을 구매하는 이들에게 일부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6월 프레이저 벨리 단독주택 벤치마크 가격은 52만8060달러로 1년 전보다 1.9% 올랐으나, 5월보다는 0.3% 내렸다. 같은 달 타운홈 벤치마크 가격은 32만7457달러로 12개월 전보다 0.2% 내렸으나, 1개월 전보다는 0.8% 올랐다. 아파트 벤치마크 가격은 24만6351달러로 6월 1.3% 올랐으나, 5월에 비해 0.6% 내렸다.프레이저 밸리도 지역별 가격 편차가 크다. 지역내 고가(高價)지역에 속하는 와이트록∙써리 남부 단독주택 벤치마크 가격은 81만5398달러로 1년 전보다 8.5% 올랐으나, 5월에 비해 0.1% 내렸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1-07-14 15:1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