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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거래 가격과 공시 가격
부동산 실거래 가격과 BC Assessment(BCA) 평가 금액과의 관련성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일반적으로 부동산을 매매 또는 구입할 때는 주로 최근에 같은 지역 혹은 인근 지역에 나와 있는 유사한 부동산들의 실제 거래가를 참조하여 리스팅 가격을 결정하거나 제시가격(offer price)을 산출하게 됩니다. 부동산 중개사 및 전문가가 추정하는 주택 가치 및 실제 부동산 매매가와 ‘BC Assessment’ 평가금액과는 어느 정도의 연관성이 있지만 절대적인 기준이 되기는 구조적으로 힘들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유인 즉, 매년 1월에 받는 부동산에 대한 평가 금액 통지서는 그 전 해의 7월 1일을 기준 시점으로 삼은 시장 가격 추정가이므로 시간적 차이가 있으며 또 다른 이유로는 ‘BC Assessment’ 는 처음 동네가 조성되는 경우 등에는 실제로 현장을 답사해서 대지 면적, 건물 구조나 면적 등을 고려 하여 평가 금액을 산정 하지만 그 이후로는 매년 모든 부동산을 일일이 방문 하지 못하는 공간적 한계가 있습니다. ‘BC Assessment’ 는 주로 매년 7월 1일 경에 해당 부동산 부근의 거래 가격을 참조하여 평가 금액이 다시 산정되게 되며 이때 보다 정확한 평가 금액을 도출하기 위하여 ‘BC Assessment’ 에서 정한16가지의 변수를 고려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는 매우 일반적일 수 밖에 없는 반면 부동산 중개인 및 감정사는 부동산 가격에 결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주요 추가 사항인 화장실, 부엌 및 지하 마감 등의 자세한 실내외 상태 등을 주택 가치를 산정하는 가격산정 공식에 대입시키게 됩니다. 결론을 내려보면 어떤 지역의 주택 가격 수준을 가늠해 보는 목적으로 ‘BC Assessment’ 의 평가 금액을 기준삼아 매매가 또는 판매가를 산정하는 경우 실제로 거래되는 시장가격과 틀릴 수 있습니다. 쉬운 예로, 주변 지역의 부동산 거래가가 지난 1 개월간 ‘BC Assessment’ 평가 금액의 140% 정도로 거래되었는데 특정 부동산이 ‘BC Assessment’ 평가액의 160%를 제시가격으로 써야 되는 경우 이에 합당한 이유를 밝혀야 겠죠. 더 자세한 내용 또는 문의 사항이 있으시면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밴쿠버 조선
2006-03-2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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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세 이상 어른들만을 위한 보금자리”-Vista 29
노스밴쿠버 론스데일가 위쪽에 55세 이상의 어른들을 위한 전용 주거지가 탄생한다. 비스타 29(Vista 29)라 명명된 성인전용 주거지인 이곳은 총 42세대가 들어서는 저층 콘도와 현대적 감각으로 꾸며지는 8채의 타운홈으로 구성돼 있다. 시공사인 하버뷰 프로젝트(Harbourview Projects)는 밴쿠버에서 새롭게 주목 받고 있는 건설회사로 부동산 업계의 큰 관심을 모았던 웨스트 밴쿠버의 체어리프트 리지(Chairlift Ridge)를 성공적으로 분양완료 했으며, 노스밴쿠버 버라드만 인근 5번가에 들어서는 하트스톤 코트(Hearthstone Court)를 만들어 건설상을 수상하기도 한 노스쇼어 지역 전문 건설업체이다. 론스데일가와 1번 고속도로와 만나는 북쪽에 자리잡는 비스타29의 주변은 주거전용 지역이지만 인근에 각종 상점과 가게가 들어서 있어 생활하기에 편리하며, 요즘 지어지는 대부분의 집들에 비해 전용면적이 넓고 공간 활용이 탁월해 넉넉한 생활을 할 수 있다. 위슬러의 고급 리조트를 연상시키는 비스타29의 외관은 웨스트코스트 특유의 내추럴한 느낌을 한껏 살렸으며, 장인정신이 엿보이는 세심한 디자인과 고급스런 마무리가 돋보인다. 또한 모든 세대에는 멀리 다운타운까지 내려다 볼 수 있는 넓은 발코니가 설치되어 여유롭게 노스쇼어를 붉게 물들이는 낙조를 감상할 수 있다. 내부는 나이 지긋한 어른들의 취향을 맞춘 고급스런 실내 디자인과 장식으로 꾸며지며, 자연광을 최대한 받아들이는 넓은 유리창과 오픈된 주방, 넉넉한 수납공간 등이 설치된다. 주방 및 입구 등의 바닥에는 고급 세라믹 타일이 깔리고, 원목으로 만들어진 캐비닛과 스테인레스 주방기기, 크롬 장식 등이 주방과 욕실에 액센트를 준다. 각 세대의 거실 및 침실에는 케이블과 고속 인터넷선이 기본으로 설치되며, 혹시나 있을 외부인의 침입을 막기위한 보안 시스템도 철저하게 준비된다. 특히 비스타29에는 외부의 손님들을 초대하거나 주민들끼리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1000sq.ft. 면적의 전용공간이 들어서는데, 입주자들은 이곳에서 대형 TV를 통해 영화나 스포츠 게임을 함께 보거나 파티오 공간 등을 활용해 대규모의 파티도 할 수 있다. 주거지로서 갖추고 있는 여러가지 요건이 뛰어나지만 비스타29는 55세 이상을 위한 거주지이기 때문에 구매자와 실거주자 모두 최소 55세 이상이 되어야만 한다. 따라서 자녀들을 모두 출가 시키고 은퇴 후 덩그렇게 남은 큰 집을 떠나 비슷한 또래들과 함께 조용히 생활하고 싶은 어른들이 주로 구매하고 있다. 지금까지 약 80% 정도가 팔린 비스타29의 859 sq.ft. 1베드룸과 덴은 38만9900달러부터, 1105~1200sq.ft. 2베드룸과 가족실이 있는 콘도는 42~50만달러 정도이며, 타운홈으로 나온 1688~1800sq.ft. 3베드룸과 덴 모델은 60만달러부터 가격이 시작된다. 현재 프레젠테이션 센터는 토요일에만 문을 열고 있다. 프레젠테이션 센터 주소: 188W. 29th North Vancouver 문의: (604)987-2999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6-03-2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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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벽 어떤 액자로 채울까?
액자는 캐나다 가정에 꼭 걸리는 인테리어 소품 중 하나다. 인테리어 디자이너 쉘리 라디나씨는 액자가 캐나다인에게는 인테리어 이상의 의미도 있다고 강조하면서 "캐나다인들의 대중적인 취향 중 한 가지는 빈 벽에는 기필코 액자를 걸어놓는다는 점이다. 그 액자 속의 내용물은 그 가족의 취향을 자연스럽게 드러낸다. 과거에는 손님이 거실 벽에 걸린 액자를 보고 한 마디 평하는 것이 예의이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림과 사진, 벽 색상에 맞춰 액자를 고르자 정형화된 규칙은 없지만 라디나씨에 따르면 가족사진은 나무 액자에 끼우는 것이 일반적이다. 금속 액자에 비해 따뜻한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금속 느낌이 주는 액자에는 컨템포러리한 대상이나 흑백사진이 어울리는 편이다. 집안을 모던한 분위기로 꾸미고 싶다면 어두운 마호가니 액자를 활용하고 아이들 방이라면 무거운 액자보다는 종이 액자가 유용할 수 있다.소품 느낌이 강한 쉐도우박스 프레임, 클로이제네(Cloisonne) 스타일 액자도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할 수 있다라디나씨는 "액자 선택에 정형화된 규칙은 없지만, 벽 색상과 그림, 액자의 특성 3가지를 잘 고려해 액자를 고르면 멋진 분위기를 자아낼 수 있다"며 "크기도 취향에 따르지만 중앙공간에 작은 그림을 여러 점 배치하기보다는 큰 그림 한 점이 집안을 꾸민다는 관점에서는 좀 더 효과적이다"라고 설명했다. 빈티지 포스터와 흑백사진 선호 라디나씨는 가족사진 외에 최근 들어 캐나다인들이 빈티지 포스터와 분위기 있는 흑백사진 또는 세피아로 탈색시킨 듯한 사진을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특히 홈 시어터에 붉은 카펫과 오래된 영화 포스터는 중요한 소품이 되고 있다"며 "예전 영화배우 사진이나 극중의 한 장면 사진을 구입하기 위한 수요가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일부 포스터는 골동품 구실도 한다. 영화 대부의 오리지널 포스터는 인터넷에서 수백달러를 호가하기도 한다. 자연미를 담은 그림에 대한 선호 또한 자연미를 담은 그림도 서부인의 취향이다. 라디나씨는 "날아오르는 새, 만개한 꽃, 요트 선착장도 서부지역 사람들의 취향 중 하나"라며 "겨울철 날씨가 좋지 않을 때일수록 강렬한 색상에 강한 이미지를 담은 그림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봄, 여름에는 물가를 배경으로 한 시원한 풍경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여성과 남성 사이에 취향 차이도 있다. 남성은 "날아오르는 기러기 같은 역경을 이기는 분위기"를 선호하는 반면 여성들은 "모이를 먹는 기러기 같은 자연스러움"을 더 좋아한다. 아이들 방에는 역시 알록달록한 그림 맥길대 캐시 뮬렌 교수가 3세 아동의 색채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아이들은 좋아하는 색상의 이름을 그렇지 않은 색상명칭보다 더 빨리 배운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아이들이 좋아하는 색상은 여아는 분홍색, 남아는 청색이며, 가장 선호도가 낮은 색상은 갈색과 회색으로 나타났다. 뮬렌 교수는 "아이들은 자주 보아온 색깔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며 "아이들의 색상 인지능력을 발달시키려면 여러 색상이 들어간 그림을 자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결과에 따르면 원색에 대한 인지도나 2차 색상에 대한 인지도는 큰 차이가 없었으나 대부분 부모가 선호하는 파스텔톤은 아이들의 취향과 약간 거리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6-03-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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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육지를 잇는 게이트 웨이 타운-Horseshoe Bay
웨스트 밴쿠버에 속해있는 홀슈베이(Horseshoe Bay)는 바다와 육지를 잇는 BC페리의 광역밴쿠버 북쪽 허브로 밴쿠버 아일랜드, 선샤인 코스트, 보웬 아일랜드 등으로 주민을 실어나르는 해상 교통의 요충지이다. 앞에는 바다 뒤로는 산을 등지고 항아리 모양의 포구로 배가 드나들기에 최적의 환경을 가지고 있는 홀슈베이는 옛날에는 스콰미쉬 강과 버라드 만에 거주했던 원주민들이 낚시철에 집결해 밤을 보냈던 장소로 이용됐다고 한다. 현재 홀슈베이에는 요트 정박은 물론 보트 렌탈과 가이드 낚시, 고래구경 등의 바다 관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씨웰스 마리나(Sewell’s Marina)가 있어 많은 관광객들을 끌어 모으고 있고, 보트 하우스, 야야스 오이스터 바, 각종 카페 등 바닷가 주변의 레스토랑도 저녁시간과 주말마다 손님으로 붐비고 있다. 홀슈베이의 주민들 중에는 은퇴 후 뛰어난 자연경관을 즐기며 여유로운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특히 인근 화이트 클리프 파크(WhyteCliff Park)는 수려한 바다 경치와 바로 앞바다의 섬까지 이어지는 돌 징검다리가 있어 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홀슈베이에는 밴쿠버에서 가장 오래된 골프장 중의 하나로 지난 1927년 개장한 글랜이글 골프코스가 바다와 산에 둘러싸여 골퍼를 초대하고 있으며, 노스쇼어에서 가장 긴 하이킹 코스인 바덴 포웰 트레일(Baden-Powell Trail)도 48킬로미터에 걸쳐 북쪽 해변을 이어주고 있다. 교통은 웨스트/노스 밴쿠버로 이어주는 1번 고속도로와 스콰미쉬/위슬러로 연결하는 99번 씨투스카이 도로가 메인이며, 페리를 이용하기 위해 주말과 휴일에는 많은 차량이 붐비고 있다. 쇼핑 및 편의시설 페리터미날을 제외하고는 대형 공공시설이 없는 이곳은 주택가 위주의 커뮤니티로 주민들은 인근 커우필드 빌리지 몰(Caulfeild Village Mall)을 이용하거나 웨스트 밴쿠버의 파크로얄을 찾아가고 있다. 산책과 야외 활동을 하기에 적합한 화이트 파크의 경관은 경탄을 자아낼 만큼 빼어나며, 씨웰 마리나에서는 2시간짜리 바다 투어 보트가 운행되고 있다. 이글하버 커뮤니티 센터에는 실내 체육관과 피스니스, 도자기 스튜디오, 회의실, 데이케어 등의 시설을 갖춰 주민들의 여가시간 활용을 도와주고 있다. 교통 및 교육여건 1번 고속도로가 끝나고 씨투스카이 도로가 시작되는 홀슈베이는 웨스트 밴쿠버 중심부까지 15분이면 갈 수 있으며, 다리가 막히지 않으면 밴쿠버 다운타운도 30분이면 도달한다. 홀슈베이에는 사립인 홀슈베이 크리스챤 스쿨(Horseshoe Bay Christian School)과 웨스트 코브 아카데이(West Cove Academy), 공립인 이글 하버 프라이머리 스쿨(Eagle Harbour Primary School), 글랜이글 초등학교(Gleneagles Elementary School) 등이 있으며, 세컨더리로는 인근 하이웨이 4번 출구 커우필드 몰 앞의 락크리지 스쿨(Rockridge School)이 있다. 부동산 가격동향 행정 구역상 웨스트 밴쿠버에 속해있는 홀슈베이의 주택은 주로 단독주택으로 해안가에 지어졌거나 바다가 보이는 전망을 가진 것들이 비싸며 보통 20년 이상된 구주택이 대부분이다. 현재 매물로 나온 26년된 3베드룸 1356sq.ft. 듀플랙스의 경우 51만9800달러이며, 단독의 경우 58년된 방갈로 스타일 1155sq.ft. 2베드룸이 55만9900달러, 2031sq.ft. 4베드룸 단독주택이 77만9000달러의 가격에 나와있다.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6-03-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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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분양한 주택의 취득세
미리 분양한 콘도에 대한 부동산 취득세는 어떤 식으로 부과 될까요? 1) 최초 분양 가격 2) 부동산 등기시 시장가격 3) 최초 분양 가격 또는 부동산등기 시 시장가격 중 더 큰 금액 4) 선 분양 콘도는 부동산 취득세가 면제됨 지난 수년간 광역 밴쿠버의 거주용 주택 호경기로 인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구매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면서 선분양 콘도의 인기가 끝 없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가격 상승폭이 크거나 준공이 오래 걸릴수록 최초 구입가와 등기시 시장가격과는 차이가 많이 나기 마련이지요. 이와 관련하여 관련 법안에는 취득세의 정의를 “부동산을 Land Title Office에 등기시 시장가격을 기준으로 하는 등기세”라고 명시하고 있지만 2001 년 1월 1일 자 이후 구매한 대부분의 선 분양 콘도에 한해서 “시장가격” 이 아닌 “구매가”가 취득세의 기준이 되고 있습니다. 고로 위 질문의 정답은 1) 최초 분양 가격 이 되겠습니다. 다음의 예를 함께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홍길동씨는 지난 2002년 2월 15일 다운타운에서 미리 분양 받은 콘도를 $300,000에 계약 2003년 3월 일지매씨에게 $350,000로 전매, 2004 년 5월 일지매씨가 Land Title Office 등기 여기서 취득세의 기준가격은 홍길동씨의 최초 계약 체결 금액인 $300,000 이 아닌 일지매가 지불한 “구매가” $350,000 (미등기전매 프리미엄 포함) 이 됨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근래 신규분양 주택등기 취득세에 대한 주정부 서류 감사가 빈번하며 감사시 요구되는 최초 부동산 구입계약서 및 변호사, 법무사가 작성한 “statement of adjustment” 등을 제시한 기일 안에 제출하지 못하는 경우 임의적으로 시장가격을 책정해 취득세 추가 조정을 하게 되므로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밴쿠버 조선
2006-03-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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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사전승인’ 활용법
밴쿠버 주택분양 시장에서의 코리안 파워는 이제 누구도 무시할 수 없을 것입니다. 새집을 특히 선호하는 성향에 부동산 투자 붐이 어우러지면서 분양업계의 큰 고객이 된 듯 합니다. 그래서인지 예전에 비해 신규 주택에 대한 대출 비중 또한 현저히 늘었습니다. 큰 프로젝트가 분양을 시작하거나 입주할 때 쯤이면 대출에 따른 일손도 바빠집니다. 흥미로운 것은 같은 시기에, 같은 아파트에 입주하는 고객들의 금리가 저마다 다르다는 점입니다. 금리가 서로 다른 이유는 무엇이며 가장 좋은 금리를 받은 고객의 비결은 무엇이었는지 궁금할 것입니다. 집을 사기 전에 ‘대출 사전승인’부터 받아 두라는 말을 들어 보았을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사전승인을 통해 얼마나 대출이 가능한지, 매월 상환부담은 얼마나 되는지 알아 보고 자금계획에 맞는 집을 알아 보는 것이 순서입니다. 이 것 말고도 사전승인의 중요한 기능은 현재의 금리를 예약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금리가 떨어지는 상황이라면 예약이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금리가 오른다면 예약해 두었던 금리를 쓸 수 있으니 분명 유용한 제도입니다. 문제는 금리가 오를지 내릴지 잘 알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만약 금리를 예약하는데 비용이 든다거나 나중에 대출을 꼭 써야 한다는 조건이 있다면 망설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 조건이 없습니다. 밑져야 본전이니 사전승인을 안 받을 이유가 없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은행은 무한정 금리를 보장해 드릴까요? 물론 그렇진 않습니다. 보통 3~4개월 동안만 보장합니다. 그 기간 중에 금리가 내려 가면 내린 금리로, 오르면 사전승인 받은 금리가 적용 됩니다. 이러한 사전 승인제도가 미리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필요한 수단이긴 하지만 은행도 금리변동에 따른 위험을 생각 안 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주택을 새로 분양 받는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최대 2년까지 금리 보장기간이 늘어 납니다. 그 이유는 이렇습니다. 아파트나 주택을 대규모로 분양하는 회사 입장에서는 분양을 잘 하기 위해 보다 좋은 조건의 대출을 필요로 합니다. 분양회사는 분양계약자들에게 독점적으로 대출을 소개하겠다는 조건으로 여러 은행을 경쟁시킵니다. 완공시점까지 할인된 금리를 보장해야 한다는 것은 기본입니다. 그러다 보니 2년간 금리 보장에 때로는 현금 보너스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개인대출을 소매로 본다면 분양 프로젝트는 일종의 도매입니다. 결과적으로 이 제도를 잘 활용한 고객은 미리 금리를 예약해 두었기에 1% 이상의 금리를 싸게 쓸 수 있었던 것이고 고객마다 금리가 서로 다른 것은 사전승인을 받은 시점이 서로 달랐기 때문입니다. 금리차이 1%는 20만달러를 3년간 빌려 쓸 때 무려 6천달러의 차이와 같습니다. 분양주택을 구입할 경우, 계약과 동시에 일단 금리예약부터 하는 것이 중요한 요령입니다. 나중에 얼마든지 변경이 가능할 뿐더러 취소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기 때문입니다. 짧게는 6개월에서 길게는 2년 후에 금리가 어떻게 변할지, 본인의 자금계획은 어떻게 될지 모르니 일단 보험이라 생각하고 해 두는 것입니다. 비용 한 푼 안드는 보험인 셈입니다. 혹시 이미 분양을 받고도 아직 금리예약을 안 했다면 지금이라도 해 두시기를 권합니다. 거래은행에 문의하시면 간단히 처리될 수 있을 것입니다. 또 하나, 알아 두면 좋을 대출금액에 관한 예외규정이 있습니다. 은행의 대출금액은 계약금액(또는 분양가)과 감정가 중 적은 금액을 기준으로 합니다. 그러나 건설기간이 오래 걸리는 분양 아파트의 경우, 은행에 따라 다르지만 예외적으로 더 높은 감정가를 기준으로 할 수도 있습니다. 일,이년 전에 분양 받은 아파트가 입주할 때가 되어 가격이 올랐다면 오른 금액을 기준으로 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이를 활용하여 소득증명 없이도 취득세 면제 요건 중 하나인 대출비율 70%이상을 충족했던 사례도 있습니다. 대출은 가능하면 안 쓰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주어진 혜택을 잘 활용하여 불확실한 미래에 대비하는 것도 하나의 지혜일 것입니다.
밴쿠버 조선
2006-03-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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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연소가스(Combustion Gases) 문제(2)
Factor 3. 기압 문제(Pressure Problems)겨울철에 문을 잠근 상태에서 배기휀이나 후드휀 등을 가동 시켜 실내 공기를 외부로 배출하는 경우와 특히 우드 화이어 플레이스를 사용하는 경우 실내 공기를 연소 공기로 다량 소비하기 때문에 실내 기압은 외부보다 떨어지게 된다. 일반적으로 실내 기압의 외부와의 균형은 균열 부위나 창호 틈, 건물 구조의 개구부로 외부 공기(Make-up Air)가 들어와 균형을 맞추게 되어 있다. 그러나 이런 틈이 막혀있고 갭이나 개구부가 없어 실내 기압이 심각히 떨어지면 공기는 굴뚝을 통해 실내로 빨려 들어 오게 된다. 이를 백 드래프팅(Back drafting)이라 부른다. 이런 경우는 우드 화이어 플레이스의 댐퍼를 열 때 외부 찬 공기가 실내로 들어올 때 경험할 수 있다. Back drafting은 연소 장치가 가동되지 않을 때 주로 일어나며 백 드래프팅이 있을 때 장치가 가동되면 굴뚝의 공기 흐름이 바뀌는데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리면서 이때 연소장치로부터의 연소가스가 정상 배출되기 전까지 실내로 새게 되는 것이다(Combustion spillage). 이런 경우는 굴뚝이 보온이 안되었거나 퍼니스 가동 사이클이 짧은 주택에서 처음 가동 시 누출이 자주 일어난다. 처음 가동 시 나오는 가스는 더욱 심해서 조금의 누출이 있어도 바람직하지 않다. 어떤 경우는 연소 장치가 가동 중에도 일어 날수가 있는데 예로 연기가 나는 우드 화이어 플레이스가 해당된다. 연소가스 누출여부 확인 반복되는 두통과 피부와 목의 염증,집안 내 연소 가스냄새 ,퍼니스 주변의 공기가 답답할 때,연소기기 주변의 그을음이나 가동 시 비정상적 소음이 있을 때 Chimney Flow Test를 간단히 시도해 굴뚝이 정상적으로 기능하는지 확인 한다. Chimney Flow Test1. 가동중인 가스 퍼니스의 드래프트 후드 근처에 연기가 나는 방향제 막대를 갖다 대고 연기의 방향을 확인 한다. 2. 그리고 배기 휀이나 배기 장치 스위치를 켜서 드래프트 혹은 댐퍼에 연기의 흐름을 점검해 본다. 3. 만약 연기가 집안으로 들어 오면 연소가스 누출 문제가 있는 것으로 의심되며 난방 전문가를 불러 완전 인스펙션이 필요하다. 연소가스 누출문제 예방 문제를 인식하는 것이 우선 중요하며 원인을 확인하고 연소가스가 누출된다면 가능한 빨리 전문가의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좋겠다. 그리고 예방 차원에 지속적 유지관리로서 건강하고 안전한 실내 공기를 만들어 주도록 한다. 연소 장치 교체: 연소가스 누출 문제는 예방이 최선이며 건물 보수를 할 때 같이 교체를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장치의 지속적 점검:지속적인 유지관리 계획을 가지고 전문가에 의한 점검을 해주며 특별히 열 교환기는 균열이나 구멍이 있는지 확인하고 초기 연소 가스가 새는지 확인한다. 그리고 시스템 튠업을 해주는데 적절히 튠업이 된 장치는 가장 위험스런 일산화탄소는 거의 나오지 않는다. 필요하다면 퍼니스 가동 사이클을 6분 이상 되도록 조정을 하여 가스가 새는 문제를 최소화 하도록 한다. 이와 같은 완전 점검 서비스는 단순 클리닝보다 비용이 조금 더 들지만 그만한 값어치가 있다. 굴뚝 점검 및 유지관리:막힌 굴뚝으로 퍼니스 연소 가스가 배출되지 못하는 현상이 발생되지 않도록 굴뚝 청소 업체에 의한 점검이 필요하며 죽은 새가 굴뚝을 막고 있는지 벽돌이 균열이 있는지 확인하도록 한다. 굴뚝 성능개선: 굴뚝 전문가와 굴뚝 성능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상의해보고 개보수 계획이 있다면 새로운 굴뚝은 건물 내부에 위치할 수 있도록 해본다. 그리고 전문가에게 연소장치에 연소 공기가 공급되는지 평가를 의뢰해 본다. 연소 공기 덕트가 잘 설치 되었어도 그 자체 만으로 가스가 새는 문제나 백드래프팅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수도 있다. 굴뚝 문제와 실내 기압이 떨어지는 문제도 함께 해결해 주어야 한다. 기존 퍼니스를 교체할 때는 누출이 적은 장치에 투자를 하도록 하는데 그런 장치에는 강제 배기 휀이 설치 되어 있고 장치가 밀폐된 장치도 있다. 따라서 가스가 새는 것을 근원적으로 해결하였다. 가스 역류가 일어나는 환경을 억제: 약간의 주의로 실내 외 기압 차로 생기는 Back drafting을 줄일 수가 있다. 여러 강력한 배기장치를 동시에 가동시키는 것을 주의하고, 감압이 발생될 수 있는 곳에 장치 설치를 피한다. 예로 자연 공기 순환 퍼니스 근처에 바비큐 배기휀을 설치하지 않도록 한다. 퍼니스와 워터히터가 작은 방에 갇힌 경우 퍼니스룸과 거실 사이를 공기(Ventilation Air)가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루버 도어 같은 것으로 설치 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같은 퍼니스 룸에 리턴 에어 개구부를 만들지 말고 퍼니스의 송풍기 커버는 닫혀진 상태를 유지하도록 한다. 벽난로: 나무 벽난로는 심각한 연소가스 누출 가능성이 있어 각별히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 특별히 나무를 다 태우고 불씨가 꺼져 갈 때 온도가 낮아져 굴뚝의 공기흐름이 약해져 일산화 탄소가 누출될 염려가 있다. 주로 잔불을 남겨두고 잠자리에 들 때 일어 날수 있다. 벽난로의 안전 예방은 굴뚝청소와 경보 장치 설치 백 드래프팅을 야기하는 환경을 피하는 방법으로서 외부로부터의 신선한 공기를 벽난로에 공급되도록 해주고 불씨가 꺼져갈 때는 도어를 닫아 주도록 한다. 도어가 없다면 설치를 고려해 보던지 아니면 열효율이 좋은 가스 인서트 설치를 고려해본다. 어플라이언스: 만약 배기되지 않는 가스 레인지 사용시 레인지 후드를 꼭 사용하여 환기를 해줄 필요가 있다. 경보장치 설치:연기감지기의 정상 작동여부 확인 및 일산화탄소 경보기(Carbon monoxide alarms)을 연소기기 주변이나 침실에 설치를 고려한다.
밴쿠버 조선
2006-03-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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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바다를 바라보며 하루를 시작한다”-Seascaper
밴쿠버 아일랜드와 선샤인 코스트 및 주변 섬들로 향하는 페리가 떠나는 홀슈베이를 지나 씨투스카이에 들어서 몇분 운전하면 언덕위에 높이 지어져 저멀리 호웨 사운드(Howe Sound)를 내려다 보는 타운홈 씨스케이퍼(Seascaper) 단지가 나타난다. 중견 건설업체인 씨스케이프 개발(Seascapes Developments Ltd.)가 짓는 씨스케이퍼는 1, 2, 3차에 걸쳐 총 100세대의 분양을 절찬리에 진행하고 있다. 위치적으로나 주거형태로 보나 쉽게 찾아보기 힘든 타운홈인 씨스케이퍼는 동진현상이 대세였던 광역밴쿠버 부동산 시장에 역서진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웨스트 밴쿠버 지역에 서도 도심과 떨어져 자연이 제공하는 최고의 경관을 살린 이곳은 씨투스카이 도로의 확장과 2010년 밴쿠버-위슬러 동계올림픽과 맞물려 무궁한 발전 가능성을 뽐내고 있다. 웨스트 코스트 풍의 미려한 외관과 배산임수의 지형을 갖고 있는 씨스케이퍼는 내외관을 최신 기술과 최상품 기자재를 사용해 꾸몄다. 천연가스 난방 시스템을 갖춘 내부는 러프-인(rough-in) 배큠 시스템과 데코라 스타일의 조명 스위치, 입구 주방 욕실 등의 타일바닥 등으로 빛을 내고 있다. 또한 중후한 석재로 둘러싸인 거실 벽난로와 시원스레 높은 천장, 워크인 클로짓 등은 고급 주택에서 사는 기분을 들게 해 줄 것이다. 주방은 두가지 스타일의 원목 쉐이커 캐비닛 중에서 선택이 가능하고 고품격 주방기구와 21큐빅피트의 냉장고, 아이스 메이커 및 오물 처리기는 주부의 일을 줄여준다. 욕실은 은은한 광채를 내는 니켈수도와 고급 욕조, 유리샤워부츠 등으로 꾸며지고, 마스터룸의 욕실바닥은 기온에 따라 따뜻하게 데워진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씨스케이퍼를 돋보이게 하는 것은 집안 어디에서나 보이는 탁트인 바다 전망이다. 시원스럽게 바다를 바라 볼 수 있도록 발코니도 넓고 거실과 침실의 창도 초대형으로 크게 디자인 됐다. 씨스케이퍼 타운홈은 엠블사이드, 벨레브, 보웬, 카울필드 등 4가지 구조로 구성됐으며 모든 집에서 바다와 걸프만의 섬을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홀슈베이를 지나 씨투스카이 도로를 따라오다가 만날 수 있는 이곳은 주거전용 지역으로 개발된 곳으로 도심과 단절된 느낌을 주지만 차로 15분 정도만 운전하면 웨스트 밴쿠버의 쇼핑 및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씨스케이퍼의 2300sq.ft. 3층 2베드룸과 덴 엠블사이드 모델은 76만9900달러부터, 2350sq.ft.의 3층 3베드룸 카울필드 모델은 77만9900달러부터, 가장 큰 2710sq.ft. 3베드룸 보웬 모델은 96만9900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프레젠테이션 센터: 8511 Seascapes Dr. West Vancouver 문의: (604)925-6741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6-03-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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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 밴쿠버의 新 커뮤니티
광역 밴쿠버 부동산위원회(REBGV)가 발표한 2월 보고서에 따르면 웨스트 밴쿠버의 단독주택 평균가격은 1백18만1726 달러로 광역밴쿠버에서 가장 비싼 지역으로 기록되었다. 전체 인구수 4만1425명(2001년 기준)의 웨스트 밴쿠버는 산을 등지고 남쪽으로 버라드 만과 다운타운 그리고 멀리 태평양까지의 조망권을 자랑하며 지난 5년간 무려 83% 포인트 상승하였다. 특히 1번 고속도로 윗편으로 위치한 기존의 인기 거주지와 최근 개발 중인 지역은 구매자들과 투자자들에게 계속되는 관심을 받고 있다. 그 중 브리티쉬 퍼시픽 프라퍼티즈(British Pacific Properties) 사에서 한창 개발 중에 있는 테일러스 룩아웃(Taylor’s Lookout)프로젝트는 첼시 파크(Chelsea Park)지역에 들어서게 된다. 첼시 파크는 1번 고속도로 상에서 스키리프트 로드(Skilift Road)로 진입하면 만나게 되는 동네로, 지난 11월에 건평 5천789 평방피트(부지 1만237 평방피트)의 한 단독 주택이 1백32만 달러에 매매 됐었다. 현재 시장에 나온 매물이 하나 밖에 없을 정도로 인기가 있는 이 곳에 테일러스 룩아웃은 주택뿐만 아니라 부지도 분양을 한다. 이 커뮤니티는 13개의 단독주택(3-4천 평방피트)과 33개의 부지(최고 2만1201 평방피트)가 들어서는 대규모 주거 단지이다. 1만3천92 평방피트에 이르는 한 부지는 지난 2월에 87만5천 달러에 매각되었다.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의 교육 과정을 모두 제공하는 콜링우드(Collingwood)사립학교가 있으며 단지 내 곳곳에 소규모 공원들이 조성될 것으로 보여 첼시 파크 지역 내 생활환경 가치를 한 층 더 높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
밴쿠버 조선
2006-03-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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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최대의 대학과 함께 생활하는 주거지-대학도시 UBC 지역
대학도시로 이름난 UBC 지역은 BC주에서도 손꼽히는 교육환경과 편리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는 커뮤니티로 많은 이들이 거주를 원하고 있는 곳이다. UBC 인근에서 거주하는 사람들을 살펴보면, UBC 학생들 중 기숙사를 이용하지 않고 방을 얻어서 사는 학생, UBC 교직원 가족, 좋은 학군을 찾아 온 주민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이곳의 특징으로는 주민들의 평균 나이가 상대적으로 적고 학생들이 많아 지역이 활기가 넘친다는 것이다. 또한 BC주 최대의 UBC는 물론 학력이 뛰어난 초등학교와 세컨더리 등이 여럿 있어, 타지역에 비해 월등한 교육여건을 인정 받고 있다. 포인트 그레이로 불리는 경관 좋은 북서쪽 해안가에는 UBC를 중심으로 전통이 느껴지는 단독주택들이 여러 채 들어서 있으며, 이곳에는 주로 전현직 교수들과 임직원 등이 살고 있다. UBC 주변지역은 매물로 나오는 집이 드물기 때문에 이곳 주민이 되려면 신규로 지어지는 타운하우스나 콘도의 입주를 노리는 것이 좋은데, 대부분 분양 즉시 매매가 끝나기 때문에 서두르는 것이 좋다. UBC 캠퍼스 동쪽으로는 유니버시티 힐 빌리지(University Hill Village)가 있는데, 이곳에는 주로 교직원을 위한 건물과 남·여 기숙사가 있어 유동인구가 가장 많다고 할 수 있다. 유니버시티 힐 빌리지는 웨스브룩 몰(Wesbrook Mall)과 유니버시티 블루바드(University Blvd.)가 교차하는 곳에 위치하며 빌리지 안에는 렌트전용 아파트들을 비롯해, 은행과 문구점, 대형마켓 등 여러 상점들이 들어서 있다. 주변에는 763 헥타아르의 거대한 퍼시픽 스피릿 리저널 파크(Pacific Spirit Regional Park)와 인접해 있어 가족끼리 쉽게 하이킹을 다닐 수 있으며, UBC내에 있는 식물원, 로즈가든, 인류학 박물관, 수영장, 체육관 등 여러 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최근 자리를 옮긴 UBC 버스 종점에는 주변은 물론 다운타운, 메트로타운, 웨스트 밴쿠버, 리치몬드 등으로 연결해주는 버스편이 있어 편리한 대중교통을 제공하고 있으며, 커머셜 역까지 주요 정거장만 정차하는 99번 익스프레스도 있다. 또한 UBC 병원과 치과를 이용할 수도 있고, RCMP 지부가 UBC내에 있기 때문에 치안 상태도 훌륭한 편이다. 이지역의 렌트는 1 베드룸과 덴이 1400달러, 2 베드룸은 2000달러 정도부터 시작되고 있다. 최근에 많은 이들이 UBC 지역에 투자·임대용으로 콘도를 구입하여 렌트를 하는 경우도 많이 늘어났다. 앞으로 UBC 해안가 곳곳에는 뛰어난 전망을 자랑하는 고급 콘도가 여럿 들어설 예정이며, 주거용 세대도 크게 늘어나 오는 2021년에는 상주인구 2만8000여명의 도시속의 대학도시로 탈바꿈 될 전망이다. 교통 및 교육여건 교육열이 높기로 유명한 이곳은 학교 순위가 발표될 때마다 최상위권에 드는 유니버시티 힐 (University Hill)과 16번가의 로드빙(Lord byng) 세컨더리가 있으며, 주변에 세인트 조지(St. George)와 같은 최상위권 사립학교도 여럿 있다. 버스는 다양한 노선이 들어서 있으며,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어느 지역보다 많은 편이다. 쇼핑 및 편의시설 가까이에 UBC 도서관, 수영장, 서점 등이 있고, UBC 빌리지에는 각종 쇼핑을 할 수 있는 가게들이 있어 생활에 불편함은 없다. 또한 새로 들어선 유니버시티 마켓 플레이스(University Market Place)도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며, 인근 10가나 4가로 쇼핑을 가기도 쉽다. 부동산 가격동향 오랫동안 사는 사람들이 많은 UBC 근처의 집들은 매물이 쉽게 나지 않아 구입하기가 힘들며, 가격도 왠만한 고급주택 못지 않게 비싼 편이다. 작년도에 총 124채가 분양됐던 폴리곤(Polygon)사의 ‘글렌로이드(Glenlloyd)’는 현재 1베드룸이 32~35만달러 정도이며, 지은지 3~4년된 2층 구조 2베드룸 타운하우스의 경우는 48~58만달러, 2000sq.ft.가 넘는 주택의 경우는 위치와 상태에 따라 60~120달러의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6-03-16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