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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고문과 외벽 페인트
Q : 안녕하세요? 지난번 냄새문제는 도움 주시어서 거의 해결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번에는 차고문 페인트를 해야 합니다. 우기철이 다가오는데 급합니다. 요령을 가르쳐 주세요. 그리고 집이 스터코라고 하나요 시멘트 발라 놓은 것 같은 외벽인데 3년 지나니까 페인트를 다시 해야 하나 봐요. 견적을 내니 5000달러를 달라 하네요. 제가 하려 합니다. 방법을 가르쳐 주세요. A : 안녕하세요. 옥외의 오래된 페인트는 일단 파워 워셔로 세척하여 쉬 벋겨 지는 부분을 제거한 뒤 충분히 건조한 후에 작업하여야 하며 섭씨 17도 이상일 경우에 작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차고문의 페인트는 Acrylic Latex계열의 Exterior용 페인트 입니다. 롤러를 이용하여 칠이 흐르지 않도록 얇게 여러 겹을 칠하시면 되고요. 색이 두가지로 되어 있으면 좁은 테두리를 먼저 칠한후 마른 다음 마스킹 테이프를 그 위에 붙이고 넓은 면적을 칠하시면 됩니다. Stucco 외벽은 스프레이로 칠하는 것이 좋은데, DIY로 작업하는 것은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집 사이즈가 얼마나 되는 지 모르나 5000달러이면 비싼 듯 합니다. 여러군데 견적(Yellow Page Painters 난 참조)을 받아보시고, 이미 작업을 한 다른 고객의 정보도 참고하시어서 결정하십시오. 직접 외벽에 매달려서 작업하는 것은 위험하기도 하고 매우 고된 작업 입니다.(저 자신도 외벽이나 지붕작업은 가능한 한 자제하며 관련된 글도 잘 올리지 않습니다.) 또 비가오기 시작하면 외벽 페인팅은 삼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밴쿠버 조선
2005-09-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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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팔트 슁글 (1)
주거 건축의 경사 지붕에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재료로서 내부 코어의 종류에 따라 Organic Felt(종이), Glass felt(유리섬유)로 구분하고 그 위에 뜨거운 아스팔트를 침착하여 방수 기능을 주고 마지막 표면을 여러 종류의 색이 코팅된 세라믹 입자를 뿌려 자외선 방지 기능을 하게 하고 있다. Organic Shingles: 보다 더 부드럽고 추운 기후 지역에서 화이버 그라스 보다 작업하기가 좋다. 아스팔트를 보다 많이 포함하고 있어 무겁다. 지붕의 응력을 보다 더 잘 흡수하고 두껍기에 루프덱의 작은 결함을 감출 수가 있다.Fiberglass Shingles: 열에 대한 저항이 더 강하고 슁글의 휨 현상에 더 강하다. 난연 성능이 더 높다. 아스팔트 슁글의 종류 Three-Tab Shingle: 전통적으로 오래 사용되어온 3개의 탭으로 구분된 슁글이다. 탭 위에 접착제가 있어 설치후 태양열에 의한 자체 접착기능을 하고 있다. 추운 날씨나 먼지가 묻어 있을 경우 접착이 안될 수가 있다. 그리고 시공은 최소 4개의 못이 슬롯 위에 요구된다. Interlocking Shingles: 바람에 의한 슁글의 들림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서로 얽혀 설치하는 슁글이다. 다양한 패턴이 있을 수 있다. 라미네이트 슁글: Architectural shingles로서 가운데 슬롯이 없이 2개가 겹쳐진 것으로서 깊이와 텍스춰 효과를 주고 있어 아름다움을 더하고 있다. 2개가 겹쳐져 있기에 못질은 2개를 다 관통할 수 있도록 3/4인치 폭에 하는 것이 중요하다. 루핑 시스템 구성 요소 처마 보호(Eave Protection): 처마 보호는 펠트나 플라스틱을 슁글 밑에 깔아 지붕의 이중적 방수 기능을 하고 있으며 겨울철 처마끝 얼음 댐의 생성으로 인한 그 위 물고임으로 인한 누수를 방지하는 기능을 하고 있다. 한 겹의 No.50 아스팔트 루핑 쉬트나 2겹의 No. 15 루핑 펠트를 처마 끝에서 3피트의 폭과 외벽 안쪽으로 12인치를 커버해야 한다. 난방 되지 않는 carports, porch, 3피트 이상의 처마에는 관계없다. 언더레이(Underlayment): 언더레이는 모든 슁글에 적용되지는 않지만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슁글 이외의 또 다른 방수층을 제공하고 있다. 최소 한 겹의 No. 15 아스팔트 루핑펠트 깔고 있으며 경사가 낮은 (물매2/12-4/12 )곳에서는 2겹의 언더레이를 시공해야 한다. 지붕판(Roof Deck): 슁글 밑의 지붕판으로서 수평과 처짐이 없어야 한다. 덱크 재료로는 plywood가 좋으며 지지 간격이 16인치인 곳은 1/2인치 합판을 24인치 간격은 5/8인치 두께의 합판을 사용한다. 가장자리 처리: 효과적인 우수처리를 위해서 처마끝에는 Eave protection 밑에 박공 Rake에는 언더레이나 Eave protection 위에 금속의 Drip edge 후레슁 설치를 요한다. Valley Treatment: 지붕 계곡부분으로 이곳은 눈과 얼음이 쌓이고 물이 집중되는 곳으로 Open valley 시스템에서는 24인치 폭의 쉬트메탈 또는 2겹의 루핑펠트를 사용한다. Flashing: 지붕위 돌출된 스카이라이트, 벤트, 굴뚝 등이 지붕재와 만나는 곳에는 후레싱을 설치하고 루핑 시멘트로 접착시켜야 한다. 환기: 지붕 Attic 공간이 환기가 잘되면 지붕재의 누수가능성이 적어지고, 에어포켓현상, 컬링, 그리고 다른 여러 문제점들을 크게 줄일 수가 있다. Attic에 환기가 안되면 내부 공기가 뜨거워져 지붕 슁글을 변형시키고 정체된 공기로 인해 지붕합판에 물 자국 및 곰팡이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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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9-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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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용 부동산의 세무보고
밴쿠버 부동산 열기가 날로 더해지면서 주거의 목적뿐만 아니라 임대소득을 목적으로 주택을 구입하시는 경우가 급증하고 있는 시점에 세무상 임대소득 보고 및 경비처리 가능 비용등의 전반적인 사항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개발 토지 랭리(Langley)나 Abbotsford에 토지/임야를 구입한 후 토지/임야에서 부분적인 임대소득을 제외한 다른 소득이 없을 경우 모기지 이자비용 및 재산세 공제에 대한 제한이 있게 됩니다. 이 제한 요건은 이자비용과 재산세의 비용처리를 하면서 손실을 임의적으로 만들어 내지 못하도록 되어있습니다. 반면에 구입하신 토지를 사업용으로 사용하시는 경우는 이런 제한없이 이자비용 및 재산세 공제를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사항은 토지가 비지니스용으로 “소유”뿐만 아니라 필히“사용”이 되고 있어야 합니다. 토지 및 임야를 판매의 목적으로 구입하는 경우 이는 재고품(Inventory)으로 간주되며 판매전 발생되는 모든 경비는 당해년도 비용으로 간주되지 않고 재고품의 원가를 높이게 됩니다. 예로써 1년전 3만5000달러에 구입한 땅의 올해 모기지 이자 비용이 1000달러이고 재산세가 200달러인 경우 올해 이땅의 새로운 원가는 3만6200달러가 됩니다. 차후 이 땅을 5만달러로 판매할 경우 $13,800 ($50,000 - $36,200)의 양도 차액이 발생하게 됩니다. 주거주택의 부분 임대 지하실 혹은 남는 공간을 부분적으로 임대하실 경우 개인비용과 임대비용을 확실히 구분해야 합니다. CRA(캐나다 국세청)에서 인정하는 아래와 같은 두가지의 비용 할당 방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첫번째로 방의 숫자를 이용하는 방법으로, 예를 들어 집에 7 개의 방이 있고 2 개의 방을 임대해 주는 경우 2/7의 비용을 공제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두번째로 면적을 이용하여 비용을 할당하는 방법으로, 예를 들어 총 면적 2,500sq.ft. 이고 렌트 면적이 500sq.ft.인 경우 500/2,500로 비용을 공제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주의하실 사항은 주거주지 주택의 부분 임대인 경우 CCA (세무상 감가 상각)는 삼가하시기 바랍니다. 만일 임대하시는 부분에 대하여 CCA를 하시는 경우 주거주지 양도세 면세권를 잃게 되므로 CCA 하신 부분에서는 차후 양도소득세의 의무가 부가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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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9-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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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빛 펄스크릭 ‘항해자’
2010년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이용될 선수촌이 들어서는 사우스이스트 펄스크릭(Southeast False Creek) 건너편에는 쿠퍼스 키(Coopers Quay) 지구가 개발 중에 있다. 콩코드 퍼시픽 개발사가 마리나 크레슨트, 비치 크레슨트, 크릭사이드 등 여러 지구(Neighbourhood)들을 예일타운 중심으로 펄스크릭 앞에 개발을 해 왔다. 이 곳들은 다양한 연령층에 적합한 주거 문화를 형성함으로서 명실상부 다운타운의 새로운 주거지로 자리를 잡아 가고 있다. 밴쿠버시에서 캠비(Cambie) 다리를 지나 다운타운으로 진입하면 우측에 바로 쿠퍼스 키가 있다. 이 지구에는 이미 분양을 성공리에 마친 쿠퍼스 룩아웃(Lookout)과 포앙트(Pointe)가 있다. 다른 지구와 동일하게 넓고 시원한 그린스페이스 ‘쿠퍼스 파크’가 있으며 그 앞에 워터프론트 주거생활을 위해 맑은 펄스크릭이 흐른다. 공항-리치몬드-다운타운을 이어 주는 RAV라인이 들어서 편리한 교통까지 제공할 예정이며 현재는 펄스크릭 건너편에 공장과 창고들이 있지만 올릭픽 선수촌 개발 완공 후에는 더 멋진 조망권을 자랑할 예정이다. 비치 크레슨트에 들어설 2백40만달러부터 시작하는 초호화 신규 콘도 ‘에릭슨(The Erickson)’ 외에 펄스크릭 앞에 마지막으로 지어지는 24층의 워터프론트 콘도 ‘마리너(Mariner)’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마리너는 위에서 언급한 쿠퍼스 키 중심부에 세어지며 39만9천9백달러(658 sq.ft.)부터 시작한다. 원 베드룸부터 2 베드룸과 덴 그리고 펄스크릭을 바로 볼 수 있는 타운하우스가 포함되며 대형 콘도를 건설할 수 있는 부지가 바닥난 상태인 현재, 마리너는 예일타운의 마지막 신규콘도일 것이라고 담당자는 덧붙였다. 다음 주에는 노스 버나비에 소재한 홀덤역 개발에 대해 다룹니다. 자료출처: www.concordpacific.com
밴쿠버 조선
2005-09-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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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같은 풍경 지닌 예술의 도시-포트무디 해안가
버나비와 코퀴틀람의 경계인 노스로드를 따라 북쪽으로 올라가다가 도로가 클락 드라이브로 바뀌어 계속 직진하면 ‘City of the Arts’ 라고 명명된 포트무디 지역으로 들어선다. 이곳은 예전부터 전현직 예술가들이 많이 사는 것으로 유명하며, 산과 바다, 호수가 어우러진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BC주정부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4년말 현재 포트무디 지역의 상주인구는 2만6613명으로 10년전에 비해 6천500여명이 늘어났으며, 가구당 평균소득은 7만239달러로 광역밴쿠버 각 도시 중 웨스트밴쿠버, 노스밴쿠버, 델타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또한 2004년 온타리오 나이아가라에서 열린 ‘살기좋은 커뮤니티 국제 어워드’에서 포트무디는 인구 2만에서 7만5000명 사이의 전세계 소도시 중 3번째로 살기좋은 곳으로 선정될 만큼 뛰어난 주거환경을 가지고 있다. 포트무디시는 캐나다에서 처음으로 스케이트 보더들의 헬멧 착용을 의무화 했고, BC주에서 처음으로 살충제 사용을 금지한 곳이며 도시의 팽창보다는 녹지를 최대한 확보하는 환경 친화적인 정책으로 유명하다. 최근 3~4년간 포트무디는 전지역에 걸쳐 빠른 성장을 해왔으며, 밴쿠버 다운타운 콘도 거주자들이 가장 이사하고 싶어하는 지역으로 꼽힐 만큼 특히 부동산 부문에서 괄목한 만한 성장을 이뤄냈다. 포트무디는 크게 바넷 하이웨이에서 무디가(Moody St.)까지의 올드타운, 무디가에서 아이오코에 이르는 무디 센터지역, 뉴포트빌리지, 대규모 단독주택이 개발된 헤리티지 우드지역으로 나눌 수 있다. 이들 지역 중 헤리티지 우드 지역을 제외하고는 모두 해안가에 가까워 버라드만이 제공하는 해변가의 뛰어난 풍취를 쉽게 누릴 수 있으며, 벨카라 공원과 번즌 레이크도 주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 진행되고 있는 록키 포인트 공원(Rocky Point Park)의 대규모 개선작업을 통해 포트무디 해안가 주민들은 보트 선착장, 야외수영장, 피크닉 테이블, 놀이터와 워터파크 등의 시설과 해안가 산책로를 갖춘 이곳에서 더욱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됐다. 또한 연중내내 다양한 문화행사와 패스티발이 열려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으며, 8월에 열리는 패스타 이탈리아나(Festa Italiana)와 골든 스파이크(Golden Spike) 축제가 특히 유명하다. 교통 및 교육여건 포트무디에서는 바넷 하이웨이를 이용해 밴쿠버 다운타운까지 35~40분이면 도착할 수 있으며, 웨스트 코스트를 이용해 카푸치노를 마시며 출퇴근 할 수도 있다. 또한 43교육구로 코퀴틀람 및 포트 코퀴틀람과 함께 트라이시티 교육구에 소속된 포트 무디 지역에는 다수의 초등학교과 무디 미들스쿨(Moody Middle School), 포트무디 세컨더리(Port Moody Secondary), 헤리티지 우드 세컨더리(Heritage Woods Secondary)등의 학교가 있다. 쇼핑 및 편의시설 쇼핑은 뉴포트 빌리지의 다양한 상점에서 대부분 해결이 가능하며, 조금만 운전하면 코퀴틀람 센터의 대형쇼핑몰을 이용할 수 있다. 시청이 위치한 곳에는 최신시설의 도서관, 스포츠 컴플랙스가 있어 삶의 질을 높여주며 이글릿지 종합병원도 가깝다. 부동산 가격동향 포트무디 지역은 몇 년 전만 해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타운하우스 및 단독주택 가격을 가지고 있었으나, 수요가 늘고 부동산 시장이 뜨거워 지면서 매년 급속한 가격인상이 진행되고 있다. 뉴포트 드라이브의 1027sq.ft. 2베드룸과 덴 저층아파트는 최근 26만3000달러에 거래됐으며, 1375sq.ft.에 3베드룸과 욕실3를 갖춘 2층 타운하우스는 2002년 거래가보다 41%이상이 오른 28만달러에 매매됐다.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5-09-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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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바람 솔솔…“우리집 월동준비 끝냅시다”
밴쿠버 지역 건축 관계자들은 가을에 월동준비를 마쳐야 겨울철 발생하는 문제들을 피할 수 있다며 주의를 환기하고 있다. 이 가운데 올 겨울 난방비용 부담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가을철에 미리 점검해야 할 항목들을 점검해보았다. 난방비 절약위해 단독주택은 퍼니스 신경써야 낡은 퍼니스(furnace)는 난방비 상승의 주요인이 된다. 천연가스 보급사인 테라센에 따르면 최신형 퍼니스는 에너지 효율이 최대 97%에 달하나 구형 퍼니스 열효율은 60%에 불과한 실정이다. 테라센사는 “가능한 가을철에 퍼니스 상태를 점검해주고 필요할 경우 필터를 교체하거나 재사용가능 필터를 청소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캐나다모기지주택공사(CMHC)에 따르면 캐나다 국내 연료비는 전기나 프로판가스가 가장 비싸며 난방유는 약간 저렴한 편이고 천연가스가 가장 저렴하다. 그러나 연료가격은 2000년 이후 급변하고 있어 가격을 예상하는 것은 전문가들도 불가능한 실정이다. 한편 CMHC는 모기론보험 납입자들을 대상으로 에너지효율 개선 공사나 에너지효율이 높은 주택을 구입할 경우 보험료 10% 가량을 환불해주거나 상환기간을 늘려주는 혜택을 올 1월부터 제공하고 있다. 새 주택 구입시 환불대상은 에너가이드(EnerGuide)평가로 77점 이상 평가 받거나 R-2000인증, 또는 CMHC가 주택건축사를 R-2000인증건축사로 지정했을 때, 콘도의 경우 캐나다 연방 천연자원부(NRCan)로부터 인정서를 받았을 때 가능하다. 겨울에 물새면 곤란…지붕청소는 끝내놓자 밴쿠버실내건축 진욱 대표는 비가 많이 오는 밴쿠버 특성상 월동 대비로 미리 지붕점검과 청소를 가을에 끝내놓을 것을 권한다. 진 대표는 “가터(배수구)에 낙엽이 쌓여 물 흐름이 막히면 지붕이 상하는 경우가 많다”며 “비오는 겨울에 지붕은 수리하기 곤란한 만큼 미리 손보아 놓을 것”을 권했다. 또한 지붕이음매 사이에 이끼가 자라는 경우 지붕에 물이 새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진 대표는 창문, 지붕 등에서 물이 새는 집의 경우 “벽면에 검은 곰팡이가 생기거나 페인트칠한 부분이 습기에 손상되는 등 징후가 보인다”며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 원인을 찾아내 수리해둘 것을 권했다. 가구로 난방기를 막았는지 확인해야 인테리어 디자이너 데릭 콜맨씨는 “가구를 배치할 때 난방기구를 막거나 난방기에서 나오는 열기를 방해하는 위치에 두어서는 안 된다”고 권고했다. “열은 방사성이 있어서 사방으로 뻗으려고 하는데 이를 가구로 막으면 가구손상과 열손실로 이중 손해를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화재위험을 방지하려면 난방기구와 가구, 카펫이나 커튼 사이 거리를 최소 3피트(91cm)가량 둘 것을 권했다. 또한 난방기 곁에 가습기를 놓고 사용할 경우 벽에 손상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다. 한편 온열기나 전기난로는 사용하지 않을 때도 전력과 연결돼 있으면 작동 대기 상태로 전기를 소모하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을 경우 코드를 빼놓을 것을 권했다. 한편 최근에는 커튼에서 블라인드로 많이 교체되고 있으나 난방효과를 고려하면 커튼이 더 나은 선택이라고 콜맨씨는 덧붙였다. 유행도 좋지만 고려해볼 사항들 진 대표는 한인들 사이에 인기 높은 마루바닥의 경우 난방 효율면에서 라미네이티드 플로어보다 원목을 권하면서 “라미네이티드 플로어는 겨울철에 매우 차기 때문에 생활하려면 카펫과 러그를 깔아야 하는 경우가 많다”며 “원목은 비용이 라미네이티드 플로어보다 2배가 들지만 차가운 느낌이 덜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온돌시공과 관련해 전기난방과 온수난방 시공 비용은 거의 비슷하지만 관리 비용은 전기난방 방식이 더 많이 소요된다고 말했다. 또한 저택에 설치된 채광창(skylight)에 대해 진대표는 “일교차가 심한 밴쿠버 기후에는 부적절하다”며 “빗소리나 손상으로 인한 습기 문제로 채광창을 막는 집도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권민수기자 m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5-09-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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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 스타일, 물매, 지붕재료 검토
지붕 스타일 지붕 물매(Pitch or Slope) 경사 지붕과 평지붕의 차이점은 경사 지붕은 완전 방수가 아니라 우수를 중력에 따라 흐르게 하는 것이고 평지붕은 완전 방수 시스템을 가졌다는 것이다. 사실 평지붕도 완전 수평이 아니라 어느 정도 경사를 줘서 물고임으로 인한 지붕재의 변형 촉진을 방지하고 있는 상태다. 지붕 물매(Pitch)는 수평(Run) 12인치 당 수직 높이(Rise) 비율을 말하는데 7/12 물매라 하면은 매 12 인치 수평 길이에 7 인치의 수직 길이를 갖고 있다. 평지붕이라 하면 2/12 이하 물매 지붕을 말하며 2/12 에서 4/12 물매는 저 경사 지붕이고 일반적 지붕의 물매는 4/12 이며, 9/12 이상을 급 경사 지붕이라 말한다. 물매가 급할수록 미관이 좋고 오래가나 공사 비용은 더 많이 든다. 보통 12/12 물매 지붕은 4/12 물매 지붕보다 50% 이상의 비용이 더 든다. 이런 추가적 비용은 보다 긴 수명과 적은 유지관리비로 충분히 보상이 된다. 지붕 재료의 선택 지붕 재료의 선택에 있어 가격과 수명이 중요한 결정 요소가 되지만 미관 및 건축 스타일 또한 중요하다. 아스팔트 슁글: 북미 지역에서 경사 지붕 재료로서 경제적이고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내부 보강 재로서 Organic 또는 Fiberglass를 사용하고 있다. 전통적으로는 Organic 펠트가 오랫동안 사용되어 왔다가 요즘은 Fiberglass 강화제품이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Organic 슁글: 셀루로스 섬유(예: 나무))를 베이스로 아스팔트를 침착한 슁글로 겉에 다양한 색의 미네랄 입자가 코팅된 것임. -Fiberglass 슁글: 유리섬유 매트에 위 아래를 아스팔트 층 그리고 미네랄 입자를 붙인 것임. 아스팔트 슁글의 난연 성능을 Class A, B, C로 분류하는데 Class A 가 가장 성능이 좋다고 말할 수 있는데 유리섬유 슁글은 Class A fire rating을 가졌고 Organic 슁글은 Class C rating을 가졌다. 외부 미관은 강화재료와는 상관없이 라미네이트된 텍스춰에 의해 결정된다. 지붕에 조류가 끼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아연(Zinc)이나 동(Copper)을 세라믹 입자에 코팅한 제품도 있다. 우드 슁글, 쉐이크: Cedar, Redwood, Southern pine 등으로 만들어 지는데 우드 슁글은 기계톱으로 켠 것으로 일반적으로 얇고 우드 쉐이크는 손으로 켜서 거친 모습을 하고 있으며 더 두껍다. 우드 슁글과 쉐이크는 Class C 난연 성능을 가졌으며 일부 지역적으로 사용을 제한하고 있는 데가 있다. Class A 성능을 위한 공장처리도 가능하다. 타일 (clay or concrete): 기와로서 오랜 수명과 다양한 모양과 색깔을 가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무겁기에 다른 지붕에서 타일로의 교체를 고려한다면 하중에 따른 구조검토가 따라야 하겠다. 슬레이트: 천연석으로 다른 재료에 비해 고가이며 시공도 특별한 기술과 경험이 필요하다. Metal: 경사가 심한 물매의 지붕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패널과 슁글 두 종류로 만들어 지는데 그 패턴은 무척 다양하나 일반적으로 전통적 우드 쉐이크 나 슁글 또는 타일 모양을 모방하고 있다. 경량이며 외부환경에 강하고 Class A 난연 성능을 갖고 있다. 인조 지붕재료(Synthetic roofing products): 전통적 슬레이트 우드쉐이크의 모습을 따르고 있으나 다른 재료 성질을 갖고 있다. 위와 같은 지붕재료들 중에서 지붕재의 선택은 제조업체의 브로셔와 샘플 그리고 똑같이 시공된 건물을 방문하여 결정하는 것이 현명하다 말할 수 있겠다.
밴쿠버 조선
2005-09-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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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웨스트지역 단독주택
UBC가 가까운 밴쿠버 웨스트지역은 밴쿠버 교육의 중심지로 불린다. 밴쿠버 외곽지역에서 이주하려는 경우도 대부분 ‘자녀 교육’ 때문이다. 또, 이 지역의 한 한인교회는 3년 이상 등록하는 경우가 거의 없을 정도로 유학생과 그 가족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기도 하다. 최근 매물등록 86일만에 거래된 이 지역의 단독주택(210 W 63RD AV)은 총면적 2323 평방피트에 방 5, 욕실 5, 가스 파이어 2개를 갖췄다. 거래가기준 평방피트당 가격(지하면적제외)은 405달러였다. 한편, 광역밴쿠버 부동산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밴쿠버 웨스트 지역의 단독주택 평균거래가격(2005년 8월기준)은 91만8867달러로 1년 전에 비해 12.6% 올랐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거래가격 추이] 판매희망가격 : 73만8000달러(2005년 6월 2일) 거래체결가격 : 71만8000달러(2005년 8월 27일) 공시가격(2005) : 68만7000달러 (자료 제공 : 하나부동산, MLS)
밴쿠버 조선
2005-09-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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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 벽난로의 점화가 안돼요
Q : 안녕하세요? Vanchosun 유원규님의 칼럼을 유익하게 잘 보고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패밀리룸에 있는 가스 벽난로의 스위치를 켜도 점화가 되질 않습니다. 안에 불씨는 살아 있구요, 그동안 문제없이 사용했는데 갑자기 켜지질 않네요. 그전에도 스위치를 몇번씩 껐다 다시 켠 적은 있었지만 점화는 됐거든요. 어떻게 해야 하는 지, 전문가가 고쳐야 하는 상황인지, 바쁘시더라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A : 안녕하세요. 가스벽난로용 스위치를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등 스위치와 같은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문제 인 듯 합니다. 전등 스위치는 120V로 동작하기 때문에 매번 스위치를 켜고 끌 때 스위치 접점에서 작은 방전 현상이 발생하면서 접점표면에 발생한 산화물을 태워 버리므로 통전이 잘 이루어지게 되지만, 벽난로의 전원은 12V정도 밖에 안되므로 자주 사용을 하지 않으면 접점이 오염되거나 부식되면서 통전이 잘되지 않으므로 문제를 일으키는 것 같습니다. Pilot Lamp(불씨)가 살아 있는 상태라면 10~20회 정도 반복하여 스위치를 On/Off하면 물리적으로 표면이 정화되면서 점화가 되기도 하지만 장시간 방치하면 다시 접점이 오염되면서 점화가 안 되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 같습니다. 이 경우 같은 규격의 새 스위치로 교체를 하거나, Furnace 온도조절 스위치를 Program이 되는 Digital 스위치로 교체한 후(교체하는 방법은 vanchosun.com 의 만물박사-지난기사 보기에 게재되어 있습니다)에 기존의 온도조절스위치를 벽난로용 스위치로 대체하시면 해결 될 것 같습니다. Furnace용 온도조절 스위치는 12-24V 용이고, 접점재료가 밀폐된 유리용기 안에 든 수은이므로 오염되거나 산화 될 염려가 없으며 실내온도 조절기능 까지 있으므로 이상적인 해결 방법입니다.
밴쿠버 조선
2005-09-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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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두리가 아닌 중심지로 발전한다-메이플 릿지
광역밴쿠버에서 인구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의 하나인 메이플 릿지(Maple Ridge)는 밴쿠버에서 동쪽으로 45km 정도 떨어졌으며, 주민의 60% 이상이 인근 도시로 출퇴근을 하는 베드 타운으로 잘 알려져 있다. 메이플 릿지는 북쪽에는 골든 이어스 마운틴 남쪽으로는 프레이저 강 사이에 위치했으며, 바로 옆의 피트 메도우 주민과 합쳐 총 8만8천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밴쿠버까지 차로 60~70분 정도 걸리는 이곳은 최근 몇 년간 인구의 동진화 바람과 부동산 활황세를 타고 집값이 급속히 상승하고 있으며, 새로운 주택건설과 부동산 거래가 활발히 이루어 지고 있다. 아직까지 메이플 릿지는 집값과 주거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 특히 신규 이민자나 처음 집을 구매하는 사람들이 선호하고 있으며, 교육환경도 다른 외곽도시들에 비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총 공사 금액 6억달러가 투입되는 골든 이어스 다리가 오는 2008년 완공 예정에 있으며, 다리가 완공되면 신규 비즈니스가 800여개, 주택 7100여채가 새로 생기며 이지역 주거용 주택의 가치는 3억3200만달러가 오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현재 이곳에는 5층 오피스 빌딩, 시청, 레크리에이션 센터, 공립 도서관이 들어서 있는 중심가에 대형 극장, 청소년 센터, 호텔, 차량 1천 대를 주차할 수 있는 지하 주차 시설을 만드는 '메이플 릿지 타운 센터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으며 오피스 등 상업 공간도 2021년까지 110만 평방피트로 늘어나게 된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피트 메도우에는 본슨스 랜딩(Bonson's Landing), 골프장 바로 앞의 페어웨이(Fairways) 등을 비롯한 대규모 주택 단지 건설과 오니(ONNI) 그룹의 대형 상업시설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새로운 주거전용지로 개발되고 있는 메이플 릿지의 업랜즈(Uplands)는 업계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업랜즈는 메이플 릿지 245가와 멕클루어 드라이브(McClure Dr.)가 만나는 곳으로 울창한 나무와 녹지대의 그린벨트 속에 가족용 단독주택이 세워지게 된다. 교통 및 교육여건 메이플 릿지는 로히드 하이웨이와 웨스트 코스트 익스프레스를 통해 주변 도시와 연결되고 있으며, 통행료를 징수해 유료화하는 골든 이어스 다리가 개통되면 포트만 다리와 알비온 페리를 이용해야 했던 인근 지역 주민들의 이동 시간과 거리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메이플릿지는 피트메도우 지역과 합친 42 교육구 관할로 가리발디, 핏 메도우, 토마스 헨니, 메이플 릿지, 웨스트뷰 세컨더리와 올해 개교한 첨단 고등학교 사무엘 로버트슨 테크니컬이 있으며, 프랜치 집중교육 프로그램과 사립학교들도 선택할 수 있다. 쇼핑 및 편의시설 메이플 릿지는 녹지가 풍부하고, 아름다운 골든 이어스 공원을 비롯한 크고 작은 공원과 다양한 골프 코스, 낚시에 좋은 강과 호수가 있어 야외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좋은 조건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역 편의 시설로 아이스하키와 스케이트 등을 즐길 수 있는 플래닛 아이스 링크와 토마스 헤이니 센터, 알비온 스포츠 콤플렉스 등이 있다. 또한 광역 밴쿠버에서 인구 비례면에서 말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승마를 즐기기에도 적합한 곳이다. 쇼핑은 수퍼 스토어가 입주하는 메이페어 쇼핑 센터, 메이플 릿지 센터의 대형 소매상가 등이 대표적이다. 부동산 가격동향 이지역 2250~2460sq.ft 넓이의 신규분양 단독주택은 42만~48만달러 사이에 팔리고 있으며, 기존 주택(3베드룸 2베드 기준)도 35~45만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여러채가 지어지고 있는 콘도의 경우 1108~1190sq.ft.의 넓이가 21만4000~23만5000달러 사이의 가격을 붙이고 있다.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5-09-08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