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www.harbour.sfu.ca
SFU 캠퍼스가 밴쿠버 다운타운, 버나비, 그리고 써리 등 모두 세 곳에 자리하고 있다는 사실은 재학중인 학생이 아니라면 대개 알지 못하기 마련이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버나비 캠퍼스에서 제공하는 과목들을 위주로 수강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운타운 하버센터 캠퍼스와 써리 캠퍼스 역시 폭 넓고 다양한 과목은 물론 최첨단의 시설을 자랑하고 있으며 특히 하버센터 캠퍼스에서는 크고 작은 컨퍼런스와 세미나가 열리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다운타운 헤이스팅스와 리차드 스트리트가 만나는 위치에 자리한 하버센터의 컨퍼런스 시설은 영화관을 방불케 하는 대형 스크린과 사운드 시스템을 갖추었을 뿐만 아니라 규모 또한 매우 크기 때문에 많은 유명 박람회와 세미나가 자주 열린다. 주로 학생들을 위한 과학 박람회, 연구 자금을 위한 세미나, 종교 집회를 비롯한 유명 인사 기자회견까지 유익한 컨퍼런스가 많이 열리는 편이며 컨퍼런스 시설은 저렴한 가격에 일반인에게도 개방되어 있다. 캐터링 서비스 또한 가능하기 때문에 호텔 못지않게 행사를 치를 수 있다.
특히 지난 달 22일 열렸던 심포지움(Symposium on the Novel)에서는 캐나다의 유명 작가 9명을 초청, 출판과 출판계 동향에 관한 세미나를 가졌다.
학기 중 보다는 시간적 여유가 있는 여름 방학 동안에 유익한 세미나나 진로 박람회를 찾는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이 적지 않다. 자세한 이벤트 정보는 하버센터 홈페이지 http://www.vancouver.sfu.ca/psa/index.htm에서 찾아볼 수 있다.
/유민형 학생기자 Art 2년 myu2@sfu.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