콴틀란 대학교가 랭리 소재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콴틀란에 입학하는 졸업생 5명에게 모두 4만달러에 달하는 입학 장학금을 수여했다. 올해 월넛 그로브 고등학교를 졸업한 바네사 비라디(Vilardi)는 총장 장학금(2만달러)을 수여받아, 5명 중 가장 큰 액수의 장학금 수여자로 선정됐다.
역시 같은학교 출신 브룩 코니(Chorney)와 R.E 마운틴 고등학교의 제니퍼 나배로(Navarro), 랭리 고등학교 캐터린 톰슨(Thompson), D.W 파피 고등학교 딜란 머피(Murphy)는 각각 입학 장학금 5000달러를 받았다.
비라디 학생은 “총장 장학금을 받아 너무 영광이다”며 “장학금은 앞으로 내 학업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도록 채찍질하는 자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가을학기부터 콴틀란 대학교의 새 학생으로써 범죄학 학사과정을 듣게 되는데 너무 신난다”며 “학사과정을 졸업하고 궁극적인 목표인 변호사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콴틀란 대학교는 랭리 외에도 메트로 밴쿠버의 주요 도시(리치몬드, 써리, 델타, 밴쿠버 등)에 거주하는 2010 학년도 입학자를 대상으로 총 21만달러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장학금 수여자는 학업 성적, 지원 프로그램 분야, 지역사회 기여 및 활동, 봉사활동 등을 기준으로 선정됐다.
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
<▲ 올해 랭리 월넛 그로브 고등학교를 졸업한 바네사 비라디(Vilardi)는 총장 장학금 2만달러를 수여받았다. 비라디는 올해 가을부터 범죄학 학사과정을 들을 예정이다. 사진제공=콴틀란 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