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대학교 음악이론과에서 작곡을 가르치는 다니엘 피터 비로(Biró) 교수가 지난 11월 24일 독일 카를스루에 (Karlsruhe)에서 열린 기가-헤르츠 대회(GIGA-HERTZ-PREIS for Electronic music)에서 1위를 차지했다. 기가-헤르츠는 세계적인 권위의 전자음악 작곡 대회다.
카를스루에 예술센터(Centre for Arts and Music in Karlsruhe)와 프라이버그 실험음악 스튜디오 (Experimental Studio in Freiburg)가 수여하는 본 상의 수상자에게는 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전자음악 스튜디오인 위 장소에서 작곡을 할 수 있는 부상이 주어진다.
고대 유대교 및 기독교 찬송 전통과 이슬람교 코란 복창에서 작곡의 영감을 얻었다는 비로 교수는 “상을 받아서 영광이고 세계에서 손꼽히는 아티스트와 일을 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비로 교수의 곡은 그동안 유럽 각지 매체에서 소개되며 유명세를 탔으며, 각종 음악 페스티벌에서도 연주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