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U가 학교 브랜드 이미지 강화를 위해 기존보다 더 까다로운 규정을 내놨다. 브랜드 관리를 담당하는 SFU 홍보실(PAMR)과 SFU 디자인 그룹은 “학부 웹사이트에 SFU 의 전통문양을 사용하는 것, SFU의 모토인 ‘Thinking of the World’를 ‘Engaging the World’로 바꾸는 것, 붉은색 SFU 로고를 환경친화적인 초록색으로 바꾸는 것 등은 모두 학교의 브랜드 관리 규정에 어긋나는 일“이라고 밝혔다.
돈 맥라랜(MacLachlan) PAMR 실장은 “대학교가 대외적으로 긍정적인 이미지를 주려면 SFU 브랜드를 형성하는 모든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SFU 안에는 다양한 조직이 있지만 모든 조직은 같은 목적과 가치를 공유하는 한 기관의 일부분”이라며 “일반 대중과 소통하는 모든 방법과 모양이 그 것을 나타내야 한다”고 브랜드 관리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SFU학생이라도 대학교, 특정 대학교 운동단체 로고 등을 허락없이 사용해서는 안된다. 명함이나 학교관련 홍보물품을 만들 때도 마찬가지다. 사용시에는 사이즈와 폰트, 색깔, 프린터 종류 등 매우 구체적이고 자세한 요구사항을 반드시 따라야 한다. 웹사이트 사용에서도 별도의 까다로운 규정이 마련되어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www.sfu.ca/clf/Branding/index.html)에 70여 페이지의 PDF 포맷 전자책자로 소개되어 있다.
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