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배는 항아리(pot)처럼 불룩 나온 배(belly)라고 해서 potbelly, 헛배는 배 속(stomach)이 부풀어 오르는(bloat) 것이니 stomach bloating 또는 bloated stomach이라고 한다. 그게 그거인 것 같지만(seem like the same thing) 엄연히 다르다(be definitely different). 똥배는 내장지방(visceral fat)이 쌓여 불거지는 것인데 비해 헛배는 가스가 차는 일시적 복부 팽만(temporary swelling of the abdomen) 현상이다. 그래서 헛배는 조금만 주의하면 줄일 수 있다. 위장병 전문의(gastroenterologist)들은 일상 습관(daily habits)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우선 술·담배·커피를 경계해야 한다. 맥주를 많이 마셔서 나온 올챙이배를 beer belly라고 하는데, 술은 종류와 상관없이 배를 불룩해지게(puff up) 한다. 모든 주류(alcoholic beverage)는 복부 팽만을 억제하는(keep bloating in check) 소화기관의 유익한 박테리아(beneficial bacteria in the digestive system)를 쓸어버린다. 게다가 위염과 간 손상을 초래해(lead to gastritis and liver damage) 가스가 차오르게 한다.
담배는 첫째, 흡연을 하면서 많은 공기를 들이마시고 삼키게(inhale and swallow) 한다. 둘째, 연기 속 독소(toxin)가 위와 내장 내벽에 염증을 일으켜(cause inflammation in the lining of the stomach and intestines) 가스를 생성한다. 셋째, 소화관(digestive tract)의 이로운 박테리아를 괴멸시키고, 갑자기 많은 가스가 생기는 고창(鼓脹·flatulence)을 일으키는 해로운 박테리아를 증식시킨다.
커피의 카페인은 익히 잘 알려진 이뇨제(well-known diuretic)다. 소변으로 수분·염분을 과도하게 배출하게 되면 탈수(dehydration) 증세가 나타나 소화기 계통을 굼뜨게(be sluggish) 하는 막힘 현상으로 이어져 가스가 차게 된다.
스포츠 음료도 피해야 한다. 인공 감미료(artificial sweetener), 과도한 나트륨(excessive sodium), 기타 염분으로 가득해 헛배 부르게 하는 원인을 제공한다. 운동을 한(work out) 후엔 첨가제(additive)나 향료(flavoring)가 전혀 들어가지 않은 맹물로 수분을 보충하는(replenish your fluids with plain water)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한다.
콩 종류는 가스를 일으킨다. 브로콜리·콜리플라워·케일도 라피노오스라는 가스 유발 화합물을 함유하고(contain the gas-inducing compound) 있다. 위에서는 라피노오스를 완전히 소화하지 못해 결장(結腸·colon)에서 발효를 시키는데(ferment), 그 과정에서 메탄 가스가 생겨나 배를 부풀리게 된다.
고기도 적당히 먹어야 한다. 위에서 분해되는데(break down) 많은 시간이 걸리는 탓에 과식을 하면 소화기 박테리아를 무력화하고(throw gut bacteria out of whack) 가스로 채우는 해로운 항생물질에 노출되게 한다. 헛배 불룩해지는 게 싫으면 동물성 단백질(animal protein)은 하루 110g 이상 섭취하지 말라고 한다.
[영문 참고자료 사이트]
☞ https://www.nhs.uk/conditions/bloating/
☞ https://www.medicalnewstoday.com/articles/322525#why-bloating-happens
☞ https://www.healthline.com/nutrition/proven-ways-to-reduce-bloating#limit-trigger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