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를 중심으로한 주위의 도시들을 포함한 광역밴쿠버의 인구가 230만명이라면 프레이저밸리와 스쿼미쉬, 썬샤인 코스트지역 등을 포함한 인구는 260만명에 이릅니다. 메트로 밴쿠버가 점점 팽창하고 있는 반면 지역적 한계성으로 인해 그 경계를 넘어 주위로 퍼져 나감에 따라 이제 경제규모나 인구면에서 메트로 밴쿠버 지역을 앞서가고 있고 앞으로도 더 많은 인구유입과 개발이 진행될 지역의 핵심인 프레이져 밸리를 집중적으로 다루어 보고자 합니다.

프레이저 밸리는 로키산맥에서 발원하는 프레이저 강을 따라 형성된 지역중 밴쿠버에서 호프에 이르는 약 150Km 구간을 포함하여 지리적으로는 야보츠포드, 칠리왁, 미션, 호프, 켄트, 핫 스프링 지역을 지칭하였으나 근래에는 주로 델타, 써리, 화이트 락, 랭리, 아보츠 포드와 미션지역을 통칭하는 지역으로 인식됩니다.

이러한 6개 도시의 크기를 대략 인구로 비교를 해보면 현재 대략 델타 약 10만, 화이트락 6만, 랭리 9만, 야보츠포드 16만, 미션 3만 그리고 마지막으로 써리의 경우 40만으로 이로써 각 도시의 현재 규모를 어느정도 가늠이 가능합니다.

특히 써리의 경우 60만명에 이르는 밴쿠버 보다 인구가 적으나 지금의 추세로 볼때 2020년에서 2030년 사이에 벤쿠버를 앞지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따라서 우선 프레이저 밸리의 각 도시중 먼저 써리지역을 살펴보겠습니다.

써리는 일부에서 보기에 사건사고가 많은 지역으로 보이기 쉬우나 사고 지역도 써리중에서도 한인이 주로 거주하는 지역과는 거리가 있는 곳에서 발생되지만 이러한 사건사고는 주로 주위 다른 도시에 비해 그 실제 크기나 인구가 많은 데 기인하므로 인구대비 빈도를 따지자면 다른 도시에 견주어 우려할 부분이 아니라 생각됩니다.

써리는 1879년에 형성되었을때 영국인 H.J. 브루어(Brewer)씨가 뉴 웨스트민스터에서 바라본 모습이 본국인 영국의 써리지역과 흡사하다하여 명명 되었고 초기에 농업, 수산업이 주를 이루다가 1937년 패툴로(Pattullo) 브릿지가 개통됨에 따라 확장되기 시작했습니다. 노스 써리(North Surrey)의 경우 단독 주택이 주류였고 버나비나 밴쿠버로 출퇴근하는 베드타운의 기능을 하였습니다.

1980년과 1990년에 이르러 아시아를 비롯한 전 세계에서 이민자가 유입되어 이들이 정착함에 따라 급속한 성장이 이루어 졌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개발과 투자가치를 지닌 지역적 입지를 갖추고 있습니다.

써리는 플릿 우드, 월리/시티센터, 길포드, 뉴튼, 클로버 데일, 사우스 써리로 크게 나뉘며 한인이 주로 거주하는 곳은 동북쪽에 위치한 플릿 우드, 길 포드, 프레이저 하이츠 등입니다. 한인이 선호하는 지역으로 사우스 써리에 인접한 화이트락을 제외하고 단연 프레이저 하이츠를 손꼽을 수 있는데 지역적으로 대부분 단독주택으로 동네가 구성돼 아늑하고 조용하며 명문 사립 초,중고인 퍼시픽 아카데미가 위치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