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 밴쿠버의 핵이라 할 수 있는 벤쿠버시의 주택 추이와 그중 다운타운 이스트지역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벤쿠버시는 메트로 벤쿠버 전체의 4%에 불과한 면적에 해당하지만 메트로 밴쿠버 전체의 약 1/4이상의 사람들이 거주하며 75%이상의 일거리가 집중되어 있습니다.

주택시장은 일반적으로 주기성을 갖는데 1976년부터 2008년 사이에 벤쿠버시에 지어진 주택의 숫자를 보면 알수 있습니다. 단독및 연립주택은 연간 1000여채 내외가 꾸준히 지어져 왔으며 아파트의 경우 1990년대에는 2000채가 평균적으로 지어졌습니다. 그러다가 1990년대 이후에는 연간 3000채 정도로 증가하게 됩니다.

여러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는 인구의 증가가 거주주택의 수요를 만들어 냅니다. 1970년대를 통해 급속히 감소한 각 주택내의 평균 거주민 숫자가 1980년대이후 현재까지 일정한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각 가정에 있어 아이 숫자가 더 적어지고, 편부모 그리고 단독세대주의 증가와 같은 인구통계학적인 그리고 사회적 요소로 인해 도심에서의 아파트 구성율이 더 증가하게 됩니다.

향후 약 20-30년간의 지역사회의 긍정적변화와 개발에 대한 로드맵인 커뮤니티 플랜은 2011년 시 위원회에 의해 비준되었으며 밴쿠버 시의 경우 Grandview-Woodland, Marpole, West End와 다운타운의 Eastside를 포함합니다. 이중에 다운타운 이스트 사이드는 밴쿠버에서 가장오래된 이웃중의 하나이고 역사적 심장과 같습니다. 특히 저소득거주민에게 있어 풍부한 문화 유산과 의료및 복지시설의 근접성으로 인해 많은 자산을 가지고 있는 곳이라 할 수 있습니다.

최근 이곳은 마약, 범죄, 홈리스, 주택문제 그리고 실업및 비지니스의 감소등을 겪어온 곳입니다. 따라서 이 지역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시에서는 Downtown Eastside Local Area Plan (DTES LAP)를 도입하였습니다.

이지역의 하우징형태는 싱글룸 연립아파트, 비시장 주택, 특수수요 거주시설 그리고 시장주택이 있는데,  시장주택이란 렌털용 혹은 주인이 거주나 사업용도로 사용가능하고 보통 320스퀘어 피트 이상이며 조리및 욕실을 갖춘 시설물로 현재 약 2450채의 시장주택이 이곳에 있습니다. 예로써 550 Taylor St과 같은 이러한 시장주택은 1995년과 2005년 사이에 1206채가 건립되었고 현재 1055채가 건립중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