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호에는 밴쿠버 부동산시장의 형성과 발전에 영향을 주는 요소들인 인구분포와 경제 그리고 교육등에 관해 알아 보기로 하겠습니다.
230만명의 밴쿠버 매트로 폴리탄 지역은 스쿼미시, 프레이저 밸리 그리고 썬샤인 코스트지역을 합치면 260만명이 됩니다. 이들 구성원을 보면 초기 영국, 스코틀랜드, 아일랜드계 출신이 역사적으로 가장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이들의 특색이 이 도시의 사회, 문화에 자주 반영됩니다. 또한 독일계 이민자들도 이곳의 사회, 경제에 영향을 주었으나 제 1차 세계대전후 반 독일감정으로 감소하였습니다.
오늘날은 중국계 이민자들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홍콩의 중국반환과 더불어 1980년대이후 이민이 대폭증가하여 현재 밴쿠버는 52%가 모국어로 영어를 쓰지 않고 30%에 해당하는 도시의 인구가 대만, 홍콩 및 본토출신의 중국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로써 밴쿠버는 북아메리카에서 가장 중국계 밀집도가 많은 도시가 되었습니다. 또한 약 1만1000명의 원주민이 살고 있고 동성연예자들도 데이비가(Davie St.)의 서쪽부분을 따라 거주하고 있습니다. BC주는 온타리오에 이어 두번째로 동성결혼을 합법화한 곳입니다.
환태평양대에 위치한 이곳은 대륙횡단 고속도로의 서쪽끝에 위치한 캐나다의 가장큰 산업도시중 하나로 130여개국과 750억달러에 달하는 교역을 하고 있고 220억달러의 경제생산 규모를 나타냅니다. 주택구입여력 난이도에 있어 2005년 전세계 15위, 2006년 13위였으나 이제 데모그라피아 인터네셔널(Demographia Interational)에 따르면 수입대비 주택을 구입하기가 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곳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비지니스 매거진 조사와 이코노미스트 정보단체에서 밴쿠버가 전세계에서 가장 살만한곳, “Liveable City”로 선정되었듯이 전세계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이민 선호국으로 일년에 약 30만명정도의 경제능력과 재력을 갖춘 신규 이민자들이 주요 정착지로 상당수가 밴쿠버및 근교도시로 향하는 것과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학교를 살펴보면, 110,000명이상의 학생이 91개의 초등학교, 18개의 중,고교 그리고 7개의 성인교육시설과 18개의 불어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UBC와 SFU에는 80,000여명의 학생이 있고 이중 UBC는 전세계 전체 대학순위로는 40위권 이내 그리고 공립대 중에는 20위권에 항상 속해 왔습니다.
추가로 5개의 칼리지와 노스 밴쿠버에는 Capilano대학이 있습니다. 국제 학생과 ESL에 등록하는 학생이 상당수를 차지해 왔으며 현재 밴쿠버 교육위원회에 따르면 53%이상의 학생이 집에서 영어를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