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릿은 BC주 내륙남부의 중앙에 있는 니콜라 밸리에 위치한 도시이며 니콜라강과 콜드리버가 만나는 곳에 자리잡고 있고 코퀴할라 하이웨이를 타고 가다보면 제일먼저 만나게 되는 주요 도시로 BC주 내륙으로 뻗어 있는 다른 주요도시로 향하는 고속도로의 관문이기도 합니다.

한때 Forksdale이라고도 불리었으나 1906년 광산엔지니어이자 철도프로모터 였던 윌리엄 해밀톤 메릿을 본따 현재의 이름을 갖게 되었습니다.  주위에 4개의 주립공원과 100여개의 호수가 위치하며 캐나다의 칸츄리뮤직의 수도라고 공식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이웨이 5, 하이웨이 8, 하이웨이 5A, 하이웨이 97C가 모두 메릿을 관통하며 97C를 통해 동쪽으로 캘로나와 펜틱톤, 북서쪽으로 로건레이크, 하이웨이 8은 스펜서 브릿지와 리루엣, 5A를 통해 남쪽으로 프린스톤, 북으로는 캠룹스, 하이웨이 5를 통해 남쪽으로 호프로 연결되어 사통팔달의 교통의 요지입니다.

메릿의 주요산업은 임업과 관광서비스업이며 벤치, 컬릿빌, 센트럴 다이어몬드 베일, 로우어 니콜라등 네 지역으로 구분될수 있고 이곳에 5개의 초등학교와 각각한개의 중,고교가 있으며 또한 니콜라 밸리 산업대학도 있습니다.

인구는 약 7천 6백여명이 살고 있고 도시 중앙에 1908년에 건축된 Coldwater Hotel이 눈에 띄며 1900년대 초반 건축양식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곳 역시 인도인과 한국인이 주로 모텔업과 서비스업등에 종사하고 있으며 현재 한국인은 10여가구 거주하고 있습니다. 메릿에서 22 킬로 북쪽에 위치한 Monck주립공원은 캠핑,스키등 다양한 여가를 즐길수 있는 곳이며 7월에 벌어지는 마운틴 뮤직 페스티벌에는 2005년의 경우 인구의 약 20배에 달하는 14만 8천여명이 6일간의 이벤트에 참가하기도 하였습니다.
현재 BC Hydro에서는 로워메인랜드 지역에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위해 메릿에서 코퀴틀람을 잇는 247 킬로의 트랜스미션 라인 공사가 시작되었습니다.

메릿시에서는 기존 주택의 보유율을 유지하고 다양한 주거지타입의 개발을 위해 일정한 주거밀도를 가이드라인으로 정하고 있는데 단독주택은 에이커당 8개 유니트, 듀플렉스나 타운홈과 같은 멀티 패밀리는 에이커당 16유니트 그리고 상업용도의 아파트나 타운홈이 섞여 있는 경우도 역시 에이커당 16유니트의 기준을 정해 놓고 있습니다. 또한 신규투자의 위험성을 줄이며 신규고용 창출을 위해 홈에 근거지를 둔 비지니스가 권장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