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호 부터는 BC주내 우리 교민들의 비지니스관련 관심지역을 차례로 알아보는데, 밴쿠버와 BC주의 동쪽 경계사이에 위치한 도시중 비교적 규모가 있고 가장 남쪽에 위치하고 있는 도시의 하나인 펜틱톤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오카나간 호수와 오카나간 강의 분지가 위치하고 있는 지형적 특성으로 오카나간으로 불리는 지역에 속해 있으며 도시자체에는 약 3만3천명 그리고 주변지역을 포함시 약 4만 3천명정도가 거주하고 있습니다.

겨울에는 아펙스 마운틴 리조트등지에서 스키등이, 여름엔 스카하호수와 오카나간 호수에서 낚시등 여가활동이 이루어 지며 현재 22개의 양조장이 있을 정도로 와인관광의 중심지이기도 합니다. 제 67 오카나간 스카하 교육청이 위치하여 산하에 두개의 세컨더리와 11개의 초등학교 그리고 세개의 중학교가 있습니다. 하키 아카데미가 펜틱톤 세컨더리에서 일년에 4-5회씩 진행되어 각 지역에서 이곳에 참여를 하고 있으며 Sprott-Shaw 커뮤니티 대학이 있어 성인 교육도 진행됩니다.
겨울에는 산으로 둘러싸인 도시위로 구름이 머무르게 되는 현상으로 안개가 자주끼게 되나 북극으로 부터의 차가운 공기로 부터 막아주는 역활도 됩니다.
펜틱톤은 캐나다의 독립비지니스 협회로부터 개인비지니스 순위 50위권의 도시에 들어갈 정도로 개인 비지니스의 기반이 잘 잡혀 있습니다. 캐나다 전체 103개의 중간규모 도시중 42위를 나타내며 BC주에서는 밴쿠버, 아보츠포드 다음으로 세번째로 개인 비지니스가 활발한 곳입니다.

BC주는 20.9%의 소매, 숙박,식음료 종사비율을 보이는 반면 이곳은 28.4%가 이분야에 종사하여 관광산업의 비중을 엿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BC주는 평균적으로 수입원에 있어 63%가 고용에 의해 그리고 두번째로 11.5%가 펜션수당인 형태를 보이는 반면 이곳 펜틱톤은 54%가 고용에의한 수입원이고 BC주 평균의 두배 정도인 21%가 수당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과거 15년간 연2%의 인구증가율을 보이며 65세인구는 BC주 평균의 13%보다 많은 24%가 거주할 정도로 노년층인구분포가 높은 곳입니다. 주 경제활동인구인 20-64세의 경우 BC주 평균 61%보다 낮은 54%가 거주하고 있으며 따라서 평균연령도 BC주 평균이 35세인 반면 이곳은 43세를 보입니다. 주택에 거주하는 거주 인구도 주평균 2.6명보다 낮은 2.2명을 나타냅니다. 주택의 숫자는 14,775채에 달하고 2021년 까지 15,000명의 인구가 추가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6,780채의 주택이 더 필요할 것으로 추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