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초가 되면 부동산 공시가가 발표된다. 부동산 소유자들에게 자신의 집에 대한 공시가를 알려주어 해당년도의 부동산관련 세금의 기준을 알려 주는 것이지만, 더큰 관심의 방향은 자신의 부동산 가치에 대한 가늠으로 여기게 된다.
이론상으로는 지난해 시점을 기준으로 한것이지만 부동산 가격의 향방을 가늠하는 척도로 여겨진다. 금년도 발표된 공시가는 프레이저밸리를 포함하는 로워메인랜드 지역의 부동산은 전체적으로는 안정적인 가격유지를 하고 지역적으로는 등락이 다소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5%의 폭으로 등락을 한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의 부동산 시장의 움직임으로 볼때 결코 큰폭의 등락은 아닌것으로 생각된다. 일부 지역에서는 고급주택위주의 지역특성에 따라 평균보다 훨씬큰폭으로 가격이 오른 지역도 있지만 전체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는 볼수 없다. 지역별로 등락이 된것을 보면 인근 지역과의 가격차이들이 줄어드는 경향이 엿보이는 것이 주목할만한 점이다. 예를 들어 밴쿠버웨스트 지역과 이스트 지역간의 가격차이가 줄어들어서 지역간 가격 차이가 다듬어 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저한 차이에서 완만한 차이로 줄어 들었다. 이런 현상은 부동산 가격이 정체되거나 완만한 상승이나 하락을 지속하게 되면 나타나는데, 지근 거리의 부동산 보다 큰차이가 나는 부동산을 구매하는데에 따른 이점이 줄어 들기 때문이다. 실수요자 또는 투기성이 줄어든 수요자들이 움직이게 되어 나타나는 현상이다.
세금이 직결되어 있는 수치이기 때문에 공시가가 많이 오른다고 무조건 기뻐할 일은 아니지만 집을 거래하고자 할경우 가격판단의 기준이 되기 때문에 신경을 쓰지 않을수 없다. 같은 지역의 유사한 형태의 부동산에 현저하게 다른 공시가가 부여되어 있다면 부동산 거래시에 서로 비교가 되기 때문에 낮은 쪽이 불리하기 때문이다.
모든 부동산은 각각이 유니크하다라고 할수 있지만 거래시에는 분명히 참고자료로서 영향을 미치므로 전적으로 무시할수 없다. 더구나 부동산거래가 활발하지 못한 시장에서는 바이어가 흠을 잡고자 할때, 종종 주변의 유사한 규모와 상태의 부동산거래 가격을 비교하여 가격을 흥정하려고 하는 경우는 적지 않다. 모든 부동산은 각각이 독특하다고 할수 있지만 바이어로서는 적정가격인지 판단하는데 비교될만한 것은 다 동원 한다.
만약 자신의 주택이 현저하게 낮게 책정되거나 최근 수리를 해서 향상된 부분이 있고 공시가를 상향시켜 현실화 하고자 하면, 어렵지 않은 과정을 통해서 현실화를 요구할수있다. 사진과 추가로 원하는 경우 증빙이 되는 서류등을 구비해서 요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