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년 동안 아크릴 피니쉬가 전통적으로 3중의 시멘트 코팅시스템인 포트랜드 시멘트 스터코 마감을 대체하면서 대중화 되고 있다. 두 피니쉬 모두 훌륭한 건축 마감재료로서 다양한 색상 표현이 가능함과 아울러 습공기가 침투 되는 재료의 성질을 가지고 있다.
두 재료에 대해 차이점을 말한다면 스터코의 사전적 의미는 시멘트, 석회, 모래를 혼합해서 만든 외부용 플라스터로서 스터코가 천연 시멘트 재료인 반면 아크릴 피니쉬는 인위적으로 만든 합성코팅 재료인 것이다. 그리고 스터코가 양생의 과정을 거치는 반면 아크릴은 건조의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따라서 두 재료를 시공함에 있어 외부 환경 요구 조건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우선 두 재료의 차이점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겠다.
캐나다나 미국에서 두 재료의 선호도는 지역별로 차이가 있으며 일 예로 전통적 스터코 피니쉬는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선호되고 있는 반면에 아크릴 피니쉬는 시애틀, 밴쿠버 지역에서 보다 선호되고 있다. 결론적으로 건물 외장 마감 재료 선택은 고객의 요구를 반영한 디자이너의 결정에 달려 있다.
● TEXTURE:
시멘트 피니쉬 실제적으로 무제한의 텍스춰가 가능한 반면에 아크릴은 제한적 범위의 텍스춰만 사용된다. 대부분의 아크릴은 샌드 피니쉬 텍스춰를 적용하며 다양한 텍스춰의 선택은 선호되지 않고 있다.
● 색상:
아크릴 피니쉬는 어떠한 색상도 가능하며 어두운 색상에서도 색의 바램이 거의 없다. 그러나 시멘트를 기본으로 한 스터코는 어두운 톤일 경우 안료를 많이 함유해야 하기에 안 좋으며 밝은 파스텔 계통이 선호되고 있다. 그리고 세월이 지나면서 색상이 바래지는데 스터코 샌드 피니쉬 일 경우에는 특히 심하다. 시멘트 스터코에 색을 다시 입히고 개선하는 방법으로 Fog coat하는 방법이 있다.
● 적용:
아크릴은 외부 표면에서 안으로 건조되기에 외기 조건에 민감하다. 섭씨 4°C 이하에서는 적용하지 말며 특별히 습한 기후조건일 때는 온도보다도 바람의 영향이 더 클 때가 있다. 시멘트 스터코 피니쉬는 건조와는 반대로 양생되는 과정을 거치기에 섭씨 2°C에서도 적용할 수가 있다. 포틀랜드 시멘트 플라스터 베이스 코트는 최소 아크릴이나 스터코를 바르기 전 7일의 양생이 필요하며 양생 기간이 오랠수록 피니쉬 코트 적용 전 빌딩의 안정화에 다른 변형 균열 시간을 더 주기 때문에 좋고 가능하다면 14에서21일을 권한다.
● 물의 발산:
일반적 시멘트 제품은 표면의 물은 흡수되는 것과 같이 전통적 시멘트 스터코 마감도 물은 흡수되어 표면을 젖게 만드는데 젖은 곳에서의 색상은 더욱 진하게 나타나게 된다. 그러나 아크릴은 나이론 스타킹과 같이 표면의 물을 발수해 버리지만 습공기는 통과 시키게 된다. 따라서 방수를 목적으로 한 아크릴 사용은 안되며 포틀랜드 시멘트 플라스터 베이스 코트도 물의 침투는 막되 습공기는 통과되어야만 하고 페인트를 포함한 피니쉬 코트의 재료는 숨을 쉴 수 있는 자재이어야만 하겠다. 또한 아크릴 피니쉬는 수평면이나 물을 함유할수 있는 부분에서는 피해야만 한다. 왜냐하면 장기간 물에 접촉은 아크릴이 소프트하게 되기 때문이다. 아크릴 피니쉬의 장점은 표면이 젖었을 때도 고유색을 유지하기 때문에 습한 기후 지역에서 선호된다. 많은 시멘트 스터코 제조업체에서는 아크릴과 같은 발수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발수 제를 취급하고 있으며 매년 혹은 몇 년에 한번씩 외장에 간단하고 경제적인 발수 제를 적용함으로써 건물을 유지 관리할 수가 있다.
● 유지관리:
스터코나 아크릴 피니쉬 둘 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유지관리 비용이 들며 색상을 바꾸고 싶을 때 둘 다 페인트 적용이 가능하며 스터코 피니쉬의 수명은 몇 십 년이 유지되는 것으로 증명이 되고 있으며 아크릴 피니쉬도 시멘트 베이스 코트 위에 15년 넘게 잘 유지되고 있다.
● 결론:
두 개의 재료는 각각의 장단점이 있으며 어떤 마감을 선택하기 전 직접 건물을 보고 결정하기를 바라며 입증된 제조업체 제품을 사용하고 현장에서 비비는 것보다는 공장 생산 제품이 비용은 조금 더 들더라도 하자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며 제조업체의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