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FU의 유니버시티 개발은 지난 5월 19일자 '정보마당'에서 처음 소개되어진 바 있다. 총 200에이커 규모로 향후 20년을 두고 장기적으로 개발과 건설이 이루어지게 되므로 새로운 정보를 가지고 종종 업데이트 하기로 하겠다.
유니버시티 개발계획은 크게 동·남지구로 나뉘는데 동지구가 먼저 개발이 됐다. 이미 입주가 끝났거나 완공을 앞두고 있는 건물들과 이제 막 공사를 시작한 아파트들로 인해 여기만큼 개발의 열기가 넘치는 현장이 있을까 생각된다. 약 1800세대를 목표로 건설중인 동지구는 앞으로 7~10년에 걸쳐 공사가 계속될 예정이며 남지구까지 모두 완료가 되면 총 4500세대가 입주하게 된다. 아파트와 타운하우스가 주를 이루게 되며 단독주택은 현재로서는 건설계획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
UBC내의 주택들과 마찬가지로 SFU 부지 안에 들어서는 모든 주택 부지는 리스(leasehold/leased land)계약으로 이루어진다. 완공 후 99년뒤 리스가 끝나게 되며 시세값으로 리스를 재계약 하거나, 아예 대학측에서 시세 값으로 주택을 사는 옵션이 있어 매매를 할 수 있다. 물론 리스기간(99년)동안 대학측에 따로 지불해야 하는 것은 전혀 없다.
SFU대학도시는 UBC내의 주택들과는 확연히 다른 1200피트 높이의 산 정상에 들어선다는 특징이 있다. 뛰어난 조망권을 제공함은 물론 최적의 녹지환경까지 부산물로 주어지게 되므로 건강과 여유로움의 캐나다 생활을 추구하는 한국인들에게 이 새로운 주거단지는 큰 매력으로 다가설 것으로 기대된다. 여러 아파트들 사이에 튀는 타운하우스가 있다. 명성의 빌더 폴리곤(Polygon)사에서 '평온'이라는 뜻을 지닌 '세레니티(Serenity)'를 이 달 말에 분양 예정 중에 있다. 총 132채가 들어서며 이미 공사를 시작해서 빠르면 오는 12월에 입주가 가능할 것 같다. 폴리곤은 이 지역에 65%의 판매율을 보이고 있는 11층 콘크리트 아파트 '오로라(Aurora)'도 분양 중이며 또 다른 맛과 혁신적인 디자인을 자랑하는 세레니티는 방 2개 또는 3개로 이루어진다.
▲다음 주에는 메트로타운 지역 개발 계획에 대해 다룹니다.
■ 자료출처
버나비시청
SFU(univercity.ca)
Polygon Ho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