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에게 잘 알려진 유니버시티 인도우먼트 랜즈(University Endowment Lands)는 총 면적 1900에이커를 자랑하는데 이것은 스탠리 공원의 두배인 셈이다. UEL 안은 9개의 지구로 나뉘는데 그 중에 하나인 이스트 캠퍼스(East Campus) 부근에 바로 유니버시티 힐 빌리지(University Hill Village)가 있다. 이스트 캠퍼스에는 주로 교직원을 위한 건물과 남·여 기숙사가 있어 유동인구가 가장 많다고 할 수 있다.
유니버시티 힐 빌리지는 웨스브룩 몰(Wesbrook Mall)과 유니버시티 블루바드(University Blvd.)가 교차하는 곳에 위치하며 빌리지 안에는 렌트전용 아파트들을 비롯, 은행과 대형 문구마켓 등 여러 상점들이 운집해 있는 유니버시티 마켓플레이스(University Market Place)가 있다. 많은 학생들뿐만 아니라 이 주변의 거주민들도 많이 찾아 오는 쇼핑 디스트릭트로 인기를 얻고 있어 유동인구가 크게 늘었다.
이 곳 렌트는 1 베드룸과 덴이 1400달러부터, 2 베드룸은 2000달러부터 시작되고 있다. 최근에 많은 이들이 UEL 지역에 투자·임대용으로 콘도를 구입하여 개인적으로 렌트 광고를 내는 것을 자주 접할 수 있는데 평균적으로 2 베드룸이 2000달러 정도에 렌트되고 있는 것을 볼 때 빌리지 안의 전문 임대아파트의 렌트비 또한 터무니 없는 가격은 아닌 것임을 알 수 있다.
9월 10일 분양을 앞두고 있는 신규콘도가 있다. 유니버시티 힐 빌리지와 이스트 캠퍼스 사이에 지어지는 ‘글렌로이드(Glenlloyd)’는 폴리곤(Polygon)사가 시공을 맡았으며 총 124채가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4층 아파트 안에는 1, 2 베드룸, 그리고 2 베드룸과 덴이 있는데 넓은 오픈 플랜을 자랑하는 2 베드룸과 덴은 총 분양가구 중 4채뿐이라고 관계자는 전하고 있다. 2006년 가을 쯤에 완공되는 글렌로이드 주위에는 유니버시티 힐 빌리지 외에 대학내의 문화·편의 시설, 퍼시픽 스피릿 공원 그리고 유니버시티 힐 초·고등학교가 있어 많은 학부모 이민자들에게 더욱 편리한 상아탑 내 안식처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