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라이시티 중의 하나인 포트 무디에는 비교적 많은 한인들이 살고 있다. 아이오코 길 우측으로 이미 들어선 고층콘도들을 볼 수 있으며 반대편으로는 오니(Onni)와 폴리곤(Polygon)사에서 개발 중인 저·고층 아파트 및 타운하우스 단지가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100여 채의 타운하우스 단지의 절반 이상을 한인들이 소유하고 있다고 한다.
또 다른 이상적 주거단지로 헤리티지 우드(Heritage Woods)가 꼽히고 있다. 주거단지 개발로 인해 유동인구가 늘어나 상권이 발달된 뉴포트 빌리지를 지나 올라가면 위슬러 별장 스타일의 고급 주거단지를 만날 수 있다. 2003년도부터 새로운 주거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헤리티지 우드 지역에는 마운틴 에지(Mountain Edge), 스톤에지(Stone Edge), 에스테이츠(The Estates) 등의 고급주택과 타운하우스를 분양해 한인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실례로, 파크레인사가 시공을 맡고 있는 이 지역의 한 분양현장에는 20 시간 가까이 기다리는 구매자들의 지대한 관심 가운데 수시간 만에 모두 팔렸다.
트라이시티의 세 도시를 이어줄 경전철(Light Rail Transit)이 개통되면 포트
무디 시의 눈부신 발전은 더욱 가속화 되리라 예상된다. 총 1,400여 세대와 100 에이커의 공원, 신설 초등학교와 더불어 광역 밴쿠버의 새로운 주거지로 각광받게 될 것이다. 특히 옆 동네인 웨스트우드 플라토 지역과 달리 녹지를 많이 보존하여 파노라마 드라이브 부근은 위슬러 스타일의 타운하우스와 함께 스키 리조트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특히 오르막의 산정상이라 장거리를 이유로 이 지역으로의 이주를 망설였던 구매자들도 신설 초등학교 때문에 많이 옮겨 오고 있으며 매달 2000달러 가까이 지불하면서 렌트 하는 한인들도 상당수 있다.
파크레인사는 지난 1981년부터 서부 캐나다 건설업계에 뛰어들어 20여년이 넘는 기간 동안 BC주에 약 5천 여개가 넘는 주택 시공을 해 왔으며 건축업계가 수여하는 소비자 서비스 상을 수상하는 등 나날이 성장하고 있는 주택건설 회사이다. 작년에 완공된 한 타운하우스는 1400 평방 피트, 방 3개를 포함하며 35만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높은 언덕 지대에 위치해 전망과 주변 자연환경이 뛰어나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