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이후 상대적인 비수기에 접어들면 부동산 열기가 다소 가라 앉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다. 목소리를 키우던 가격거품 붕괴론은 이미 종적을 찾기 어렵고 전문 기관들은 2006년에도 주택가격이 평균 5~10% 정도 더 오를 것이라는 ‘상승세 지속’ 전망을 쏟아내고 있다.
최근 매물등록 78일만에 거래된 웨스트 밴쿠버지역의 한 주택은 총면적 4178평방피트에 방 5, 욕실 4, 가스 파이어 2개를 갖췄다. 거래가 기준 평방피트당 가격은 575달러(지하면적 제외). 공시가격 152만2000달러에 비해서는 1년 만에 9%가 뛰었다.
한편, 광역밴쿠버 부동산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웨스트밴쿠버 지역의 단독주택 평균거래가격(2005년 11월기준) 110만7105달러로 1년전에 비해 18.6% 올랐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거래가격 추이]
판매희망가격 : 173만0000달러(2005년 8월 15일)
거래체결가격 : 166만0000달러(2005년 11월 1일)
공시가격(2005) : 152만2000달러
(자료 제공 : 하나부동산, M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