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타운의 우드워즈(Woodward’s) 재개발 시공사인 웨스트뱅크(Westbank) 프로젝트와 피터슨(Peterson) 그룹은 콜 하버(Coal Harbour) 지역에 44층의 고층 건물을 건축한다고 발표하였다. 오랜 전통의 페어몬트(Fairmont) 호텔 밴쿠버에서 멀지 않은 캐나다 플레이스 부근에 ‘페어몬트 퍼시픽 림(Pacific Rim) 호텔’이 탄생될 예정이다.

코르도바(Cordova) 스트릿과 버라드(Burrard) 스트릿이 만나는 이 곳의 토지용도 변경은 이미 2003년 5월에 있었다.

호텔은 전체 객실 수를 처음의 802실에서 500실로 줄이기로 하였다가 최종적으로 415실만을 포함해 25층까지 만들어지는 것으로 결정됐다. 26층부터 44층까지의 총19층 공간은 173세대의 초호화 주거지로 구성되며, 이번 프로젝트의 마케팅을 맡은 레니 마케팅 시스템(Rennie Marketing Systems)에 따르면 최소 50만에서 최고 400백 달러까지 다양한 가격으로 분양될 예정이라고 한다.

지난 9월에 웨스트뱅크 프로젝트 사가 퍼시픽 림 호텔 건축 부지를 6천 8백만 달러에 구매를 하여 제임스 챙(James KM Cheng Architects)에서 설계를 맡았다. 제임스 챙은 61층 샹그릴라, 샤우 타워 외에도 콩코드 퍼시픽 사에서 지은 수 많은 예일타운 고층 콘도들을 디자인 한 인지도가 아주 높은 설계 회사이다. 특히 정 그룹(Jung Group)에서 계획 중인 써리의 초고층 건물의 설계도 맡았으며, 이 건물은 현재 캐나다에서 가장 높은 토론토의 퍼스트 캐네디언 플레이스(First Canadian Place) 보다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별 5개의 페어몬트 퍼시픽 림 호텔은 밴쿠버에서 몇 안 되는 초특급 호텔들 중의 하나가 될 것이다. 또한 평방 피트로 계산할 때 밴쿠버에서 가장 큰 건물이 되는 이 호텔의 건설은 내년 7월 그리고 호화 주거공간의 판매는 그 전인 5월에 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