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디 깎이 기계(Gas Lawn Mower)의 시동지난 가을 그냥 방치하였던 잔디 깎이 기계(Lawn Mower)를 사용할 계절이 돌아 왔다. 우선 연료 탱크에 연료가 그대로 남아 있다면 사용하지 말고 그냥 따라 내어야 한다. 장기 보관된 연료는 연료 중의 탄소결합이 늘어나서 시동이 잘 안 걸리거나 기화기의 노즐(Nozzle)이나 쓰로틀 밸브(Throttle Valve)를 고무성분으로 오염시킨다. 연료 보관통도 작은 것을 사용하거나 한달 내에 다 쓸 수 있는 양만 구입하여 보관하는 것이 좋다. 장기간 방치한 Lawn Mower를 다시 사용하실 때에는 엔진오일을 교환한 후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 시동을 걸어서 2-3분 정도 워밍업을 한 후 엔진바닥에 있는 엔진오일 캡을 풀어서 교환하거나 캡이 없을 경우 오일 주입구로 오일을 따라내어 교환한다. 엔진오일은 오일필터가 없으므로 자주 교환하지 않으면 Wearing Metal이 실린더 벽을 손상시키므로 차량보다 자주 교환(통상 25-30시간 사용 후 교환해 주어야 함)하여야 하는데, 사용 빈도가 적더라도 최소한 1년에 한번은 교환하여 주어야 한다. Lawn Mower용 엔진 오일은 특별한 것이 아니고 일반 모터오일(30W)을 구입하여 주입하면 된다.(10-30W 등의 멀티 오일은 장기간 사용하면 줄어들기 쉽다) 또 시동이 잘 걸리지 않는 경우 Revy 나 Canadian Tire의 Garden Center 등에서 Lawn Mower용 연료 첨가제를 구입하여 사용하시면 오버홀(Overhaul) 할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그라인더를 쓸 수 있으면 날을 빼서 갈아 두는 것이 좋다. 동력이 큰 Mower를 구입하는 것보다 동력이 크지 않더라도 날을 자주 갈아서 쓰는 것이 경제적이고 잔디에도 훨씬 좋다. 무딘 날을 방치하면 잔디가 잘리는 것이 아니라 뜯겨진다. 가정용 소형 그라인더는 공구상에서 25-40달러에 구입할 수 있으며 Lawn Mower이외에 칼이나 각종 연장을 연마하는 데에 쓸 수 있다. 이때 주의할 점은 양날의 무게 Balance를 잡아 주어야 하는데, 그 방법은 날을 연마한 뒤에 바닥에 드라이버를 놓고 날 가운데에 뚫린 구멍의 중간 부분을 드라이버 축 위에 올려놓은 뒤,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는지 확인한 뒤 치우치는 날쪽의 후면을 그라인더로 갈아내어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무게 중심을 잡아주면 된다.

무게 Balance를 조정하지 않으면 Lawn Mower가 소음이 심하거나 작동 중에 심하게 떨리며 수명도 단축된다. 에어필터도 청소하여야 하는데, 필터 커버를 열어서 종이 필터는 구멍이 나지 않게 조심하여 털어 내고 상태가 나쁘면 새것과 교환한다. 스펀지필터는 비눗물로 빨아 말려서 사용하면 된다. 연료 필터 청소를 게을리 하면 연비가 떨어지고, 불완전 연소 된 가스를 배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