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트로 밴쿠버 지역 주택 건설이 단독주택 건설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많이 늘었다고 캐나다주택보험공사(CMHC)가 8일 발표했다.
로빈 애드맥(Adamache) CMHC 상임경제분석가는 “올해 들어 5월까지 단독주택 착공물량이 늘어나, 지난 10년간 평균치를 넘어섰다”며 “다세대주택 착공물량도 최근 늘었지만 10년간 평균 이하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다세대주택 착공물량이 적어 메트로 밴쿠버 5월 주택건설물량은 10년간 평균 이하인 6495가구를 기록했다.
애드맥 상임경제분석가는 “주택시장관련 주요 지표는 주택 건설시장이 올해 균형상태에 들어간다고 암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전망은 재판매시장, 건설 중인 가구수와 자제와 택지비용, 인구증가율과 가족구성을 고려한 결과다.
올해 들어 5월까지 단독주택 착공이 활발한 지역은 메트로 밴쿠버 내에서 ▲써리(921가구) ▲밴쿠버(261가구) ▲메이플리지(152가구) ▲리치몬드(103가구) 순이다.
올해 들어 타운홈과 콘도 등 다세대주택 건설이 활발한 지역은 ▲밴쿠버시(1306가구) ▲써리(569가구) ▲리치몬드(356가구) ▲버나비(343가구) ▲코퀴틀람(227가구) 순이다.
애보츠포드에서는 올해 다세대주택(45가구) 보다 단독주택 (161가구) 착공물량이 많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빅토리아에서도 단독주택 착공물량이 올해 398가구로 전년보다 172.6% 늘어나는 등 건축시장에서 전보다 인기를 끌고 있다. 빅토리아 다세대주택 착공물량은 올들어 5월까지 581가구다.
<▲ : 로워 매인랜드 2010년 1월부터 5월까지 주택 착공물량을 전년 같은 기간 발생한 물량과 비교한 비교한 도표, '##'표시는 200% 이상 증가한 지역. 자료=CMH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