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나다주택보험공사(CMHC)는 내년 캐나다 전국 주택건축이 올해보다 ‘안정적인 추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4일 4분기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 내용은 내년 주택건축 물량 소폭 감소를 예상하고 있다.
매슈 래버지(Laberge) 부수석경제분석가는 “세계 경제의 지속적인 불확실성에도 캐나다 경제의 기반은 금리, 고용, 이민을 중심으로 긍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런 요인들이 2012년에 캐나다 주택시장을 지원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CMHC는 올해 주택건축 물량은 17만900~19만9900세대 사이, 평균 19만1000세대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내년 주택건축물량은 16만1650~20만6350세대 사이, 평균 18만6750세대를 예상했다.
CMHC는 내년도에 주택거래량 소폭 증가를 예상했다.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기준으로 올해 42만3600~47만100건 사이, 평균 45만100건 주택거래가 예상되는 가운데, 내년에는 40만6100~50만9000건 사이, 평균 45만8500건이 거래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예상 평균가격은 올해보다 크게 오르지는 않는다. 올해 캐나다 국내 주택 평균가격은 35만3100~37만5300달러 사이, 평균 36만3900달러로 예상되는 가운데 내년도에는 31만5800~41만8700달러 사이, 평균 36만8200달러 가격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CMHC는 10월5일까지 작성된 각종 보고서를 토대로 전망을 밝혔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