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부동산협회(BCREA)는 13일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를 통해 매매된 BC주 전체 주택 3월 판매액이 전년대비 26.5% 감소한 38억달러를 기록했다며 “지난해 3월 폭주는 반복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판매 건수는 6882건으로 전년대비 20% 감소했고, MLS기준 평균가격도 54만5959달러로 전년 3월보다 8.1% 떨어졌다.

캐머론 미어(Muir) BCREA 수석경제분석가는 “1년 전에 등장했던 수요 급증 현상이 지난달에는 반복되지 않았다”며 “지난해 고급 주택 판매 증가가 전체 매매량 증가와 동시에 평균가격을 높여놓는 쪽으로 왜곡시켰기 때문에 올해 3월에 판매 건수 감소와 낮아진 평균가격을 보게 된 것이 놀랍지는 않다”고 평했다.

올해 들어 3월까지 BC주 주거용 부동산 매매액은 총 92억달러로 앞서 지난해 첫 3개월 매매액보다 17% 줄었다. 또한 1~3월 사이 BC주 주거용 부동산은 1만6724건 거래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7% 줄었고, 3개월간 평균가격도 55만2785달러로 지난해 1분기보다 5% 내렸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