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부동산협회(BCREA)는 온라인 주택 거래망인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 기준으로 11BC주 주택거래 총액이 23억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11월보다 24.6% 감소했다고 13일 발표했다. 11MLS를 통한 주택 거래는 총 4680건으로, 지난해 보다 17% 줄었다. MLS평균 주택가격은 48861달러로 1년 전보다 9.1% 하락했다.


캐머런 미어(Muir) BCREA 수석 경제분석가는 “밴쿠버와 프레이저밸리내 수요 둔화가 BC주 전역의 판매 감소로 이어졌다”며 “여기에 재산이 적은 대출자를 대상으로 더 엄격해진 모기지 대출 규정이 일부 구매자를 시장 밖으로 밀어냈다. 억눌렸던 수요가 2013년에 좀 더 활발한 시장 움직임을 불러올 수 있지만, 그에 앞서 더 광범위한 둔화가 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BC주 주택 거래총액은 2012년 같은 기간에 비해 18.7% 감소한 333억달러를 기록했다. 11개월 간 주택 판매 건수는 11% 감소한 64626, MLS기준 올해 1월부터 11월 합산 평균 주택가격은 8.6% 내린 515611달러이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