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전국 새집지수가 월간 기준으로 0.2% 오르면서 전달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밴쿠버의 신규주택 시장은 이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밴쿠버 지역 새집지수는 월간 기준으로 0.2% 떨어졌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하락률은 -1.1%다. BC주내 또 다른 주요 도시인 빅토리아의 새집값 하락률은 이보다 더 큰 1.4%다.
전국 평균을 끌어올린 지역은 캘거리다. 이 지역 새집 가격은 0.5% 인상됐다. 연간 상승률은 5.3%로 밴쿠버의 사정과는 크게 달랐다. 건축업자들은 “자재비, 인건비, 택지 부담이 높아진 것이 집값 상승의 주된 이유”라고 밝혔다.
이외 토론토 오샤와 지역의 새집 가격은 연간 기준으로 2.2%, 위니펙은 5.3%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