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부동산협회(BCREA)는 부동산거래 전산망인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기준 10월 주택 6673건이 거래돼 지난해 10월보다 26.5% 증가 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지역내 10월 주택 총거래액은 1년 전보다 34.5% 늘어난 36억달러로 집계됐다. BC주 주택 평균가격은 54만432달러로 12개월 전보다 6.3% 상승했다.

캐머런 미어(Muir) BCREA 수석경제분석가는 "올 가을 주택시장은 지난 4년내 가장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며 "낮은 모기지금리 지속되는 가운데 눌려있던 수요가 등장하면서 주내 주요 시장인 로워매인랜드와 밴쿠버 아일랜드 일대 거래 증가를 몰고 갔다"고 분석했다. "구매자 수요가 상당한 반등세를 보이는 동안, 주택 판매는 장기적인 평균 수준에 근접해가고 있다"며 "추가 상승세는 경기 상승과 고용 증대에 달려 있다"고 미어 수석은 덧붙였다.

올해 들어 10월말까지 BC주 주택 판매총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8.2% 증가한 336억달러다. 해당 기간 주택 거래건수는 5.1% 늘어난 63만20건이며, MLS기준 평균주택가격은 2.9% 오른 53만3321달러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