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C부동산협회(BCREA)는 부동산 매매 전산망인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 기준 BC주 주택 5578건이 올 2월 중 거래돼 전년도 2월보다 거래량이 24.9% 증가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총 거래규모는 34억달러로 1년 전보다 43.1% 증가했고, MLS기준 주택 평균가격도 61만1688달러로 15.4% 상승했다.
캐머런 미어(Muir) BCREA 수석경제분석가는 "2월 수요는 1년 전에 비하면 상당히 높아졌지만, 1월과 비교하면 다소 줄었다"며 "2013년의 낮은 고용 성장률 여파가 여전히 주택 판매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낮은 모기지 금리와 인구 증가가 시장에 흐름을 일으키는 역할을 하고 있어, BC주 시장 대부분 지역은 균형 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2월말일까지 지난 12개월간 주택 거래 총액은 367억달러로 지난 해 동기간보다 10.1% 증가했다. 해당 기간 주택 거래건수는 6만8510건으로 6% 증가했고, MLS기준 평균주택 가격은 3.8% 오른 53만5411달러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