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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디셔닝 유지관리

오래된 에어컨디셔너의 효율적 사용을 위해서는 가동 시에는 집안 창문을 꼭 잠가주고 평상시 적절한 유지관리가 필요하다.

에어컨의 문제점들

냉매가 샘(refrigerant leak): 에어컨디셔너에 냉매가 부족하다는 것은 설치 시 냉매를 덜 넣었던지 아니면 샌다는 것이다. 새고 있다면 단지 냉매 보충으로 해결될 사항이 아니며 새는 곳을 고쳐 테스트한 후 다시 냉매를 주입해야 하는데 중요한 것은 제조회사의 시방에 맞는 정확한 양의 냉매를 과소 과다 없이 주입하는 것이다.

부적절한 유지관리: 필터와 코일이 더러우면 에어 콘디셔너는 정상 작동이 안될 수 있으며 콤프레셔와 휀의 조기 고장 원인이 되기도 한다.

전기 컨트롤 고장: 에어컨이 자주 On, Off하면 콤프레셔와 휀 컨트롤이 일찍 마모가 될 수가 있으며 주로 필요이상의 크기 에어컨에서 흔히 발생한다. 그리고 많은 시스템은 전선의 터미널 부분에서 부식 문제가 있기에 서비스 시 전기적 접촉이나 연결 상태를 확인할 필요가 있겠다.

유지관리

에어컨의 필터, 코일, 핀 등은 효율적으로 작동하기 위해서 정기 점검이 필요한데 이를 게을리 하면 에너지 사용이 증가되면서 성능은 감소하게 된다.

필터: 에어컨의 최적 성능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일중의 하나가 주기적으로 필터를 교체 청소해주는 것이다. 막히고 더러워진 필터는 정상적 공기의 흐름을 막아 시스템의 효율성을 상당히 줄인다. 그리고 그 필터를 통과한 공기도 먼지를 포함하고 있어 증발 코일을 더럽게 하여 코일의 열 흡수 능력을 저하시킨다. 필터의 위치는 퍼니스의 리턴 덕트 선상에 위치한다. 필터의 종류로는 세척 가능한 것과 1회용이 있다. 냉방기간 중에는 필터를 매달 혹은 2달에 한번씩 세척 또는 교체를 하고 애완 동물이 있는 집은 특별 관리가 요구된다.

코일: 증발 코일이나 콘덴서 코일은 시간이 지나면 먼지가 쌓이는데 이 먼지는 공기의 흐름을 방해하고 단열효과를 해서 실내 열 흡수 능력을 저하 시킨다. 그러므로 매년 점검하여 필요 시 청소해주고 외부 콘덴서 코일도 드라이어 벤트로부터의 린트, 낙엽, 잔디 풀 등으로부터 더러워질 가능성이 크므로 주변 청소와 60cm정도의 공간을 확보하여 공기의 흐름을 자유화 시킬 필요가 있다.

Coil Fin: 증발 기나 콘덴서의 알루미늄 핀은 쉽게 구부려져 공기의 흐름을 방해하는데 에어컨 도매업자는 Fin comb 이라는 기구를 팔고 있어 원래의 상태로 만들 수가 있다.

Ductwork: 중앙 에어컨디셔닝 시스템의 효율화를 위해서는 덕트 내 공기가 새지 말아야 되는데 경험과 테스트 장비 없이 문제를 찾기란 쉽지가 않기에 능력 있는 전문가를 고용하여 새는 것을 막아주는 것이 좋은 투자가 될 수 있다. 오래된 덕트 테이프는 효과가 떨어지며 덕트 Mastic을 사용하여 실링을 해준다. 공기 순환의 방해물 또한 새는 것만큼 덕트 시스템의 효용성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초래하기에 써프라이나 리턴 레지스터를 가구나 커튼으로 가리지 말고 바닥에 맞닿은 실내 도어는 공기의 순환을 차단하기에 어느 정도 틈이 필요하고 더러운 필터나 증발코일도 공기의 순환을 방해한다. Attic을 통과하는 덕트는 큰 온도 차로 공기가 새는 것만큼이나 크게 열전도 현상이 일어나니 밀 하게 단열을 해줘야 한다.

문제해결

에어컨은 가동하는데 실내가 차가워지지 않는다: 먼저 필터를 점검하여 청소 및 교체를 해준다. 날씨가 뜨거워지면서 가동시간은 늘어나고 더 많은 먼지가 끼게 되니 자주 점검한다. 다음은 중앙 에어컨이나 룸 에어콘의 외부 압축코일 혹은 Intake Vent를 점검하여 낙엽을 없애고 물 호스로 먼지나 이물질을 청소한다. 그리고 결로 드레인 호스를 깨끗이 한다.

에어컨이 작동이 안 된다: 전문가를 부르기 전 다음을 점검해보자. 먼저 온도계의 온도설정이 제대로 되어 있는지, On Off가 올바른지, 이것이 이상이 없으면 파워가 오는지, OK면 에어컨에 있는 컷오프 스위치가 On 상태로 있는지, 모든 것 점검 후에도 작동이 안 된다면 전문가를 부르고 가동은 되는데 공기가 차갑지 않다면 필터가 막혔을 가능성이 많다.

시끄러운 콘덴싱 유닛: 느슨한 패널상태나 Fan날개가 모터에 스치기 때문이며, 아니라면 전문가를 부르고 퍼니스에서의 소음은 나쁜 모터나 팬 벨트 때문에 일어난다. 비 시즌의 정기 점검이 중요하다.

자동차 에어컨하고 집 에어콘이 다른 점: 자동차 에어컨은 정상 가동 여부를 확인코자 비 시즌에 중에도 작동해볼 수가 있으나 집 에어콘은 60°F이하일 때 가동한다면 컴프레서에 피해를 줄 수가 있다. 이것이 차이다.

새로운 에어컨 구매
최근의 최고 모델은 70년대 모델보다도 30-50%가까이 에너지를 절약할 수가 있고 10년 된 것도 최근 최고 효율로 바꾼다면 20-40% 가까이 에너지를 절약할 수가 있겠다.

에어컨 사이즈
에어컨의 사이즈는 British Thermal Units (Btu)로 표기되는데 시간당 제거할 수 있는 열을 나타낸다. 또 다른 표현으로 톤이 있는데 12,00BTU/h와 같다. 에어컨의 크기를 결정하는 요소로서 방의 크기, 창문의 크기 및 방향, Attic이나 벽의 단열재, 실내 열 발생량 등이 있으며 룸 에어콘의 개략적인 계산방법은 평방미터당 200Btu/h로 계산한다. 그러나 자세한 것은 전문업자에 의해 계산되어야 하겠다. 필요이상 크기의 에어컨디셔너는 고비용뿐만 아니라 잦은 On Off 사이클로 인해 효율성이 저하되고 습기 제거 능력이 떨어진다. 게다가 콤프레셔의 수명이 떨어진다.

에어컨 효율성
룸 에어컨은 EER(Energy Efficiency Ratio), 중앙 에어컨은SEER(Seasonal Energy Efficiency Ratio) 의 단위를 사용하여 효율성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사용 전력(Watt) 당 열 제거능력 (BTU//h)을 나타내고 있다. Energy Star 제품은 높은 EER, SEER 치를 나타내고 있다. 룸 에어컨은 온화한 기후에 EER의 최소치를9 더운 기후엔 EER 10을 선택하면 무난하겠다. 중앙 에어컨은 SEER이 최소 9에서 17까지 있다. 또 다른 구매 고려 요소로서 소음레벨을 7.6 Bel 이하의 제품을 선택한다.

에어컨 설치
이웃집 침실에 인접 설치하여 소음 피해를 주는 것을 피하고 그늘진 북쪽이 적정설치 위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