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부동산협회(BCREA)는 부동산중개전산망인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 기준 8월 동안 8811건이 거래돼 지난해 8월보다 거래량이 20% 증가했다고 11일 발표했다. 8월 BC주 거래총액은 55억달러로 지난해보다 8월보다 32.8% 늘었다. MLS주택평균 가격은 61만9881달러로 1년 전보다 10.6% 올랐다.
캐머런 미어(Muir) BCREA수석경제분석가는 “주택수요가 계속 상승세를 이어갔다”며 “2012년 한 해동안 거래량보다 더 많은 주택 거래가 올해 연초부터 8월 사이에 이미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2012년 BC주 주택 거래량은 6만7637건이었는데, 올해 연초부터 8월까지 거래량은 7만617건에 달한다. 미어 수석은 “BC주내 많은 지역이 판매자에 유리한 장세(seller’s market)로, 종합적인 소비자가격지수(CPI) 상승률 이상의 주택 가격 상승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BC주내 11개 부동산협회 관할지역 중 8곳에서 평균가격이 1년 전보다 올랐다.
연초부터 8월 마감까지 BC주 주택거래총액은 35.9% 늘은 443억달러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거래건수는 22.4% 늘어난 7만617건이다. MLS평균 가격은 11.1% 오른 62만7008달러다.
권민수 기자/ms@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