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인밴쿠버(BIV)지가 2015년 업소면적 총합으로 BC주내 쇼핑몰 면적을 비교한 결과 메트로플리스앱메트로타운(Metropolis at Metrotown)이 171만5500ft²으로 주내 가장 크다. 1986년 버나비시내 처음 문을 연 메트로타운은 현재 400개까지 매장을 수용할 수 있다. 

이어 웨스트밴쿠버 시내 ▲파크로열(Park Royal·280개점·140만ft²) ▲퍼시픽센터(Pacific Centre·99개점·134만7000ft²)가 두 번째와 세 번째로 넓은 몰이다. 또한 ▲써리의 길포드타운센터(Guildford towncentre·215개점·120만ft²)  ▲코퀴틀람의 코퀴틀람센터(Coquitlam Centre·200개점·93만2500ft²) ▲리치먼드의 리치먼드센터(Richmond Centre·200개점·79만6000ft²) ▲나나이모의 우드글로브센터(Woodgrove Centre·140개점·75만2000ft²) ▲빅토리아의 업타운센터(Uptown Centre·50개점·66만8000ft²) 각각 써리의 ▲랭리의 윌로브룩쇼핑센터(Willowbrook Shopping Centre·155개점·64만7000ft²) ▲센트럴시티쇼핑센터(Central City Shopping Centre·140개점·64만ft²)가 10대 쇼핑센터다.

대형 쇼핑몰의 특징 중 하나는 대체로 허드슨베이(Hudson’s Bay)백화점과 리얼캐나디언슈퍼스토어(Real Canadian Superstore)나 홀푸즈마켓(Whole Foods Market)같은 대형 식품체인점이 최소 1곳 입주해있다는 점이다.    

BC주내 대형쇼핑몰의 원조는 1950년 문을 연 파크로열이다. 이어 거의 10년에 1~2개꼴로 대형쇼핑몰이 조성됐다. 메트로밴쿠버의 경우 60·70년대에는 북쪽에서 남쪽으로, 이후 80·90년대는 서쪽에서 동쪽으로 1번 고속도로를 따라 대형 쇼핑몰이 생겨나 주거지 개발·재개발에 맞춰 쇼핑몰이 함께 조성되는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가장 최근에 문 연 대형쇼핑몰은 2010년 빅토리아 시내에 문을 연 업타운센터다. 대형쇼핑몰이 가장 많은 도시는 버나비다. 메트로타운 외에도 로히드타운센터(Lougheed Town Centre·140개점·60만1000ft²)와 브렌트우드타운센터(Brentwood Town Centre·90개점·54만7000ft²)가 BC주내 규모 12위와 17위 쇼핑몰로 버나비 시내에 있다. 대형 쇼핑몰이 가장 많은 도시는 조만간 바뀔 수도 있다. 메트로밴쿠버 남쪽 써리-랭리 1번 고속도로 구간과 리치먼드-델타-트와슨에 쇼핑몰과 아울렛 건설 계획이 있거나 추진 중이기 때문이다. 
권민수 기자/ms@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