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BC부동산 시장이 주택 거래량의 회복세와 전반적인 가격 상승으로 한 해를 마감했다.
BC부동산협회(BCREA)가 지난 13일 발표한 2019 주택시장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한 해 MLS®에서 거래된 BC주 총 주택 매매량은 7만7331건으로, 전년(7만8516건)대비 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BC주의 연평균 MLS® 주택 가격은 71만1564달러에서 1.6% 하락했으며, 총 매출액은 542억 달러로 2018년 대비 3% 가량 줄었다.
이는 지난 2018년의 총 거래량이 전년보다 24.5% 낮은 수준으로 기록된 데 이어 열기가 한풀 꺾인 모양새로, 부동산 시장의 과열 양상이 줄어든 정상화 신호로 평가된다.
보고서는 지난해 초부터 정부 대출규제 강화 등의 영향으로 주택거래 시장의 열기가 식은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또한 BC주택시장이 올 하반기에는 상승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판매와 가격 또한 다시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BCREA에 따르면 지역별로 가격과 판매량이 크게 달라졌다. 특히 지난해의 가격 하락세는 BC주 3개 주요 지역의 가격 하락 결과로 풀이된다.
BC북부의 경우 판매량이 6% 이상 감소한 반면, 가격은 5% 이상 상승했다.
또, 오카나간 메인라인 지역은 매매량이 2.4% 하락했고 가격은 0.8% 올랐다. 반면 오카나간 남부는 매매량이 5% 이상 감소했고 가격은 3% 상승했다.
또한 밴쿠버 아일랜드의 매매는 10%나 감소한 반면, 가격은 여전히 5%나 올랐다. 광역 밴쿠버(5.9%)와 프레이저 밸리(3.5%) 빅토리아(1.7%)만이 지난 한 해 가격 하락세를 보였다.
한편, BC주택시장은 특히 지난해 하반기에 강한 회복세를 보였으며, 올해는 보다 안정된 수준으로 되돌아갈 것으로 예측됐다.
REBGV의 지난 12월 부동산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광역 밴쿠버의 지난달 거래량은 2016건으로 지난해 12월(1072채)보다 88.1%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이 지역의 신규 MLS 등록매물은 1588채로 지난해 12월(1407채)에 비해 12.9% 상승했고, 지난달인 11월(2987채)에 비해서는 46.8% 감소했다.
보고서는 지난 한 해의 주택 거래량이 광역 밴쿠버의 매매량 급증에 의해 주도됐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