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퀴틀람 웨스트 우드 초입의 신 주거지        

트릴리움(Trillium)

휴양지의 콘도 같은 이미지… 초기 이민자들에게 인기

지은지 얼마 안돼 눈에 확 띄는 건물들이 많은 코퀴틀람 중심부에서 파인트리 거리를 따라 올라가면 웨스트우드 플라토 초입에 새롭게 건설중인 주거단지인 실버 스프링스가 나타난다.

코퀴틀람의 새로운 주거지로 한창 공사중인 실버 스프링 지역에 처음 세워진 트릴리움은 많은 이민자들에게 매력적인 정착지로 손꼽히고 있다.

마치 위슬러의 콘도 미니엄을 연상시키는 트릴리움은 전체가 4, 5층으로 만들어진 고급 콘도로 총 112세대가 만들어 졌다. 코스탈 알파인 건축의 레이몬드 레이크만이 설계한 이곳은 입구에 인공폭포와 연어 조각으로 꾸며진 그림 같은 정원이 손님을 맞는다.

또한 고급스럽게 꾸며진 쇼룸에 들어가니 특히 눈에 들어오는 것은 자연광. 부엌 앞에 마련된 누크(Nook)과 거실, 마스터 베드룸 등에는 넓은 창과 테라스로 통하는 문을 통해 사방에서 햇빛이 들어온다. 물론 각 세대의 설계와 방향에 따라 일조량이 다르겠지만 집안 전체가 따사로운 느낌이 들었다.

쇼룸은 바로 이사를 오고 싶을 정도로 잘 꾸며 놨는데 곳곳의 넓은 수납공간과 마스터 베드룸의 워크 인 클로짓은 입주 예정자에게 주택과 같은 넉넉한 느낌을 준다.
또한 현관 입구와 부엌, 누크 등은 나무로 바닥을 처리했고, 일부 세대에는 부엌에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는 바가 설치되어 있으며 입주자가 편한대로 설치 할 수 있도록 TV와 전화 케이블, 고속 인터넷 선이 집안 곳곳에 심어져 있다.

특히 철저한 보안을 위해 주차장과 로비가 카메라로 감시되며 방문자는 보안카메라를 통해 집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중앙 집중식 가스 난방은 필요할 때마다 쓸 수 있도록 조절할 수 있으며 가족끼리의 따뜻한 시간을 약속해주는 벽난로는 할로겐 조명으로 주거의 엑센트를 주었다.
트릴리움의 주민들은 산책을 원하면 인근 호이 크릭 하이킹 코스를 이용하고, 장을 보려면 5분 거리의 코퀴틀람 센터를 이용할 수 있으며 가까이에 파인트리 세컨더리와 더글라스 컬리지, 시청, 운동장 등이 있어 생활의 편리를 제공한다.

한편 입주자들 전용의 케스케이드 클럽에는 야외 수영장과 월풀 스파, 바비큐 파티를 할 수 있는 넓은 테라스, TV나 영화를 보며 운동할 수 있는 피트니스 시설,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게임 테이블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가 제공된다.

트릴리움은 1베드룸과 덴이 17만 달러 부터이며, 1119sq.ft.의 2베드룸이 24만 달러, 3베드룸이 28만 달러 정도이다. 트릴리움에서 첫번째로 완공되는 건물은 오는 10월말부터 입주가 시작되고 다른 건물의 입주는 내년 1월과 2월경 시작된다. 한인 이민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이곳은 그러나 112세대 중 이미 대부분이 팔려 선택의 여지는 좁은 편이다.

주소: 2998 Silver Springs Boulevard, Coquitlam 문의: 604-468-1314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