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나비 신개발지역, 공원속의 도시형 콘도

24층 고층… 고급스러운 내장과 내부시설 갖춰

새롭게 개발되고 있는 버나비 에드먼즈역 인근에 세워지는 벨베데어(Belvedere)는 편리함과 화려함을 모두 갖춘 공원속의 도시형 주거지로 오는 2006년 7월 완공될 예정이다.

총 24층 높이에 114세대가 들어서게 되는 벨베데어는 도심속의 공원 프로젝트 중 마지막 건물로 이곳의 입주자는 이미 완공된 깔끔한 주변환경과 시설을 녹음이 우거진 공원과 함께 누릴 수 있게 된다.

전망대, 망루 등의 뜻을 가지고 있는 벨베데어가 들어서는 도심속의 공원 단지는 18세기 유럽의 전원주택의 분위기를 이어 받아 16에이커의 넓은 부지에 7채의 고급 고층 콘도가 들어서는 신개념 주거지이다. 단지 전체를 돋보이게 할 유럽풍의 정원에는 3개의 분수와 75피트 길이의 야외 수영장이 건설된다.

이곳 단지내에는 유기농 농산물과 식품을 판매하는 초이스 마켓과 커피숍 등이 들어서 있으며, 스카이트레인 에드먼즈역과 바로 인접해 있어 다운타운까지 20분내에 갈 수 있다.

벨베데어는 밀레니움 그룹의 계열사인 스테이션 힐 파크 개발사에서 시공을 맡고 르니 마케팅 시스템에서 판매를 하고 있다. 밀레니움 그룹은 SFU 옆의 원 유니버시티 크레센트, 웨스트 밴쿠버의 워터스 에지, 노스밴쿠버의 원 파크레인 등의 건설을 맡은 회사로 주로 고급 고층 콘도를 개발하고 있다.

벨베데어의 각 세대는 시원한 느낌을 주는 9피트 높이의 천장과 모노톤의 조명으로 빛을 내는 아담한 벽난로, 수입 타일로 바닥을 시공한 입구·주방·욕실, 넓은 출입구와 발코니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방에는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는 스툴을 설치할 수 있고, 최신식 주방기구와 화강암 조리대, 원목 케비넷 등이 주부의 손길을 돕는다. 또한 거실은 한인들이 선호하는 호두나무나 참나무 원목 마루를 깔았고, 월풀사의 세탁기 및 건조기, 전자레인지와 후드 등이 갖춰져 있어 편리하다.

욕실은 셰이커 양식의 케비넷과 수입 크롬 수도꼭지, 깊고 넓은 욕조, 최신식 변기, 중국식 세면대, 각종 크롬 액세서리로 채워져 밝은 조명과 함께 화려함을 더해준다.

보안에도 철저함을 보여주는 벨베데어는 자신이 살고 있는 층만 문이 열리는 엘리베이터, 폐쇄회로 케이블 카메라를 통해 방문자를 확인 할 수 있는 로비와 주차장 입구, 이중문으로 안전을 더한 지하 주차장 등을 자랑한다. 그밖에 지하에는 짐을 넣어둘 수 있는 스토리지와 자전거 보관대가 설치되며 1층에는 스파와 사우나, 게임룸, 미니극장, 라운지, 도서관, 체력단련실 등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벨베데어의 가격은 708-827sq.ft. 2베드룸이 25만~33만4천달러, 1071sq.ft. 3베드룸이 40만달러~42만5천달러, 23층과 24층의 팬트하우스가 58만~74만달러의 가격대를 가지고 있다.

문의 604-527-8881 www.belvederestyle.com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