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택난을 겪고 있는 BC주가 주택 공급 속도를 한층 높인다.
26일 라비 칼론 BC 주택부
장관은 향후 5년간 밴쿠버시를 비롯한 BC주 지자체 열 곳에
총 6만103채(housing units)의 주택이 지어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말 BC주는 주택공급법(Housing
Supply Act)을 신설해, 각 지자체에서 개발되는 주택 수의 목표를 설정할 수 있는
권한을 얻게 된 바 있다. 그리고 주택부는 올해 5월 주택
개발 속도를 높일 지자체 열 곳을 우선 선정했다.
오는 2028년 9월까지
목표를 달성해야 하는 지자체와 주택 수는 ▲애보츠포드: 7240채 ▲델타: 3607채 ▲캠룹스: 4236채 ▲노스밴쿠버(디스트릭트): 2838채 ▲오크베이:
664채 ▲포트무디: 1694채 ▲사니치: 4610채
▲밴쿠버시: 2만8900채 ▲빅토리아: 4902채 ▲웨스트밴쿠버: 1432채이다. 이중 약 1만6800채의
주택은 저소득층을 위한 임대 주택이어야 한다.
정부에 따르면 주택 개발 목표치는 향후 5년 동안의 예상 인구 증가율을
토대로 계산되었으며, 이 수는 해당 지자체들의 이전 주택 개발 속도와 비교했을 때보다 약 38%가 증가한 수치다.
이들 지자체는 5년 이내에 목표치를 달성하기 위해 구역 조닝(zoning) 및 승인 절차를 간소화할 것으로 기대되고, 6개월 후에는
진행 상황에 대해 평가를 받을 예정이다.
한편 BC 정부는 향후 3년에
걸쳐 주택 개발 속도를 높일 16~20곳의 지자체를 매년 추가 선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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