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 “건축 붐 정점 도달… 열기 다소 식을 것”


지난 5월 잠시 주춤했던 신규 주택 건설 착수량이 6월 들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캐나다모기지주택공사(CMHC)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6월의 신규 주택 건설 착수량은 5월과 비교해 6.5% 늘어났으며 1년 전과 비교해서도 2.6%가 늘었다. 5월 신규 주택 건설 착수량은 약 5% 감소 추세를 보였었다.


CMHC에 따르면 도시 지역의 콘도와 아파트 등 다세대 주택 건설 착수량은 5월보다 11% 증가했으며 지난 해 1분기보다 12.6%가 늘었다. 그러나 단독 주택 건술 착수량은 5월보다는 4.5% 늘어났으나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는 4.7% 감소했다.


한편 주택 시장 전망과 관련해 주택 건설 사이클이 이미 정점에 달해 있으며 앞으로는 열기가 식는 국면으로 돌아서게 될 것이라는 전망도 경제 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로얄 은행의 한 경제 분석가는 “올해 중반기 인력 시장이 약세를 보이고 있고 고공 비행을 하던 주택 수요가 어느 정도 충족됐으며 금리가 결국에는 다시 올라갈 것이라는 3가지 요인을 감안할 때 집 사자 열풍이 앞으로는 다소 식을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