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거래위원회(REBGV)가 최근 발표한 6월 부동산 거래동향 자료에 따르면 6월 광역 밴쿠버 지역의 부동산 시장은 총 3천525건의 거래가 성사돼 지난해에 비해 무려 31%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1년 6월에 비해서도 24.5%가 늘어난 것이다.
이에 대해 빌비니 광역밴쿠버 부동산협회장은 \"사상 최저수준을 보이고 있는 주택담보대출(mortgage) 금리가 부동산 거래증가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며 “금리 수준으로 볼 때 이 같은 추세는 당분간 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6월의 광역 밴쿠버지역 부동산 시장을 거래물건 유형별로 살펴보면 아파트가 모두 1천355건의 거래가 이루어져 가장 큰 폭의 증가(48.7%)세를 보였으며 지난해 전성시대를 구가했던 콘도는 여전히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원회가 자체 조사한 광역 밴쿠버지역 아파트 평균가격은 전년대비 11.6% 상승한 19만7천890달러에 달했다.
단독주택의 경우도 거래가 활발해 전체거래량(1천659)은 22.9% 증가했으며 평균거래가도 9.6%가 오른 42만5천330달러로 나타났다. 또, 타운하우스는 거래량(511건)은 19.4% 증가했고 평균거래가는 27만1천730달러로 지난해 동기간에 비해 11.8%가 올랐다.
주요지역별 부동산 거래증가율
단독주택
스콰미시(Squamish) 47.4%
버나비(Burnaby) 47%
코퀴틀람(Coquitlam) 42.3%
밴쿠버 이스트(Vancouver East) 38.9%
메이플리지/핏메도우(Maple Ridge/Pitt Meadows) 26.8%
노스밴쿠버(North Vancouver) 25.2%
밴쿠버 웨스트(Vancouver West) 20%
리치몬드(Richmond) 19.4%
타운하우스
스콰미시(Squamish) 112.5%
포트무디/벨카라(Port Moody/Belcarra) 108.3%
밴쿠버 웨스트(Vancouver West) 61.5%
노스 밴쿠버(North Vancouver) 42.9%
리치몬드(Richmond) 29.1%
아파트
밴쿠버 웨스트(Vancouver West) 90.2%
포트무디/벨카라(Port Moody/Belcarra) 88.9%
밴쿠버 이스트(Vancouver East) 80.9%
델타-사우스(Delta-South) 80%
코퀴틀람(Coquitlam) 62%
메이플리지/핏메도우(Maple Ridge/Pitt Meadows) 37.5%
버나비(Burnaby) 27.8%
뉴웨스트민스터(New Westminster) 18.8%
노스밴쿠버(North Vancouver) 13.5%
리치몬드(Richmond) 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