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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코퀴틀람에서 진주를 캐보세요”
포트코퀴틀람 도심에 개발한 펄 콘도(Pearl Condo)와 시티홈(Cityhomes)이 24일 마지막 분양에 돌입한다.잘 알려진 부동산 개발사 중 하나인 퀀텀 프로퍼티스(Quantum Properties)는 이 콘도를 분양 시작가 15만8000달러에 내놓아 현재 60% 이상 판매했다. 개발사는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흔치 않은 분양기회”라고 선전하고 있다.펄은 웨스트코스트익스프레스 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 이내에 있다. 웨스트코스트익스프레스는 밴쿠버 다운타운과 시외를 연결하는 고속 통근 열차로 많은 전문직 종사자들이 이 열차를 이용해 출∙퇴근한다. 포트 코퀴틀람은 밴쿠버시를 기준으로 볼 때는 시외지만, 생동감이 있다. 개발사는 “펄에서 대문 밖으로 나서면 다양한 상점과 서비스업체, 식당과 많은 공원, 코퀴틀람 센터까지 수 분 내에 다다를 수 있다”고 자랑하고 있다.포트 코퀴틀람 시내는 잘 조성된 녹지로 둘러싸여 있으면서 대중교통과 주요 도로, 각종 시설이 잘 배치돼 있다. 개발사는 “평온한 분위기와 활기찬 라이프스타일이 어우러져 가족이 함께 살기에 이상적인 장소”라고 강조하고 있다.개발사는 “건축가부터 장인까지, 재료에서 펄은 매번 세심한 선택을 거쳐 지어졌다”며 “펄은 분양 시작가 15만8000달러의 저렴한 가격이지만 뛰어난 편의시설과 적절한 실외 레저 공간과 함께 9피트(274.32 cm) 천정, 유명상표 스테인리스 스틸 가전제품, 천연 석영 카운터탑 등 고급스러운 요소들을 갖췄다”고 매력 요소를 내세웠다.구매 희망자는 현대의 유행이 망라된 콘도부터 2층 구조 타운홈까지 11종의 구조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개발사는 “올해 안에 입주할 수 있게 모든 주택 구매자의 필요에 맞춘 구조를 만들었다”며 “구매자의 입주나 투자용도에도 매력을 발휘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퀀텀 프로퍼티스사는 프레이저 밸리 지역에서 잘 알려진 부동산 회사로 부동산 개발, 건축, 세일즈와 마케팅을 모두 하고 있다. 주로 효율적이고 저렴한 매력을 갖춘 주택을 다수 분양해 명성을 쌓아왔다. 펄은 퀀텀사의 가장 최근 프로젝트다.펄 프레젠테이션 센터는 포트코퀴틀람 시내 샤네시가(Shaughnessy St.)와 교차하는 앳킨스 에비뉴(2343 Atkins Ave)에 있으며, 24일 정오에 문을 열 예정이다.참고: pearlcondohomes.com문의: (604)308-0227<▲ 리빙룸><▲ 4층에서 바라본 주위 경관 >
권민수 기자
2011-09-24 11:5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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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주택 판매 안정적이다”
BC부동산협회(BCREA)는 14일 시장동향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올해 여름 주택 판매가 안정적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를 통해 BC주내에서 8월 동안 이뤄진 부동산 거래는 총 6504건으로 지난해 8월에 비하면 16.4% 늘었다. MLS 평균 주거용 부동산 가격도 53만9953달러로 전년보다 10.7% 올랐다.카메론 무어(Muir) BCREA 수석 경제분석가는 “계절적요인을 고려했을 때, 8월 BC주 주택 판매는 7월보다 1% 늘었다”며 “낮은 모기지 이자율이 지난달 주내 주택 수요를 부양했다”고 8월 시장을 분석했다. 무어 경제분석가는 “총 매물이 8월에도 증가세를 유지해 대부분 지역이 구매자 시장 상황을 보였다”며 “해석하자면 주택가격 상승압력이 높지 않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올해 1월부터 8월까지 BC주 주택 총거래 규모는 317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7% 늘었다. 5만5132세대가 연초부터 8월까지 거래돼 지난해보다 매매 세대수도 2.6% 늘었다. 올해 8개월 평균가격은 57만4962달러로 지난해 동기간 평균가격보다 14.7% 높다.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1-09-16 11:5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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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 여기서 상태 확인하세요”
지난 8년간 매년 BC주 부동산 종합박람회를 개최해 온 바이유사(Buyou Enterprises Ltd. 대표 이상훈)가 한인을 대상으로 ‘에이팩스 밴쿠버’를 오는 25일 개최한다.에이팩스 밴쿠버는 부동산 투자 정보 박람회로 지난해 처음 버나비 시내 힐튼호텔 크리스털 볼룸에서 선보였다. 올해도 같은 자리에서 행사를 한다.바이유사는 이번 행사에 대해 “정보는 많지만 정작 중요한 정보들을 올바른지 확인할 기회가 많지 않다”며 “시장 정보가 부족한 한인들이 중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바이유사는 “이번 에이팩스 밴쿠버에서는 실질적인 투자 및 모기지, 회계 업무 상담은 물론 현재 건설 중이거나 분양 중인 콘도나 및 각종 주택, 상업 부동산을 현장에서 직접 거래할 수도 있다”며 “BC주내 시(市) 자치단체 연합체인 링스BC(Linx BC)가 참가해 각 시의 도시개발 계획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한국어로 투자 관련 전문가의 세미나를 개최하면서 동시에 전시참여 단체나 업체와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한국어 통역도 현장에서 제공한다고. 행사장 입장과 세미나는 모두 무료이나 당일 혼잡을 피하기 위해 방문자는 전시회 안내 웹사이트에 사전 등록을 해달라고 안내했다. (참고: www.APEXVancouver.com)한편 바이유사는 밴쿠버 부동산 시장에 대해 “현재 중국인들의 부동산 투자와 함께 일본인 투자자들의 투자도 점점 증가하는 추세”라며 “지난 3월 11일 일본 대지진 후 후쿠시마 원전파괴로 발생한 방사능 오염과 여진 등 재해 때문에 일본인은 보다 안전한 곳을 찾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이주 고려대상 중 한 곳이 밴쿠버”라고 보았다. 또한 중국계 움직임과 관련해 바이유사는 “중국인의 전통적인 (밴쿠버)투자선호도 전혀 식지 않고 있다. 이민자와 장기 유학생 부모를 중심으로 부동산 매입에 나서고 있어 일명 치고 빠지기가 될 확률은 낮다”고 예상했다.바이유사는 자체 전망에 덧붙여 “건설도 꾸준히 증가 추세에 있어 수요와 공급이 적절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물론 밴쿠버 부동산의 평균가격이 다른 도시에 비해 다소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투기나 투매로 인한 거품이 지나칠 정도로 심각하지는 않다”며 최근 일부 금융기관이 발표한 보고서와 같은 시장 해석을 했다.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에이팩스 밴쿠버문의 Tel: 604-433-8203, 604-677-8203
권민수 기자
2011-09-16 11:3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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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부동산, 가격하락은 없을 것”
센트럴원 신용조합은 “올해 BC주 주거용 부동산 거래는 줄어들지만, 중간 가격은 41만700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며 “메트로 밴쿠버 부동산 가격의 급격한 하락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고 15일 전망을 발표했다.센트럴원은 총 주거용 부동산 거래량은 올해 말까지 8만8200건으로 2010년보다 1% 감소한다고 예상했다. 재판매 주택 거래량은 연말까지 4.7% 늘어나지만, 새로 분양되는 주택 거래량이 26% 감소할 전망이다. 거래가 부진할 전망이지만, 중간 가격은 지난해보다 6.8% 오른다고 브라이언 유 센트럴원 경제분석가는 예상했다.유 경제분석가는 “BC주 부동산 시장은 세계적인 경제 이슈, 완만한 고용과 인구증가, 모기지 보험규정 변경등에 눌려 향후 몇 년간 고정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센트럴원 보고서를 보면 “내년도 BC주 부동산 시장의 흐름은 올해와 달리 새 집 거래가 늘고 재판매가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체적으로 판매량이 3.4% 늘어난다”는 예상을 적었다. 내년도 가격 전망과 관련해 센트럴원은 “기록적인 저금리 상태인 모기지 이자율에 힘입어 집값 역시 내려가지 않고 가격 접근성도 현황을 유지한다”고 보았다.통합소비세(HST) 폐지와 주정부 판매세(PST)로 복귀는 일부 구매자들이 주택 구매를 2013년까지 미루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보았다. 유 경제분석가는 “가격이 52만5000달러를 넘는 새 집을 찾는 사람들은 HST로 12%를 부담해야 하므로 (PST전환에 따라) 세율이 낮아지는 시점을 기다릴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BC주는 HST폐지 찬반 주민투표 결과에 따라 2013년3월31일 이전까지 HST를 폐지해야 한다. PST로 복귀해 과거 세율이 그대로 적용된다면, 52만5000달러 이상 새 집을 구매할 때 적용되는 세율은 현재 12%에서 7%로 준다. 한편 유 경제분석가는 밴쿠버 시장의 급격한 가격하락 가능성이 지나치게 과장됐다고 보았다. “분석 결과, 밴쿠버 시장에 대한 투기가 과하게 이뤄졌다는 조짐이 거의 관찰되지 않았기 때문에 투기에 따른 붕괴를 보게 되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유 분석가는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는 가격 상승세는 일부 지역에 국한된 현상으로 전역에서 관측되지는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센트럴원은 주택과 재판매 주택 매물이 많지 않기 때문에 상당한 가격하락이 발생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1-09-16 11: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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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저벨리 부동산協 “꾸준한 거래 유지한 8월”
프레이저벨리부동산협회(FVREB)는 8월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를 통한 주거용 부동산 거래량이 1341건을 기록해 지난해 997건에 비해 35% 거래량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8월 거래량은 7월 1322건보다도 소폭 증가한 것이다.수크 시두(Sidhu) FVREB회장은 “8월에 일반적으로 관찰되는 여름 하락세가 올해는 보이지 않았다”며 “꾸준한 거래가 유지된 배경에는 금리가 접근하기 좋은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구매자들이 일부 시장의 가격 약세 기회를 잡고 있고, 모든 종류의 새로운 매물이 유입됐기 때문이다”라고 시장상황을 설명했다.프레이저벨리에서 8월 중 새로 나온 매물은 2644건으로 지난해보다 26% 증가했다. 올해 7월에 비하면 10% 감소한 수준이다. 총 매물은 1만74건으로 7월 수준을 유지했다.시두 회장은 “총 매물 숫자는 연례 최고치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매매량 감소가 겹쳐 가격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가격 하락 현상은 일부 지역의 특정 종류의 주택에서만 관찰되고 있다”고 말했다. 시두 회장은 지역별∙종류별 가격 편차가 큰 만큼 부동산중개사와 상담을 권했다.시세와 관련해 시두회장은 “연간 변화를 보면 프레이저벨리 주택 가격은 현상유지 또는 상승세를 보여왔으나 월간 벤치마크 가격 변화를 보면 현재 주택 가격은 1.3% 내렸다”고 말했다.프레이저벨리 단독주택 벤치마크 가격은 52만8959달러로 지난해 8월보다 3.7% 올랐다. 같은 기간 타운홈 가격은 32만7317달러로 0.9% 올랐고, 아파트 가격은 24만5751달러로 2.5% 올랐다.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1-09-09 16: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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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부동산協 “구매자 시장 향해 움직인 여름”
밴쿠버부동산협회(REBGV)는 8월 지역 부동산 거래량 분석을 토대로 구매자시장(Buyer’s market) 장세를 향해 움직였다고 발표했다. 앞서 2개월 동안 장세가 균형시장에 있다고 발표해 온 협회는 8월 시장동향 보고서에도 균형시장 장세라고 밝혔으나, 구매자 시장을 향해 움직였다는 표현을 사용했다. 협회는 보고서를 통해 “8월까지 3개월 연속 주거용 부동산 거래량이 10년 평균 이하를 기록했다”며 제목을 통해 “여름 동안 주거용 부동산 거래가 구매자시장 장세를 향해 갔다”고 진단했다. 협회는 부동산 매물은 올해 연초부터 매월 10년 평균 이상으로 증가해 거래량 감소와 대비된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협회는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를 이용한 거래가 8월 2378건으로 전년 8월 2202건보다 8% 증가했으나, 지난 10년간 8월 거래량을 비교하면 3번째로 낮은 수치라고 밝혔다. 로사리오 세티카시(Setticasi) REBGV회장은 “MLS통계는 우리가 지속적으로 균형시장 내에 있다고 가리키고 있다”며 “어쨌든 매물대비 판매율이 15%로 메트로 밴쿠버는 균형시장의 끄트머리 안에 있으며, 지난 3개월간 구매자시장을 향해 움직였다”고 말했다.메트로밴쿠버 시내에서 8월에 MLS에 오른 주택 매물은 4685건으로 지난해 8월 3750건에 비해 24.9% 증가해 지난 16년 사이 8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단 7월 새 매물이 5097건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월간 비교에서는 새 매물이 8% 줄었다.메트로밴쿠버 주거용 부동산 총 매물은 1만5437건으로 7월에 비해 1.4%, 지난해 8월에 비해 0.1% 늘었다.8월 메트로밴쿠버 주택 벤치마크 가격은 12개월 동안 8.5% 오른 62만5578달러를 기록했다. 세티카시 회장은 “해가 갈수록 가격은 올랐지만, 지난 2개월 동안 단독주택 벤치마크 가격은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며 “시장에 들어오려는 사람은 지역과 주택 종류에 따라 가격과 거래 상황에 따라 두드러진 차이가 있다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단독주택은 8월 동안 1020건이 거래돼 지난해 893건 거래에 비해 14.2% 늘어났으나, 2009년 8월 1367건 거래에 비하면 25.4%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단독주택 벤치마크 가격은 지난해보다 11.7% 오른 88만8243달러다. 아파트는 955건이 거래돼 거래량이 지난해보다는 2.1% 늘었으나 2009년보다는 25.4% 줄었다. 아파트 벤치마크 가격은 1년 전보다 5.6% 오른 40만7457달러다.타운홈은 403세대가 거래돼 지난해보다 거래량은 7.8% 늘었으나, 2009년보다는 33.9% 줄었다. 타운홈 벤치마크 가격은 12개월 사이 4.5% 오른 51만1433달러다.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1-09-09 15:4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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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밴쿠버에 부는 주상복합 열풍
메트로 밴쿠버에 주거공간과 상업공간이 합쳐진 주상복합 열풍이 불고 있다. 주로 밴쿠버, 노스쇼어(노스밴쿠버∙웨스트밴쿠버), 버나비를 중심으로 프로젝트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땅값이 크게 오른만큼, 좁은 부지에서 최대한의 효과를 누리고자하는 목적이다. 개발업자들은 쇼핑몰 주차장처럼 넓은 부지를 재개발용으로 확보해 둔 상태다. 오피스∙주거지 부족한 노스쇼어에 대안책노스밴쿠버 론스데일가(Lonsdale Street)가 화려하게 변모한다. 단층짜리 오래된 상점 사이에, 복합 용도의 고층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선다. 오니(Onni) 그룹은 현재 론스데일가와 13가 교차지점에 주상복합 건설을 추진 중이다. 현재 세이프웨이(Safeway) 슈퍼마켓이 있는 자리다. 오니 그룹은 주차장을 포함해 9만5000평방피트에 달하는 이 부지를 상점, 오피스, 주거지가 합쳐진 고층 타워를 세울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주거공간에는 약 300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뷰 자비스(Jarvis) 오니(Onni) 그룹 부사장은 “도시 계획자와 개발사는 인구가 집중되어있는 비즈니스∙거주 허브(Hub)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유동인구가 많고 교통이 편리한 세이프웨이 부지는 이같은 조건에 잘 맞는다. 오니 그룹은 수정된 개발 계획을 노스밴쿠버시에 9월 초 제출해 공사 허가가 나면 즉시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오니그룹은 “부지용도가 바뀌면 지역사회에 직업을 창출하고 거주지도 늘어난다”고 말했다. 이같은 개발방향은 노스밴쿠버 시정부가 희망하는 것이기도 하다. 시내 오피스용 공간과 거주지가 부족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론스데일가와 17가 교차지점에 있던 엑스트라 푸드 슈퍼마켓 부지에도 현재 앤섬(Anthem) 프로퍼티 그룹이 주상복합을 개발 중이다. 주상복합은 웨스트밴쿠버에서도 적극 추진되고 있다. GH 웨스트밴 홀딩스(GH West Van Holdings Ltd.)는 앰블사이드 지역 마린 드라이브 1600 번 지대에 있는 세이프웨이 부지를 주상복합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3블럭 떨어진 마린드라이브 1300번 지대에는 그로스버너 캐나다(Grosvenor Canada)가 주상복합을 계획하고 현재 공청회를 거치고 있는 단계다. 그로스버너 캐나다는 밴쿠버 캠비가 시청 근처에 주상복합건물, ‘더 라이즈(The Rise)’를 지어 유명해진 개발사다. 이 건물은 홈디포(Home Depot), 베스트바이(Best Buy), 위너스(Winners), 홀푸드(Whole Foods) 등 미국의 대형 매장 체인을 유치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지리적으로 보면 스카이트레인 캐나다라인역과도 가까워 유동인구도 많다. <▲ 재개발을 앞두고 있는 노스버나비 브렌트우드몰. 바로 앞에 스카이트레인 밀레니엄라인이 지나 교통이 편리하다. 주변에는 고층 콘도가 많다. (사진=한혜성 기자)>노스 버나비도 본격적인 개발 박차쉐입 프로퍼티(Shape Properties Corp.)는 노스 버나비의 유일한 쇼핑몰, 브렌트우드 타운 센터(Brentwood Town Centre)를 재개발할 예정이다. 50년된 50만평방피트 크기의 쇼핑몰은 지금보다 2배~2배 반 정도 커진다. 늘어날 공간 중 30만평방피트에는 주거공간과 오피스공간으로 활용된다. 다렌 키앳코스키(Kwiatkowski) 쉐입 부사장은 “넓은 몰 주차장 공간을 다른 용도로 활용하는 편이 낫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브렌트우드몰처럼) 대중교통이 편리한 곳이라면 더욱 그렇다”고 설명했다. 버나비시도 인근 지역 인구가 크게 늘면서 이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 단계다. 키앳코스키 부사장은 “새로운 방향으로 활용할 수 있는 큰 규모의 땅”이라며 “로워 메인랜드 중심에 28에이커 크기의 땅이 그냥 놓여있다. 스카이트레인역이 바로 앞에 있고, 2블럭 거리에는 1번 고속도로가 지난다. 개발가치가 매우 높은 곳”이라고 말했다. 착공일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고, 현재는 계획 단계다.밴쿠버 캠비가의 성공을 들어 미국 대형 상점 체인이 들어올 가능성도 언급했다. 키앳코스키 부사장은 “브렌트우드몰도 미국 상점들이 군침을 흘릴만한 목좋은 곳”이라며 인구밀도가 높은 노스 버나비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자료원=비즈니스 인 밴쿠버(BIV)/사진=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
한혜성 기자
2011-08-26 14:2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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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집 팔고 이사 갈까?”
주택 찾아보던 이 42%가 올해 이사자기 소유의 주택을 사고팔아 본 경험이 있는 캐나다인 3명 중 2명은 지금 살고 있는 주택보다 더 넓고 고급스러운 주택을 찾고 있다고 TD캐나다 트러스트가 23일 발표했다. 또한 이렇게 집을 찾는 이 중에 42%가 예상보다 일찍 원하는 집을 찾아 올해 이사를 했거나 할 예정이다. 주택 거래 경험자 10명 중 3명(27%)은 당장 이사 갈 계획은 없지만 집 구경을 할 생각이 있다. TD는 설문조사를 토대로 2010년에 비하면 집을 사고 팔 계획이 있는 사람이 10%포인트 늘었다고 밝혔다. 파한 헤이큐(Haque) TD 모기지 자문 담당 부장은 “우리 조사결과는 캐나다인이 한 집에 오래 살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 준다”며 “그러나 이사를 결정하기 전에 각종 선택사항을 연구해보고, 새 집이 필요와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지도 검토해봐야 한다. 어느 경우에는 현재 사는 집을 수리하거나 개조하는 것이 더 상황에 맞는 선택이 될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캐나다인이 이사 갈 집을 고를 때 현재 사는 집과 같았으면 하는 요소는 ▲가격(34%) ▲주택의 구조(33%) ▲집안의 설비(31%) ▲차고(30%) ▲침실의 개수(28%)다. 한편 현재 보유한 집을 임대용으로 쓰고, 살 집을 사겠다는 이들은 집보러 다니는 사람 10명 중 4명(42%)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임대용도로 집을 하나 더 사겠다는 비율은 집보러 다니는 이들 3명 중 1명(32%)이다. 지금 사는 집을 가족 구성원에게 넘기고 새 집으로 이사 가겠다는 이는 12%로 조사됐다. 캐나다인 중 63%가 현재 주택 모기지를 얻은 상태이며, 모기지가 있는 10명 중 7명(69%)은 새 집을 산다면 현재 모기지 계약조건을 새 집에 넘겨 적용할 계획이 있다.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1-08-26 13: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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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주택 가격, 지역민이 사려면 너무 높다”
RBC, 내년도 가격 조정 가능성 제기BC주의 “유별나게 높은(Lofty)” 주택가격 때문에 올해 2분기 주택구매 부담이 높아졌다고 로열은행(RBC) 22일 주택보유비용지수(HAI)를 토대로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RBC는 메트로 밴쿠버 지역 단층단독주택 가격의 강한 가격 상승이 주택구매 부담이 높아진 원인이라고 지목했다. HAI는 세전 평균소득에서 주택을 소유에 쓰이는 비용 비율을 보여주는 지수다.RBC는 자체적으로 측정하는 주택보유비용지수가 BC주에서는 주택 종류에 따라 1~5.7%포인트 상승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로버트 호그 RBC 선임 경제분석가는 “BC주의 모든 주택 종류를 측정한 결과, 기록상 최악의 수준에 근접한 정도로 (주택보유비용이) 상승했다”며 “형편없는 접근성은 밴쿠버 지역의 고평가된 시장가격이 주 원인으로, 우리는 고평가된 가격이 내년도 주택 수요를 억눌러 가격을 하락시키는 요인이 되리라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2011년 2분기 단층 단독주택 HAI는 71.3%로 지난 분기보다 5.7%포인트 상승했다. 2층 주택HAI는 76.6%로 지난 분기보다 2.5%포인트 상승했다. 평균소득 가정이 올해 2분기에 BC주내 단층 단독주을 소유하려면 세전 소득의 2/3가 넘게 소요된다는 뜻이다. RBC는 “밴쿠버 지역에 거주하는 잠재적인 구매자가 값비싼 주택 때문에 시장 밖으로 밀려나고 있다는 증거가 쌓이고 있다”고 밝혔다.BC주 아파트 HAI는 36.8%로 지난 분기보다 1%포인트 상승해 다른 주택에 비하면 훨씬 저렴하다.최근 밴쿠버 주거용 부동산 시장의 흐름에 대해 RBC는 “지난 겨울철 중반 이후 밴쿠버 주택 재판매가 줄면서 매물 상황은 개선됐지만, 이런 변화가 가격 약세로 전환되지는 않았다”며 “오히려 반대방향으로 BC주 단독주택 가치는 캐나다 주요 도시 중 가장 높은 두자릿수 비율 상승을 보였다”고 밝혔다.호그 경제분석가는 “밴쿠버 부촌의 유별나게 높은 주택가격은 지역 주택 시장에 막대한 스트레스를 주고 있다”며 “지나치게 높은 가격 때문에 지역 주민 수요를 끌어내리고 오로지 고소득 가정만 주택 소유의 꿈을 꿀 수 있는 상황이다”라고 지적했다.메트로밴쿠버 2분기 HAI는 1.5~10.4%포인트 상승해 캐나다 주요 도시 중 가장 높은 상승을 기록했다. 밴쿠버 단층단독주택 HAI는 92.5%로 토론토 51%나 몬트리올 42.6%, 오타와 41.2%, 캘거리 37.1% 에드몬튼 33.8%를 크게 넘어선다.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1-08-26 12: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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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부동산, 내년까지 어떻게 움직이나
미국형 폭락? 모기지 체납률 미국보다 훨씬 낮아 희박저금리? 소유주 부담 줄지만, 과잉 투자 요인 될 수도일자리? 전망 불투명해 부동산 시장 불안 요인 인구유입? BC주 인구 유입 줄어 분양 중 아파트 할인비즈니스 인 밴쿠버(BIV)지는 BC주 부동산 시장에 미국형 부동산 폭락사태가 일어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보았다. 대신 유입인구 감소에 따른 아파트 가격 조정 가능성을 제시했다.캐나다은행가협회(Canadian Bankers Association)가 제시한 주택 모기지(담보대출) 중 3개월 이상 체납률은 5월 BC주에서 0.47%로 최근 최고치였던 2월 0.49%보다 감소했다.BC주 모기지 체납률은 2008년 5월 0.15%로 바닥을 찍은 이후 꾸준히 높아져서, 캐나다 전국 평균 0.41%보다 높은 상태지만 경종이 울리는 시점에 이르지는 않았다. 미국에서 모기지 체납률이 가장 낮은 노스 다코타주가 1.45%이다. 부동산 시장 침체 타격을 받고 있는 미국 주요 주의 모기지 체납률은 플로리다 13.91%, 캘리포니아주 7.83%, 애리조나주 7.78%다. 미국 평균 모기지 체납률을 트랜스 유니언은 올해 5%라고 예상하고 있다. 이 같은 수치를 비교하면 BC주에서는 미국처럼 빚을 갚지 못하는 사람이 주택을 포기하는 상황은 드물 전망이다.저금리는 체납률에 양날의 검현재 BC주 체납률은 과거보다 높지만, 이를 낮출만한 요인들이 관측되고 있다.BIV지는 “오늘날 채권자에게 좋은 소식이 있다면 1980년대 말이나 1990년대 초에 볼 수 있었던 두 자리수 금리에 직면하지 않았다는 점과 1991~92년 불경기에 기여한 가파른 주택가격 조정이 일어나지 않고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BIV는 “3개월 이상 모기지 연체 비율이 0.5% 이상이었던 1998년부터 2003년 사이와 달리 경제가 움직이고 있다는 점도 좋은 소식에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오히려 앞으로 금리 동결이 체납률을 낮추는 요인이 될 수 있다. 미국은 지난주 2013년 중반까지 제로금리를 유지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캐나다 중앙은행도 적어도 2012년까지는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인다. 단 투기 바람이 불면 체납률 하락 효과가 크지 않을 수도 있다. BIV지는 “오히려 오늘날의 위험요인은 역사상 최저 수준의 금리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경기상황이 전원주택 추가 소유로 구매자를 꾀어내고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일자리 상황도 체납률에 영향체납률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일자리 상황이다. 센트럴 원 신용조합 브라이언 유 경제분석가는 BIV와 인터뷰에서 “앞서 BC주의 모기지 체납률 상승은 2009년 경기후퇴 동안 발생한 실직과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유 분석가는 최근의 체납률 하락도 BC주의 완만한 고용성장이 반영됐다며 “모기지 체납률과 파산율은 역사적으로 고용 및 취업 상황과 상당한 연관관계가 있음을 관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BC주 실업률은 2008년 4.6%에서 2009년 7.7%로 급상승한 후 2010년 7.6%를 기록했다. 올해 7월 실업률은 7.3%로 캐나다 전국 실업률(7.2%)과 유사한 수치를 보이고 있다. 실업률이 과거보다 개선됐으나, 미래에 대한 불안감은 적지 않다. BIV는 “이번 달 들어 널뛰는 증시가 경제 전망에 불투명성을 더하고 있는 가운데, 주택 소유주들은 연봉 동결과 실직 위기감을 체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인구 유입 둔화가 문제BIV는 “지난 2년 사이 BC주 주택시장은 부활의 신호를 보내 개발사의 적극적인 개발을 부추겼으나, 최근 상황변화에 따른 경고 신호도 나오고 있다”고 진단했다.MPC인텔리전스사는 ‘콘도 마켓 오퍼튜니티’ 보고서에서 BC주로 인구유입속도가 둔화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MPC는 올해 1분기 BC주로 인구유입은 지난해 같은 분기에 비해 50% 줄은 가운데, 올해 말까지 BC주로 들어오는 인구 숫자는 지난해보다 40% 감소한다고 예상했다. 인구 유입 감소 전망을 토대로 MPC는 2012년에 BC주내 새 콘도 판매량이 10~15% 감소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제프 핸쿡(Hancock) MPC부장은 “종합적으로 볼 때 2012년에 가격 하락과 판매량 감소가 예상된다”며 “(아파트 분양의) 가장 큰 장애 요인은 지금 줄어들고 있고 유입인구 숫자다”라고 지적했다.MPC는 이미 올여름 판매둔화에 대응해 분양 중인 아파트들이 가격 할인에 나서고 있으나, 유입 인구가 늘지 않는다면 할인만으로는 추가 수요를 찾기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핸쿡 부장은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 등도 고려해 개발업체는 과잉 공급을 경계하는 선에서 움직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프레이저 밸리 지역에 과잉 공급을 주의해야 한다”고 진단했다.자료원=Business in Vancouver (BIV)밴쿠버 조선일보는 BIV와 제휴해 기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권민수 기자
2011-08-19 11:5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