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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지어진 캐나다에서 가장 아름다운 주택
캐나다 주택건설협회(CHMA)는 지난해 잘 지어진 집들을 선정해 건축가들에게 오는 2월25일 알버타주 레이크 루이스에서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시상은 각 분야별로 규모에 따라 신규 주택상(8개부문), 주택 수리상, 마케팅상, 지역사회 개발상, 아메리칸 스탠다드 판매상 등으로 나누어 수여된다. 총 7500개 회원사중에 BC주에서 최종 후보에 오른 집들을 찾아보았다. 밴쿠버 밀레니엄 얼반 홈즈사 ‘브라운 스톤’ 신규 주택상 최종 경쟁후보로는 주로 알버타주와 온타리오주에서 지어진 집들이 다수 오른 가운데 BC주에 있는 주택 12채도 시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신규주택 부문에서 BC주 업체들은 다수가 연립주택(Single Attached home) 부문 최종후보에 올랐다. 최종후보에 오른 주택들의 특징은 모두 넓은 창문을 설치해 밝은 분위기를 내면서 거실은 하드우드 플로어로, 침실은 카펫으로 마감했다는 점이다. 부엌의 경우 거실과 연결되고 아일랜드로 영역만 구분해 넓은 분위기를 자아내는 디자인이 사용됐다. 파노라마 퀴니스코 홈즈사, 파노라마 단독주택건축가가 직접 설계한 디자인에 2000평방피트 이하 단독주택 부문에는 퀴니스코 홈즈사가 BC주 업체 중 유일하게 최종 경쟁후보에 올랐다. 건물 외장은 현대화한 산장형태에 내부는 다수의 창문을 배치해 경관을 굽어볼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3500평방피트 이상 단독주택 부문에는 후보 5개업체중 3개 업체가 BC주 업체다. 최종 후보에 오른 작품들은 모두 디자이너의 개성과 소유주의 취향이 반영된 작품들이다. 스퀘어 루트 컨트랙팅사, 밴쿠버 단독주택(왼쪽)과 밴쿠버, 콘서트 리얼 이스테이트사, ‘브리오’ 아파트 분야에서도 BC주의 3개 업체가 최종후보에 올랐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6-01-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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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타운 ‘세인트 앤드류스 레지던스’
현재 한국사회는 고령화 사회를 거처 초 고령 사회로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 이미 2000년에 우리 나라는 65세 이상의 인구가 전체 인구의 7.2%에 달하여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였다. 이런 추세라면 2019년에는 65세 이상의 인구가 전체 인구의 14.4% 달하여 드디어 고령사회로 진입하게 될 것이 예상하고 있다. 여기 BC주는 어떠한가? BC주 인구 중 무려 14%가 65세 이상 노인이다. 한국처럼 캐나다의 고령화가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장 큰 원인으로는 의술의 발달과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평균수명이 크게 늘어나 노인인구는 증가하는 반면에 젊은 세대의 자녀 출산율은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광역 밴쿠버에서 지난 3~4년 동안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난 사회적 변화를 꼽는다면 단연 노령인구를 대상으로 하는 실버 산업의 성장일 것이다. 아직도 노령인구수에 비해서는 실버타운이 많이 부족해 앞으로 실버 산업은 더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노스 밴쿠버에 소재 라이온스 게이트 병원 부근에 노인들을 위한 아파트와 함께 주거단지가 형성될 예정이다. 세인트 앤드류스 레지던스(St. Andrews Residences)는 시장형 아파트, 타운하우스, 듀플렉스 그리고 임대아파트로 이루어진 복합형 커뮤니티이다. 2004년 12월에 용도변경 신청으로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기존의 단독주택 부지에 109가구가 마련될 예정이다. 그 중 26가구는 노인전용 임대아파트이며 관계자에 따르면 노인들의 연금이 매달 1000~1400 달러 지불되는데 그 중 80% 이상이 렌트비로 나가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한다. 세인트 앤드류스 레지던스에서는 저렴한 렌트비 그리고 식사와 청소 서비스를 제공한다. 임대 아파트 외에도 83가구가 시장형 3층 아파트, 타운하우스 그리고 듀플렉스가 일반인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주민들을 위해 블루버드(Boulevard) 공원의 개선을 위해 2만 달러를 개발사측에서 기부하며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도 커뮤니티 안에 마련된다. 올 여름쯤에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며 현재 시청으로부터 만장일치로 용도 변경에 대한 승인을 받아 놓은 상태이다.
밴쿠버 조선
2006-01-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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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저 삼각주의 중심으로 발전한다-퀸스브로우(Queensborough)
최근 2~3년간 부동산 시장이 급등하며 새롭게 주목 받고 있는 지역으로 뉴 웨스트민스터를 꼽을 수 있다. 뉴 웨스트민스터는 써리나 랭리, 메이플 릿지 등보다 밴쿠버 중심과 가깝고 운전자들이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보이고 있는 포트만 다리나, 페툴루 다리를 건너지 않아도 된다는 이점을 갖고 있다. 또한 상대적으로 타지역에 비해 주택가격이 저렴 하다는 것과 재개발이 가능한 곳이 많아 새롭게 변모 할 것이라는 기대도 이지역 부동산 가격상승에 많은 기여를 했다. 행정구역 상 뉴 웨스트민스터에 속해 있으면서도 분리된 느낌을 가지고 있는 퀸스브로우(Queensborough) 지역은 뉴 웨스트민스터에서도 개발 가능한 땅이 가장 많고 가족형 주거지로 적합한 주변환경을 가지고 있어 신규주택 구매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퀸스브로우는 리치몬드와 델타로 연결하는 91번 고속도로를 따라 왼편에 프레이저 강변 제지공장이 보이는 퀸스브로우 다리를 넘어가면 다다를 수 있다. 이곳에는 고속도로를 기준으로 동쪽은 주거지역 서쪽은 상업지역으로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주거지역에는 자녀가 있는 가족을 위한 타운하우스 단지가 주로 지어지고 있는데, 지난해 인기리에 판매된 윈저 뮤(Windsor Mew)와 현재 분양을 하고 있는 쿠퍼스 랜딩(Cooper’s Landing), 이글 크레스트 에스테이츠(Eagle Crest Estates) 등은 모두 25~30만달러 사이의 가격을 가진 타운하우스이다. 이렇게 새로 건설되는 주거지 덕에 이지역의 상주인구는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으며, 주민들을 위한 편의시설 증설과 91번 도로의 인터체인지 공사도 진행되고 있다. 특히 로워 메인렌드 중에서도 손꼽히는 대규모 쇼핑단지인 퀸스브로우 랜딩 쇼핑센터(Queensborough Landing Shopping Centre)에는 뉴 웨스트민스터와 버나비 남부, 델타 등에 사는 지역 주민들의 쇼핑패턴을 바꿀 정도로 다양하고 저렴한 아웃렛 매장과 대형 소매점들이 입점했다. 퍼스트 프로사(First Pro Shopping Centre)가 개발한 퀸스브로우 랜딩 쇼핑센터에는 월마트, 베스트 바이, 홈 아웃피터, 펫세트라 등과 타미 힐피겨(Tommy Hilfiger), 모어스(Moores), 알도(Aldo), 게스(Guess), 라센자(La Senza) 등의 아웃렛 매장이 대표적이다. 교통 및 교육여건 91번 고속도로와 웨스트민스터 하이웨이를 통해 리치몬드 센터까지 15~20분 만에 갈 수 있으며, 델타와 써리 국경으로의 운전도 편리하다. 또한 퀸스브로우 다리와 마린 드라이브를 통해 버나비 밴쿠버 등과도 연결된다. 대중교통이 불편하다는 것이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퀸스브로우 지역에는 현대적인 시설을 갖춘 퀸 엘리자베스 초등학교(Queen Elizabeth)와 퀸스브로우 미들스쿨이 있다. 쇼핑 및 편의시설 퀸스브로우 랜딩 쇼핑센터에서 대부분의 쇼핑이 가능하며, 신선한 해산물과 야채 등을 살 수 있는 뉴 웨스트민스터 키 마켓도 짧은 거리에 있다. 퀸스브로우 커뮤니티 센터와 라이얼 파크 등에서는 음식 만들기와 노래 등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퀸스브로우 워터프론트를 서클로 연결하는 자전거 및 산책로도 건설이 계획돼 있다. 부동산 가격동향 퀸스브로우 지역의 부동산은 대부분 신규 분양주택이 차지하고 있으며, 작년에 판매된 윈저 뮤는 22~25만달러의 가격이었으며, 지금 분양하고 있는 쿠퍼스 랜딩의 1375sq.ft. 3베드룸은 30만2900달러, 1420sq.ft의 3베드룸은 33만4900달러의 가격을 가지고 있다.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6-01-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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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 이야기
이민 온 후 한국에서는 해본 적이 없는 집수리를 왜 못하냐고 다그치는 집사람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분들에게, 또 스트레스를 주는 주부님들께 드리는 이야기입니다. 전구를 교환한다거나 전화선을 옮기는 일, 새로 구입한 가전제품을 제품 설명서를 읽어가며 작동하는 일 등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지만, 전문적인 공구를 써야하거나, 시청의 허가를 받아서 해야 할 일, 또 위험한 일은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이 유리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욕조 주위의 방수 코우킹을 새로 했다가 욕조아래층으로 물이 샌다거나, 깨진 타일을 교환하다가 자꾸 더 깨져서 타일공을 불러서 타일 전부를 교환 한 가정, 클로짓 안에 조립식 선반을 달다가 석고벽에 구멍만 잔뜩 만든 가정, 카핏을 걷어내고 강화마루를 직접 깔고 나니까 마무리가 제대로 안되어서 실컷 고생하고서 후회하는 가정, 거터청소를 하다가 지붕이 새거나 사다리에서 미끄러져서 허리를 다친 가정 등등 웃지 못 할 경우가 수시로 발생 합니다. 작업 전에 꼼꼼하게 작업순서와 작업방법, 작업에 필요한 재료와 공구확보 등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작업 중에는 번거롭더라도 안전에 신경을 써야하며, 작업 후에도 제대로 마쳤는지 확인하고 공구를 회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커뮤니티 도서관에서 해당전문서적(사진이나 그림까지 곁들인 다양한 서적이나 시연 Video등이 정말 많이 있습니다 - 도서관에서 책을 색인하는 방법은 자녀들에게 도움을 받으세요)을 빌려서 읽어보거나, Home Depot에서 주말마다 주제별로 실시하는 시연강의를 들어 본다거나, 경험이 많은 이웃의 무용담을 들어 보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또 직접 작업하는 것에 자신이 없으면 Yellow Page를 뒤져서 작업자를 구하되, 좀 더 수고하여 최소한 세군데 이상 견적을 받아본 후 작업자를 선정하는 것도 완벽한 작업과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됩니다. 주위에 경험 많은 분을 찾기 어려우면 제게 E-Mail(ohmyhandyman@hotmail.com)을 주시면 성심껏 답을 드리고 있습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밴쿠버 조선
2006-01-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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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퀴틀람 고층 콘도
최근 매물등록 하루 만에 거래된 코퀴틀람 지역의 고층 콘도는 총면적 1139평방피트에 방 2, 욕실 2, 가스 파이어 1개를 갖췄다. 이 주택의 거래가 기준 평방피트당 가격은 약 269달러, 관리비는 월 228달러 수준. 2003년 8월 24만9900달러에 거래된 이후 2년만에 22.5% 오른 가격에 체결됐다. 한편, 광역밴쿠버 부동산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코퀴틀람지역 아파트의 평균거래가격은(2005년 12월기준) 21만1324달러로 1년전에 비해 19.8% 뛰었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거래가격 추이] 판매희망가격 : 30만9900달러(2005년 12월 19일) 거래체결가격 : 30만6000달러(2005년 12월 20일) 2003년 거래가격 : 24만9900달러(2003년 8월 1일) 공시가격(2006) : 30만0000달러 (자료 제공 : 하나부동산, MLS)
밴쿠버 조선
2006-01-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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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토끼, 금리 토끼
짜장면을 먹을까, 짬뽕을 먹을까? 집을 살까, 말까? 이 것을 살까, 저 것을 살까? 우리는 늘 무엇인가를 선택하고 결정해야 합니다. 식당에서 메뉴를 정하는 사소한 것부터 전공을 선택하고 배우자를 선택하는 중요한 문제에 이르기까지 그 선택의 종류는 매우 다양합니다. 끊임없이 요구되는 선택의 순간마다 탁월한 선택을 위해 고민하고 또 고민하게 됩니다. 대부분 해외교포의 고민 중 하나는 환전시점을 선택하는 것이 아닐까요? 환율의 변동에 따라 송금액이 얼마나 달라지는지 경험하고 나면 고민을 안할 수가 없게 됩니다. 수년 전 한국의 외환위기시 경험했던 극심한 변동 폭은 워낙 특수한 상황이라 치고, 지난 1년 간의 변동 폭만 보더라도 그렇습니다. 지금으로부터 14개월 전의 캐나다 달러 대비 원화 기준환율은 930원이었습니다. 그 후 6개월이 지나서는 791원이 되었고, 그로부터 6개월이 지나 다시 898원까지 올랐다가 최근에는 또 다시 838원까지 내려 갔습니다. 그 변동 폭이 6개월 사이에 15%, 지난 한달 사이에만도 무려 6%나 되는 것입니다. 만약 환율토끼와 금리토끼 두마리가 있다면 그 중 어떤 토끼를 먼저 잡으시겠습니까? 얼마 후면 환전해서 송금 받을 계획이 있는데도 한국과 캐나다의 예금금리를 비교한다거나, 금리가 약간 싸다는 이유로 중도상환에 제약이 따르는 대출상품을 선택하시겠습니까? 숫자에 관한 보편적인 오류 중 하나가 바로 서로 다른 시간의 잣대에서 비롯됩니다. 하루에도 1% 이상 움직이는 환율과 기껏해야 1년에 1% 이내에서 차이나는 금리를 같은 1%로 생각한다면 그야말로 큰 착각이라는 것입니다. 즉, 환율토끼가 금리토끼에 비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 하겠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금리야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하다지만 환율은 도무지 예측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환율은 매일 들여다 본다고 보이는 게 아닙니다. 환율이 내려가면 조금 더 내리기를 기다리고 올라가면 다시 내리기를 기다리다 결국에는 높은 환율에 바꾸고 나서 후회하는 경우를 흔히 봅니다. 그렇다면 그 환율토끼를 잡는 요령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첫째, 환전은 주식을 사고 팔때의 요령처럼 몇번에 나누어서 하는 것입니다. 환율도 주식처럼 늘 크고 작은 싸이클이 있습니다. 싸이클을 보면서 자금규모나 필요시기에 따라 전체금액을 몇개로 나누시고 적당한 목표환율이 되면 미련 없이 환전합니다. 그로부터 기간을 정해 놓고 오르든 내리든 계속 바꿔 나갑니다. 그 다음은 정신건강을 위해서라도 얼마에 바꾸었는지 빨리 잊어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제일 좋은 환율로 한번에 바꿀 수만 있다면 좋겠지만 욕심은 화를 부르는 법입니다. 장고 끝에 악수 둔다고, 마냥 기다리기보다는 조금씩이라도 나누어 바꾸는 것이 요령입니다. 둘째, 금리와 환율이라는 두가지 변수가 어우러져 생각이 복잡할 때는 작은 토끼 즉, 금리를 포기하는 것도 요령입니다. 환전을 기다리는 중에 금리가 조금 높다고 해서 정기예금에 묶어 두기 보다는 환율이 좋을 때 언제든 찾을 수 있도록 대기시켜 놓습니다. 그리고 이 곳에서 대출을 쓰고 있는 분이라면 송금 받기 전까지 금리가 조금 더 높더라도 중도상환에 제약이 없는 대출상품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금리는 조금 손해 보더라도 환율이 좋다고 판단될 때 즉시 가져다가 대출을 갚는 것이 더 큰 이익이 되기 때문입니다. 아이아코카는 그의 자서전에서 ‘지난 달에 또 작년에 무슨 걱정을 했는지 기억조차 못하듯이 오늘 당신이 걱정하고 있는 것도 별로 걱정할 일이 아닐겁니다’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늘 이 것 저 것 고민하고 걱정하며 살아 가지만 지내고 보면 정말 기억조차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눈에 보이는 토끼 다 잡으려고 고민하기보다는 좀 더 여유있고 편안한 마음으로 살 수 있기를 희망해 봅니다.
밴쿠버 조선
2006-01-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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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손실도 알고보면 재산
2005년 중 발생된 모든 소득은 2006년 4월 30일까지 2005 T1 이나 T1S-Special Form을 사용하여 보고 및 납세하시면 됩니다. 개인 사업을 하시는 분들은 4월 30일까지 예납 하시고 6월 15일까지 확정된 세무보고(T2124사용)를 하시면 되고 만일 예납을 하셔야 되면 이는 2004년 소득세 기준으로 하시면 됩니다. 2005년에 소득/추가납세액이 없으신 분은 필히 4월30일까지 보고를 안하셔도 되지만 CCTB(일명 우유값), GST Credit, BC Sales Tax Credit, OAS 및 주정부 MSP 보조금 등의 혜택을 못 받거나 늦게 받게 되므로 특별히 바쁜 일이 없으면 기간 내에 보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득보고 대상은 캐나다, 한국 및 전세계에서 발생한 근로소득, 연금소득, 실업자수당, 임대소득, RRSP 회수소득(69세 RRIF로 전환 시 주의 요구), 주식배당, 이자소득, 로열티 소득 및 자산 양도소득/손실 등이 있습니다. 올해 개인 소득신고시 필요한 준비자료로는 근로소득 증명서 T4, 이자/이익배당 T5 원천징수 영수증, 연금소득 T4A(P), T4A(OAS), 실업자수당 T4E, T4RSP등이 주로 있으며 파트너쉽의 T5013, WCB의 T5007 등이 있습니다. 공제를 위한 자료 및 공제가능 비용으로는 개인연금 RRSP 영수증, 부모 모두 직장을 갖거나 직장/학업을 병행할 경우의 탁아비용 영수증, 이사비용(직장 때문에), 목사님이거나 종교 단체의 지도자급인 경우의 거주지 공제(Clergy Resident Deduction), 처방약값(Prescription Drugs), 안경 등 영수증(수의사 영수증은 안됨 –가끔 공제 여부를 묻는 경우가 있음), 기부금 영수증, 100달러 이상 되는 학자금 (본인/자녀분) T2202 등이 있는데 만일 비용의 공제여부가 확실치 않으면 T1 신고서 Page 3의 Line 207에서 232와 Schedule 1의 공제 사항 항목들을 유심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2005년에 소득은 고사하고 부동산 투자 안하고 주식 투자했다가 손해만 봤는데 무슨 소득신고를 하겠는가 라고 생각하셨다면 큰 오산입니다. NASDAQ에서든 KOSDAQ에서 얻은 손실은 T-1 Schedule 3에 보고하여 차후에 주식시장의 반등 혹은 부동산 양도 차익 발생시 양도소득 세금을 줄이거나 아예 안 낼 수 있게 하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므로 아픈 기억 되살리고 싶지 않다고 무시하지 말고 반드시 손실을 등록해 두시기 바랍니다. 한번 등록된 손실은 소득이 있을때 까지 영원히 보존되고 만일 지난 3년안에 소득이 있어 세금을 냈을 경우 올해 발생한 손실을 이용하여 이전 납부하신 세금을 환급 받을 수도 있습니다. 역으로, 2005년에 부동산 매매차익을 얻으셨다면 그전에 등록해둔 손실이 있는지 꼭 확인해 보시고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아주 복잡하지 않은 간단한 개인 세무 보고는 자신이 직접 하도록 권장하고 싶습니다. 개인 소득신고를 통해 얻는 간접적 세법 지식은 캐나다 정부의 기본 재무정책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입니다. 예를 들어, 정부가 왜 RRSP 저축에 호의적인 세금혜택을 부여 할까요? 이는 정부가 개인으로 하여금 저축을 장려하려는 의도가 세무제도에 나타나 있는 대표적인 예가 되겠습니다. 학자금공제, 탁아비용, 중소기업투자의 공제제도등도 비슷한 맥락에서 생각해 볼 수 있겠습니다. 혹시 세금보고에 관하여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General Income Tax and Benefit Guide 2005을 참고하시거나, www.ccra.gc.ca 혹은 수신자 부담 1-800-959-2221에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밴쿠버 조선
2006-01-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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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속히 발전하는 퀸스브로우의 보금자리-Coopers Landing
뉴 웨스트민스터와 써리를 구분하는 프레이저강이 리치몬드와 만나며 갈라지는 삼각주 지역에 위치한 퀸스브로우(Queensborough) 지역은 상대적으로 개발이 덜 되었던 곳으로 최근 2~3년간 급속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뉴 웨스트민스터에서 리치몬드와 델타로 이어주는 91번 도로를 따라 퀸스브로우 다리를 건너면 만날 수 있는 이곳에 신규 가족형 타운하우스 단지 쿠퍼스 랜딩(Coopers Landing)이 마무리 공사를 한창 진행하고 있다. 총 154세대가 들어서는 이곳 타운홈 단지는 부분적으로 완공되어 이미 입주한 가정들도 있으며, 서부 캐나다에서 30여년간 주거지를 짓고 로워 메인랜드에만 600세대 이상을 건설한 바스티언사에서 시공을 맡았다. 쿠퍼스 랜딩은 지하가 없이 차고가 1층, 메인레벨 2층, 침실 3층의 구조로 되어 있으며, 1251 sq.ft. 2베드룸부터 1618sq.ft. 3베드룸까지 다양한 플로어 플랜의 집들로 구성됐다. 두가지 색조에서 고를 수 있는 메인층 내부로 들어서면 천장이 9피트 높이로 시원스러우며 세라믹 타일의 현관과 가스 벽난로, 라미네이트 원목마루가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바비큐 등의 야외 활동을 할 수 있는 데크는 비를 피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넓은 마스터 베드룸은 수납공간을 확장한 클로짓이 돋보인다. 또한 밝게 오픈된 주방은 메이플 원목으로 만든 캐비닛과 라미네이트 카운터탑, 곳곳의 수납공간, 할로겐 트랙조명, 월풀사의 최신 블랙 주방기기, 간편한 식사를 할 수 있는 바 등으로 꾸며진다. 단지와 각 세대의 보안을 위해 알람 시스템이 미리 설치되고, 외부로 통하는 문에는 데드볼트가 되어있다. 각 세대에는 케이블과 인터넷선 등이 깔리고, 세대간의 소음이 거의 들리지 않는 방음벽 시설, 뛰어난 에너지 절약 효과를 나타내는 외벽 및 이중창, 자동문 차고 등이 집의 가치를 높여준다. 인근 퀸스브로우 랜딩 쇼핑센터는 총 42만5천 평방피트의 초대형 규모로 13만2천 평방피트에 달하는 월마트가 들어섰으며, 베스트바이, 홈 아웃피터, 펫세트라, 등의 대형 소매체인과 알도(Aldo), 게스(Guess), 타미 힐피겨(Tommy Hilfiger), 모어스(Moores), 라센자(La Senza) 등의 아웃렛 매장이 들어서 각지에서 많은 쇼핑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쿠퍼스 랜딩의 주변에는 퀸 엘리자베스 초등학교(Queen Elizabeth)와 퀸스브로우 미들스쿨이 있고 주민들은 바로 앞의 커뮤니티 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 쿠퍼스 랜딩의 1375sq.ft. C1형 3베드룸은 30만2900달러, 1400sq.ft의 B2형 3베드룸은 32만7900~33만1900달러의 가격을 가지고 있으며, 1420sq.ft의 B2형 3베드룸은 33만4900달러 이다. 프레젠테이션 센터: 935 Ewen Ave. New Westminster 문의: (604)515-5355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6-01-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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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탄생하는 화이트 락 타운 센터
버나비 이스트 지역에서 혁신적인 변모를 한 곳을 꼽는다면 당연 쇼핑과 안락한 주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보사(Bosa)사의 하이게이트 빌리지(HighGate Village)이다. 킹스웨이 상에 있던 미들게이트 몰(MiddleGate Mall)을 허물고 새롭게 다시 일어선 이 단지는 총 5동의 아파트와 함께 상권(商圈)의 혈액과도 같은 유동인구가 급격히 증가한 성공 프로젝트 중의 하나인 셈이다. 보사의 또 다른 야심작으로 뽑히는 화이트 락 타운 센터(White Rock Town Centre)도 하이게이트 빌리지와 흡사하게 기존의 몰이 있는 부지를 이용하여 들어 서는 주상복합식 프로젝트이다. 작년 가을 시청에서 공모하여 20 여 개의 개발사들이 참여한 바 있으며 최종적으로 보사의 개발 계획안이 선정되었다. 지난 10월 11일 보사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러셀(Russell) 에비뉴와 트리프트(Thrift) 에비뉴 그리고 존슨(Johnston) 로드가 교차하는 곳에 있는 힐크레스트 몰(Hillcrest Mall) 부지에 총 4동의 주상복합 아파트와 12만500평방피트의 공연 예술 센터, 계단식 관람석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대규모 프로젝트는 개발사가 지난 1년 동안 심의를 기울여 계획한 것이라 전한다. 주민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원래 계획했던 설계보다 총 12층을 낮게 설계하여 14층 1동, 17층 2동 그리고 19층 1동으로 총 428가구가 마련된다. 또한 기존의 브라이언트(Bryant) 공원을 더 개선하여 쾌적하고 생동감 있는 커뮤니티로 변모할 화이트 락 타운 센터 내에는 소매업 공간이 1만7천 평방피트가 더 늘어나 총 7만2천 평방피트가 된다. 입주자와 고객을 위해 지하3층으로 된 주차공간이 마련되며, 1층은 공공 주차장 2·3층은 입주자 전용으로 사용된다. 1차 공사에는 건물 1개동이 포함되어 올해 봄에 공사가 시작되어 2년 후에 완공된다. 2차는 내년 봄에 공사를 시작해 2009년 여름에 마무리 될 예정이다. 마지막 3차는 2동이 건축 되는데, 소매업자들이 새로운 공간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2차 건물이 완공될 시기에 시작되어 2011년에 모든 프로젝트는 완성된다.
밴쿠버 조선
2006-01-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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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 프론트를 바라보며 살고 싶다-노스밴쿠버 론스데일 키
노스 밴쿠버의 중심축이라 할 수 있는 론스데일 거리가 시작되는 키(Quay) 지역은 바다를 건너 다운타운으로 이어주는 씨버스와 노스 밴쿠버와 웨스트 밴쿠버 등으로 연결하는 버스편이 모이는 교통의 중심지이자 퍼블릭 마켓을 비롯한 각종 가게가 모여있는 상권의 중심이다. 론스데일 거리와 만나는 3번가부터 고속도로 진입로 전까지는 4~5층의 아파트가 많아 신규 이민자들이나 조기유학생, 다운타운의 학교로 통학하는 학생들이 많이 살고 있다. 대체적으로 론스데일 키 인근 지역은 새로 이사 온 사람들이나 단기 거주자들이 많은 반면, 윗동네는 오래 거주한 사람이 많다고 한다. 론스데일 키 지역은 그동안 큰 변화가 없었지만, 지난해부터 옛 조선소 부지에 콘도와 호텔, 주상복합건물을 짓는 워터프론트 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2년 여의 설계 및 공청회를 거쳐 버라드 드라이 닥(Burrard Dry Dock) 조선소 자리를 완전히 뒤바꾸는 이번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론스데일 키 지역은 완전히 새로운 모습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개발 프로젝트에는 700피트에 이르는 산책용 부두 건설이 포함되어 주민들이 화이트 락의 부두처럼 바다 위를 걸어나가 다운타운을 바라볼 수 있게 했으며,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형태를 보존하게 되는 조선소 건물은 대대적인 보수작업을 거쳐 그랜빌 아일랜드와 같은 퍼블릭 마켓으로 변모하게 된다. 이지역의 쇼핑 중심지인 론스데일 키 마켓에서는 다양한 해산물과 생활 필수품 등을 쉽게 구할 수 있으며, 여름에는 수많은 관광객이 찾아 밤늦게까지 활기를 잃지 않는 곳이다. 또한 론스데일 키에서 출발하는 씨버스는 승객들을 20분 만에 다운타운 워터프론트 역으로 연결하며, 대부분의 노스밴 버스노선들이 씨버스 터미날 정류장에 모이기 때문에 대중 교통은 매우 편리하다. 이와 더불어 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 센터와 공원 및 피트니스 센터 등도 잘 갖춰져 있으며 인근에 40년이 넘게 이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라이온스 게이트 병원도 가까이 있다. 교통 및 교육여건 론스데일 거리를 따라 올라가면 1번 고속도로와 연결되며, 다운타운으로 향하는 씨버스가 론스데일 키에서 수시로 떠난다. 또한 버스들은 캐필라노 칼리지, 파크로얄, 그라우스 마운틴 등 여러 노선이 있다. 이 지역 학생들은 론스데일(Lonsdale), 퀸마리(Queen Mary), 리지웨이(Ridgeway) 등의 초등학교와 칼슨 그라햄(Carson Graham)과 서덜랜드(Sutherland Secondary) 세컨더리 등 두 곳의 고등학교에 주로 다니고 있다. 쇼핑 및 편의시설 론스데일 거리 13가와 20가 사이에 세이프웨이, 런던드럭 등을 포함한 각종 가게가 줄지어 있으며, 인근에 한인 미용실과 식당 등도 있다. 또한 대형 공연장인 센테니얼 극장(Centennial Theatre)과 커뮤니티 센터도 있으며, 치안상태가 좋아 마음 놓고 길거리를 다닐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부동산 가격동향 지난 2005년 6월에 입주가 시작됐던 3가의 콘도 스카이(Sky)의 870sq.ft 2베드룸 분양가는 37만달러 였으며, 이지역 역시 최근 2~3년간 부동산 가격이 크게 올랐다. 주변 아파트는 건설된 연도와 전망에 따라 가격 차이가 많이 나며, 최근 분양한 피어(The Pier) 프로젝트의 프리미어(Premiere)와 에스플러네이드(The Esplanade)는 판매가 완료됐고, 현재 에스플란데 웨스트(The Esplanade West)의 일부 세대만이 구매가 가능하다. 에스플란데 웨스트의 타운하우스는 1373sq.ft. 3베드룸이 68만달러의 가격을 가지고 있다.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6-01-19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