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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붐 타고 주택 수리 열풍도 후끈
캐나다에서 지난 2년간 부동산 매매 열풍만큼 주택 수리 열풍이 계속 불고 있다. 캐나다로얄은행(RBC)이 입소스-리드사에 의뢰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주택 소유주 10명중 7명은 지난 2년간 주택 수리를 한 경험이 있으며, 이중 절반은 대대적인 수리를 했다. 캐나다인들의 집수리 취향을 알아보았다. "수리하니 좋지만, 공사비용과 완공시간은 불만" 집 수리를 맡겨본 소비자 대다수(94%)는 수리 후 집 모양이 이전보다 나아졌다고 밝혀, 전보다 못해졌다고 생각한 사람(5%)보다는 많았다. 또한 수리업체에 대해서도 90%가 만족, 10%가 불만족을 표시해 캐나다 국내 업체에 대한 신뢰도는 높은 편이었다.그러나 공사비용에 불만족한 사람이 28%, 공사 중 불편 24%, 완공까지 걸린 시간에 대한 불만 36%은 다소 높게 나타났다. 공사를 경험한 집주인들은 다양한 충고를 내놓고 있다. "계획을 세워서 직접 할 수 있는 일은 직접 하라(22%)", "여러 업체를 접해보고 가격 견적을 받아라(14%)", "업체 실적과 공사할 사람 실적을 확인해봐라(11%)", "최고의 재료에 최고의 계약자를 이용하라(9%)", "기대치 못한 공사비용과 시간을 염두에 두어라(6%)" 등이 공사를 경험한 사람들의 충고였다. Tips- 간단한 집수리를 직접 배우려면? 홈디포(Home Depot) 등 자재소매점에서 주택수리에 관한 강좌를 직접 들을 수 있다. 홈디포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2시간 가량 매월 주제를 바꾸어 가며 주택 수리 강좌를 제공하고 있다. 11월 중에는 매주 토요일 오후 1시에 라미네이트 바닥 깔기 강좌를 제공 중이다. 월 1회 정도 6세~12세 아동을 위한 공작교실도 열린다. (homedepot.ca)로나(Rona)는 웹사이트를 통한 강좌를 제공하고 있다. 페인트 카페(rona.paintcafe.com)에서는 무료회원 가입시 배색법이나 페인팅개요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로나사는 리노디포(www.renodepot.com)를 통해 가구 만들기나 부엌배관등과 관련해 재료와 설계도, 작업요령 등이 상세하게 제공하고 있다. "내년에 욕실은 고치고 싶다" 같은 설문조사에 따르면 집 공사를 계획하고 있는 사람은 많다. 주택소유주 10명중 7명(76%)이 내년이나 내후년에 공사를 할 계획이다. 집 수리를 원하는 소유주 상당수(74%)는 집을 수리해서 현재 시가보다 높은 가격에 팔고 이사를 할 계획을 갖고 있다.주택공사를 원하는 사람 대부분은 손상된 부분 수리(79%)와 동시에 개선(81%)을 원하고 있다. 주택을 2년내 수리하겠다고 밝힌 사람 2명중 1명(51%)은 칠과 벽 틈새 메우기(caulking)를 원해 이 분야가 가장 수요가 많았다. 이어 마루공사(35%), 창문공사(21%) 순이다.가장 고치고 싶어하는 장소로는 욕실(33%)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정원조경(29%), 부엌(27%), 지하실(basement 26%), 옥외 데크나 파티오(23%), 침실(18%) 순이었다.주택 수리를 원하는 이유는 "좀 더 집을 매력적으로 꾸미기 위해서"란 대답이 가장 많은편(61%)이었고, "관리를 위한 수리"(35%)나 "주택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29%)"란 답변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더 나은 집을 만들기 위한 작업을 즐긴다"는 답변도 30%나 됐다.공사를 위해 마련한 예산은 평균 4543달러이나 상당수 집주인들(35%)이 자신이 원하는 공사에 필요한 비용을 예상하지 못했다. 권민수기자 ms@vanchosun.com Trends- 호텔 같은 화장실, 궁전 같은 욕실 고풍스러운 호텔 같은 화장실, 궁전 같은 욕실을 원하는 집주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유는 "하루중 식구들이 꼭 이용하게 되는 장소"이자 "생각을 많이 하는 장소", 또는 "하루의 시작과 끝"이 이뤄지는 장소 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캐나다주택건축자협회(CHBA)가 선정한 올해의 주택에서도 이런 트렌드가 엿보인다.
밴쿠버 조선
2005-11-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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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리의 이미지를 바꾼 고급 주택지역-써리 프레이저 하이츠
캐나다 도시 중에서 가장 빠른 성장을 하고 있는 곳이 바로 써리이다. 그렇다면 매달 1천여명이 이주해 온다는 써리에서도 살기 좋은 곳으로 손꼽히는 지역은 어디일까? 여러 의견이 있겠지만, 많은 주민들은 최근 10여년간 가장 큰 성장을 한 지역으로 알려진 프레이저 하이츠(Fraser Heights)를 꼽는다. 프레이저 하이츠는 포트만 다리를 건너자 마자 위치해 있어, 1번 고속도로를 통해 다운타운이나 코퀴틀람, 버나비 등에 쉽게 갈 수 있는 지리적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주변에 녹지가 많고 강이 가까워 전원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있으며, 인근에 길포드 쇼핑센터가 있어 생활하기도 편리하다. 이 덕분에 밴쿠버에서 동진 현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90년대 중반 이후부터, 이곳에는 새로 지어지는 주택도 많아지고 아이들이 2~3명 있는 캐나다 중산층들이 몰리기 시작했다. 특히 이 지역에 기독교 계열의 사립학교 퍼식픽 아카데미가 들어서고 명문의 반열에 오르면서, 백인 뿐 아니라 동양계 이민자들도 점점 많아졌으며, 한인가정도 늘어나기 시작했다. 2000년 이후 이지역 한인인구는 매년 크게 늘어났으며 지금은 최대 2천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프레이저 하이츠 내의 자이언트 몰에는 동양인 고객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카나다 광림교회’ ‘중앙교회’ 등 대형 한인교회들도 이곳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은 단독주택 위주로 주거지가 형성되어 있어, 주택마다 개성이 뚜렷하며 한눈에 봐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풍기는 최고급 주택도 여러채 볼 수 있다. 또한 지대가 높아 112가 선상에 위치한 고급주택들은 프레이저 강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멋진 전망을 가지고 있다. 길거리에는 학교가 끝나면 집근처나 놀이터에서 뛰노는 아이들을 쉽게 볼 수 있으며, 치안상태도 써리의 다른 지역보다 안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레이저 하이츠의 집들은 평균 건축연한이 5~15년 사이이며, 타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신규 주택들이 많다. 지금도 얼마 남지 않은 택지에 새로운 집들이 건설되고 있다. 교통 및 교육여건 포트만 다리의 정체현상은 이곳 주민에게도 예외가 아니지만, 타지역보다 다리와 가깝기 때문에 출퇴근 시간만 피하면 1번 하이웨이를 이용하기가 그리 어렵지 않다. 프레이저 하이츠에는 공립학교로 보스웰(Bothwell), 프레이저 우드(Fraser Wood), 도그우드(Dogwood), 에마 스테픈슨(Emma Stephenson) 등의 초등학교와 프레이저 하이츠(Fraser Heights) 세컨더리가 있으며, 사립초등학교 및 BC주 최상위권 K-12 사립학교 퍼시픽 아카데미(Pacific Academy)가 있다. 쇼핑 및 편의시설 인근에 소규모 쇼핑몰인 자이언트 몰이 있으며, 조금만 운전하면 써리 최대의 길포드 몰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길포드 지역의 커뮤니티 센터와 도서관, 레크레이션 시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부동산 가격동향 90년대 후반에는 30~40만달러의 가격대에 전용면적 2500~3300sq.ft.에 이르는 주택을 구입할 수 있었던 이곳은, 최근 몇 년 사이에 부동산 가격이 크게 올라 써리에서도 화이트 락 근처의 주택가와 함께 가장 비싼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최근 모닝스타스가 시공해 분양한 2488~2760sq.ft. 사이의 전용면적을 가지고 있는 비스타스(the Vistas)의 경우 디자인에 따라 55만~88만달러 사이에 매매가 이루어졌으며, 최신 단독주택의 경우 평균 50~60만달러, 고급인 경우 1백만달러 이상인 집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5-11-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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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타운의 新 주상복합 센터 ‘우드워즈’
지난 몇 년 동안 매체를 통해 우리에게 잘 알려진 밴쿠버 이스트의 우드워즈(Woodward’s) 재건축 안은 지난 2001년 신민당이 무려 2천1백만90만달러라는 거액에 매입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불투명한 상태로 남아있었다. 그러던 중 2003년 3월 밴쿠버시가 주정부로부터 5백50만 달러에 매입함으로써 결정이 났다. 쇼핑 공간이 문을 닫은 1993년 이후로 비어있던 우드워즈는 웨스트 해이스팅스(West Hastings)와 애봇 스트릿(Abbott St.)의 교차점에 위치하며 교육기관부터 주거용 콘도까지 포함된 4동의 주상복합 건물이 탄생될 예정이다. 지난 해 9월에 웨스트뱅크/피터슨(Westbank/Peterson)사가 콘서트(Concert)사와 밀레니움(Millennium)사를 제치고 우드워즈의 시공사로 정해지면서 올해부터 자세한 계획안이 나오기 시작했다. 전 백화점 건물 내 12만 평방피트 공간에는 이미 SFU의 근대 미술 대학이 들어 오는 것으로 올 초에 발표된 바 있다. 이렇게 다시 태어나게 된 우드워즈의 재건축안을 밴쿠버시 뿐만 아니라 많은 시민들이 기쁘게 받아 들이고 있다. 총 개발 면적은 85만 평방피트이며 그 안에는 소매업, 커뮤니티 센터, 마켓 및 드럭스토어, 탁아센터 외에도 넓은 오피스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재개발 계획의 핵심은 저소득층을 위한 사회보장형 주거공간(social/non-market housing)을 개발하면서 동시에 시장형 주거공간(market housing)도 도입하는 것이다. 4동 중의 하나는 최고 35층 높이의 고층콘도로 설계되어 있으며 넓은 주차공간도 개발 계획에 포함되어 있다. 부근에 코스코, 워터프론트, 중앙도서관 등 편의시설이 있어 비교적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 내년 봄쯤 낡은 건물들을 허무는 것을 시작으로 같은 해 여름에 공사를 시작하여 2009년 초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료출처:www.westbankcorp.com, www.vancouver.ca
밴쿠버 조선
2005-11-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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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요금은 어떻게 산정하나요
Q : 좋은 정보 많이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한가지 궁금한 것이 있어서요...가스비 청구서가 날아오는데 요금 산정이 어떻게 되는지 알 수가 없네요. 올해 3 월 1 일 이 집으로 이사 와서 지금까지 살고 있는데요, 여름이나 요즘이나 가스비가 똑 같아요. 어떤 기준으로 산정이 되는 건지요. 만물박사님처럼 저도 가스는 쓰지 않고 전기 난로를 쓰고 있거든요. 조언 부탁 드립니다. A : 안녕하세요. 가스요금은 가스사용량을 열량단위(GJ:Giga Joule)로 환산 한 값에 2005년 10월 1일부터 오른 가격인 9.947달러를 곱한 값에 기본요금(Basic Charge:월 10.70달러)과 배달요금(Delivery:가스사용량에 2.822달러를 곱한 값)을 합산한 뒤 7% GST를 추가한 가격입니다. 가스사용량은 가스미터의 다이알 눈금은 무시하고 숫자로 나오는 값(㎥:부피의 단위인 입방미터)을 매월 같은 날(주로 15일 전후) 읽어서 전달 읽은 값을 뺀 1달 사용량을 열량 단위인 GJ로 환산하기 위하여 열량상수(Gross Heating Value:대부분이 메탄가스와 소량의 에탄과 질소가스로 조성된 천연가스는 그야말로 천연가스이므로 그 조성비가 여타 공산품처럼 일정할 수 없기 때문에 상수는 매달 조금씩 차이가 납니다)을 곱한 값입니다. 실제로 집에서 사용하고 있는 곳은 Water Heater와 Furnace, Gas Fireplace, 간혹 Dryer와 BBQ 그릴을 천연가스로 쓰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난방과 온수를 쓰는 샤워, 목욕물, 세탁, 설거지 등등의 빈도에 따라 요금이 변할 수 있고 외부온도에 따라 같은 양의 온수를 쓰시더라도 사용량은 달라 질 수 있습니다. 가스요금 청구서의 오른쪽 중간에 그려진 막대 그래프의 처음 막대와 마지막 막대를 비교해 보시면 작년의 같은 달에 비해서 더 썼는지도 알아 볼 수 있습니다. 식구수와 청구서 막대그래프 바로 윗줄에 나와 있는 월 평균기온이 전년도와 차이가 없는데 막대그래프의 시용량이 갑자기 늘었다면 가스미터를 의심해 볼 수도 있겠지만 실내 보온 상태를 월동준비 방법에 대해 꼼꼼히 점검해 보는 것이 우선일 것 입니다. 난방에 가스를 사용하지 않으신다면 가스요금은 연중 일정할 수도 있습니다. 저의 집도 작년 초까지는 20~25달러정도로 일정하였는데, 사춘기에 접어 든 아이 세명이 아침저녁으로 씻어대며 옷을 갈아입으니까 월 40달러에 육박하는군요. 따지고 보면 난방가스보다 급탕 가스는 싼 편이라고 생각되어서 나무라지 않고 그냥 둡니다.
밴쿠버 조선
2005-11-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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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주택구매자의 취득세 면제
수년 전 제롬社에서 유전자 지도가 완성 되었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여기서 놀라운 사실은 우리 인간과 침팬지의 유전자적 유사성이 99% 이상이라는 사실입니다. 역으로 말하자면 1% 미만의 아주 미미한 수치가 인간과 침팬지로 나누어지는 기준점이 된다는 것입니다. 근래에 많은 분들이 부동산에 관심을 두시고 거주용 혹은 투자용으로 많은 종류의 부동산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는 시점에 불확실한 정보 또는 반쪽 정보로 인하여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어야 되겠습니다. 부동산 거래에서도 인간과 침팬지의 유전자 차이와 같이 아주 작고 미미한 차이가 크게 다른 두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한 예로 혹자가“당신은 부동산 첫 구매자로써 부동산 취득세가 감면됩니다”라고 말했다면 이말이 정답입니까? 이는 경우에 따라서 정답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정답인 경우는 아래와 같은 조건을 모두 만족해야 합니다. * 나는 영주권자 또는 캐나다 시민이다 * 나는 주택 구매 전 최소 1년 이상 BC 주에 거주했다 * 혹은, 지난 6년간 최소 2년간 BC 주민으로 세금보고를 했다 * 나는 새로 구입한 집에서 최소 1년 이상 거주할 것이다 * 나는 세계 어디에서건 집을 소유한 적이없다 * 모기지율이 70% 이상이다 * 모기지 기간은 1년 이상이다 위의 모든 조건들을 만족했더라도 만일 집값이 32만5000 달러(Greater Vancouver, Fraser Valley, Capital Regional District일 경우) 기타지역 26만5000달러 이상이거나 공동 구매인 경우 부부 중 한명이 예전에 집을 소유한 기록이 있을 시에는 100% 감면되지 않습니다. 또한 위의 조항들도 완전한 감면 조건 리스트가 아닌 일반적인 조항들 만의 예시이며 주택등기 후 18개월 안에 ‘First Time Home Buyers’ Property Transfer Tax Return (FN269) Form’을 작성해 감면 신청을 해야 합니다. 이와 같이 극히 단순하게 여겨질 수 있는 사항도 경우에따라 상당히 복잡해 질 수도 있다는 점을 유념하시고 돌다리도 두둘겨 가는 지혜를 발휘하시기 바랍니다. 혹시 더욱 자세한 사항들을 필요로 하시면 웹싸이트 http://www.rev.gov.bc.ca 을 방문 하시거나 전화 (250) 387-0604로 연락하시면 되겠습니다.
밴쿠버 조선
2005-11-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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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 있는 주거공간을 창조한다”
나날이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브렌트 우드 지역 홀덤역 바로 옆에 총 2개동으로 건설되는 레가시(Legacy)가 분양을 시작했다. 2007년 완공예정으로 도시형 타운하우스를 포함해 총 107세대가 들어서는 레가시는 콘크리트 고층 콘도 전문 시공사 엠버시(Embassy)에서 시공을 맡았다. 엠버시는 브렌트 우드 지역에 인기리에 분양된 르네상스와 프레스코를 건설하고 있으며, 뉴 웨스트민스터의 고급콘도 제너레이션의 시공도 맡고 있다. 엠버시 사의 부회장인 한인 클락 김(사진)씨는 “레가시 콘도는 넓은 주택에서 살았던 사람들이 답답함을 느끼지 않도록 실제 생활 공간과 발코니 등이 넉넉하게 설계됐다”며 “교통과 주거 환경이 편리해 가격대비 가치가 높은 콘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버나비에서 메트로타운 다음으로 번화한 상권을 가지고 있는 브렌트 우드 지역에는 세이브 온 푸드, 위너스, 스테이플스, 홈디포, 오피스디포, 런던 드럭 등의 대형 소매점들과 마일스톤, 케터스 클럽 등의 레스토랑, 주요 은행 등이 모여 있다. 또한 윌링던 거리와 인접한 1번 고속도로를 통해 메트로타운이나 밴쿠버 중심부까지 쉽게 갈 수 있고 밀레니움 스카이트레인은 동쪽으로는 코퀴틀람, 서쪽으로는 브로드웨이역까지 4분 간격으로 연결해 다운타운과 써리 등지까지 자동차 없이도 30~40분 내에 갈 수 있게 해준다. 두가지 색조 중 고를 수 있는 실내에는 입구와 주방, 욕실에 타일이 깔리고, 원목 베이스보드와 전기 벽난로, 넓은 유리창 등이 설치된다. 주방에는 모던한 베니어 캐비닛과 석재 카운터탑, 갸브레이터와 풀사이즈 세탁기/건조기 등을 포함한 최신 가전제품들이 구비되고, 욕실은 샤워스탈과 고급 욕조 세라믹 타일벽 등으로 치장된다. 또한 이번에 분양되는 세대 중에는 1층에는 자신이 운영하는 오피스, 2층에는 주거공간을 제공하는 새로운 개념의 ‘Live/Work’가 포함되어 있어, 스몰 비즈니스나 소형 오피스가 필요한 이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입주자들 만을 위한 6000sq.ft. 규모의 방대한 레크레이션 건물이 만들어져, 다양한 운동과 사우나, 파티, 모임 등을 가질 수 있다. 현재 브렌트 우드 지역에는 르네상스 타워, OMA, 텐덤, 프레스코, 모자익, 마키 그랜드 등의 고층 콘도가 지어지고 있어 완공되면 뉴욕의 소호 타운과 비슷한 분위기의 스카이라인을 이룰 전망이다. 브렌트 우드 인근에는 알파(Alpha) 세컨더리, 브렌트 우드 파크 초등학교, 키치너 초등학교 등이 가까이 있으며, 버나비 레이크 스포츠 컴플랙스, 일린 데일리 수영장, 도서관, 윌링던 하이츠 커뮤니티 센터 등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편의시설이 완비되어 있다. 레가시의 887sq.ft. 1베드룸은 34만5600달러, 1065sq.ft. 2베드룸은 39만8500달러의 가격을 가지고 있으며, 넓은 생활공간을 제공하는 1413sq.ft. 2베드룸과 덴은 59만1600달러, 덴과 데크가 있는 1673~1922sq.ft. 2베드룸 타운하우스는 54만3900달러부터 매매가 이루어지고 있다. 프레젠테이션 센터: 2458 Lougheed, Burnaby 문의:(604)294-6520 www.legacytowers.ca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5-11-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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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나비 지역 타운하우스
연말을 앞두고 주요 전문기관들이 발표하고 있는 2006년 주택시장 전망의 공통점은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강세 국면이 이어질 것이라는 점이다. 당초 연말을 전후해 조정이 불가피하리라는 보수적인 목소리는 거의 묻혀 버리는 모습이다. 시세에는 순응하되 돌다리도 두드려가려는 자세가 필요한 시점이다. 최근 매물등록 92일만에 거래된 버나비 지역의 한 타운하우스는 총면적 1850평방피트에 방 3, 욕실 3, 가스 파이어 1개를 갖췄다. 한차례 약 3만달러 정도 판매희망가격을 낮춘 이후 체결됐다. 거래가기준 평방피트당 가격은 281달러(지하면적 제외). 한편, 광역밴쿠버 부동산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버나비 지역의 타운하우스 평균거래가격(2005년 10월기준) 34만5407달러로 1년전에 비해 15.3% 올랐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거래가격 추이] 판매희망가격 : 43만8000달러(2005년 7월 28일) 거래체결가격 : 43만8000달러(2005년 10월 28일) 공시가격(2005) : 38만0700달러 (자료 제공 : 하나부동산, MLS)
밴쿠버 조선
2005-11-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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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 트러스 UPLIFT 문제
천정과 벽이 만나는 곳에 벌어졌다가 닫히는 문제가 계절적으로 반복된다면 이는 지붕 트러스의 움직임으로 인한 것이다. 이를 truss uplift라 부른다(아래 사진). 겨울에 천장 바로 위 트러스의 하현재는 지붕 재 아래의 상현 재 보다 보온재로 덮여 있어서 상대적으로 상대습도가 낮고 상현 재는 외기에 노출되어 있어서 습기를 머금고 있어 습윤 팽창하게 된다. 결과적으로 트러스 하현재는 수축되는 경향이 있고 상현재는 팽창됨에 따라 트러스가 아치 모양으로 들어 올려지는 현상이 생긴다. 이로 인해 내부 칸막이 벽과 천정 드라이 월 사이는 크랙이 생기고 천정에 굴곡 현상이 생기게 된다. 문제해결 - 시공단계에서 문제 해결하는 방안으로 내부 칸막이 벽과 천정 트러스의 긴결을 L형 브라켓으로 고정하고 윗쪽은 슬롯을 주어 트러스가 유동할수 있게 해준다. 그리고 천정 드라이 월은 벽 18인치 이내는 긴결을 하지 않고 벽 쪽에 드라이 월을 홀딩할수 있는 크램프를 설치하여 트러스가 휘어도 드라이 월은 벽의 크램프가 홀딩하여 갭이 보이지 않게 하는 방법이다. - 사후적 조치로는 크라운 몰딩을 하는 방식으로서 못은 천정에만 치고 벽은 움직임이 자유롭게 하면 균열이 보이는 미관적 문제는 커버된다고 본다. 이 몰딩 작업은 이 격이 보이는 겨울철이 적정하다.
밴쿠버 조선
2005-11-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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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이스트 코퀴틀람 ‘스마일링 크릭’ 개발
현재 광역 밴쿠버 내의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 중의 하나인 노스이스트 코퀴틀람 개발 계획은 지난 4월 ‘정보마당’ 어퍼·로워 하이드 크릭(Upper·Lower Hyde Creek) 편을 통해 언급된 바 있다. 코퀴틀람 북동쪽에 새롭게 개발 될 종합개발지역(master planned community)은 1990년부터 개발된 웨스트우드 플라토(Westwood Plateau)보다 더 큰 규모이다. 웨스트우드 플라토는 현재 1400에이커 위에 4500여 세대가 들어선 성공적인 주거 프로젝트이며 바로 옆에 위치한 하이드 크릭 또한 다른 개발 지역과 함께 최소 7500세대를 계획하고 있다. 최근 동진현상의 가속으로 피트 메도우·메이플 리지 지역 인구 증가가 두드러지고 있으며, 미션·랭리·아보츠포드까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너무 멀리 가고 싶지 않고 밴쿠버 및 코퀴틀람 중심지와 비교적 가까운 곳에 거주하고 싶은 이들에게 노스이스트 코퀴틀람 개발 계획은 희소식이라 할 수 있겠다. 개발 지역인 버크 마운틴에 452에이커 규모로 구상 되어지는 스마일링 크릭 네이버후드 플랜(Smiling Creek Neighbourhood Plan)은 현재 진행중이다. 이미 지난 달까지 주민들을 위해 전시회가 열렸으며 곧 시의회와 시민이 참여하는 공청회가 열릴 예정이다. 스마일링 크릭은 하이드 크릭 개발 지역의 우측 즉, 코스트 메리디안 로드와 빅토리아 에비뉴 교차로를 기점으로 북동쪽에 위치한다. 하이드 크릭에는 1500여 가구를 예상하고 있으며 스마일링 크릭은 그것보다 훨씬 많은 수를 계획 중이다. 타운하우스와 단독주택을 건설하고 생동감 넘치는 거주 구역을 만든다는 기본 맥락 외에 지역 내 초등학교 및 고등학교, 공원 등이 들어설 것으로 보여 수 년 이내에 또 한 곳의 신설 주거단지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지역의 주요 도로인 데이비드 에비뉴 공사도 내년 봄에 완공 될 예정이다. 시청에 따르면 코스트 메리디안 로드부터 웨스트 플라토의 파이프라인 로드까지 데이비드 상으로 도로가 새로 깔리고 다리가 건축된다고 한다. 총 4개의 차선 외에 자전거용 도로도 포함된다. 코퀴틀람 강을 건널 수 있도록 건축되는 이 다리는 스마일링 크릭부터 웨스트우드 플라토까지 잇게 되므로 교통도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민들은 노스이스트 코퀴틀람 만의 넉넉한 녹지 속에서 쾌적한 전원생활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밴쿠버 조선
2005-11-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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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의 세련됨 묻어나는 '예일타운'
다운타운 밴쿠버에서 펄스크릭으로 구분되는 남서부 해안가를 따라 조성된 예일타운은 도심의 세련됨이 묻어나는 고층콘도 위주의 주거지역으로 유명하다. 이 지역은 지난 1986년 밴쿠버 엑스포를 기점으로 철도 및 공장지역에서 고급콘도와 부띠끄 등이 들어선 다운타운의 신흥주거지로 급속히 변모했다. 특히, 콩코드 퍼시픽이라는 거대한 주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끝내 다운타운에서 일하고 생활하는 젊은층을 대거 흡수했으며, 주변에 가구점, 레스토랑, 갤러리, 스파, 디자이너샵, 고급 호텔 및 마켓 등이 빽빽이 들어 섰다. 발전을 거듭하면서 부동산 가격도 가파른 상승을 계속해 예일타운의 고층 아파트는 최근 2~3년 사이에 집값이 40~50% 가까이 오르는 빠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새로 지어지는 고층 콘도들은 다운타운 남서쪽 넬슨가와 만나는 해밀턴, 퍼시픽 블루바드, 펄스크릭 해안가를 따라 촘촘하게 들어서고 있으며, 데이비와 퍼시픽 블루바드가 만나는 인근에는 모던한 내부와 여타 대형식품점과 차별되는 고급 먹거리를 판매하는 '어번페어(Urban Fare)'가 손님을 맞고 있다. 예일타운에서는 하루종일 지루하지 않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데, 아침에는 바닷가를 따라 길게 뻗은 씨월(Sea Wall)을 걷거나 뛰면 좋고, 오전 중에는 주변에 다양한 상점을 둘러보며 쇼핑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저녁에는 젊은 감각파들이 모이는 영국식 펍이나 분위기 좋은 칵테일바에서 일과를 마치고 삶의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다. 주민들은 타운내의 데이비드 램 공원과 씨월을 통해 연결되는 잉글리쉬 베이, 스텐리 파크 등을 삶의 휴식처로 주로 이용하고 있으며, 라운드 하우스 커뮤니티 센터에서는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데이비 거리 끝 바다를 만나는 곳에는 완성된 지 얼마 안된 현대적인 마리나가 있어, 보트와 요트 애호가들에게 최고의 입지 조건을 제공하고 있다. 교통 및 교육여건 이곳의 도로 교통은 캠비다리를 통해 밴쿠버 타지역으로 주로 연결되는 구도를 가지고 있고, 스타디움역을 통한 스카이트레인 이용도 손쉬운 편이다. 또한 펄스크릭 바다를 작은 통통배로 가로질러 연결하는 아쿠아 버스가 있어, 그랜빌 아일랜드와 사이언스 월드 등으로 연결한다. 주거환경에 비해 교육환경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이곳은 지난해 완공된 엘시 로이(Elsie Roy) 초등학교가 개교해 숨통이 트였다. 예일타운 주변에는 웨스트 엔드의 로드 로버츠 아넥스(Roberts Annex) 초등학교가 있으며, 세컨더리로는 다운타운 바클리 거리의 킹 조지(King George)가 있다. 쇼핑 및 편의시설 고급 마켓인 어번페어를 중심으로 형성된 상권은 패션, 가구, 갤러리, BMW 미니 딜러쉽 등 다양한 업체를 끌어 모았으며, 주변에 고급 레스토랑과 스파, 헤어샵 등이 여럿 자리잡고 있다. 또한 다양한 행사와 하키경기가 연중 벌어지는 GM 플레이스, 퀸엘리자베스 극장, 센터, 중앙도서관 등이 가까이 위치해 있다. 부동산 가격동향 예일타운에는 퍼시픽 플레이스라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끈 콩코드(Concord) 그룹의 콘도들을 포함해 BC주의 대형 시공사에서 고급스럽게 건설한 30층이 넘는 콘도들이 빽빽이 들어서 있다. 콘도의 가격은 11년된 529sq.ft. 주니어 1베드룸이 22만7900달러, 3년된 581sq.ft. 32만8800달러에 공시돼 있으며, 3년된 1047 sq.ft. 2베드룸 콘도는 69만8000달러의 가격을 가지고 있다. 또한 바다에 인접한 3년된 퀘이웨스트의 1295sq.ft. 2베드룸 39층 팬트하우스는 97만9000달러, 마리너 바로 앞의 2년된 1572sq.ft. 콩코드 타운하우스는 143만달러의 가격을 붙이고 있다.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5-11-10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