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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재산세 4.5% 오른다
내년 밴쿠버시 재산세가 4.5% 인상된다. 밴쿠버 시의회의 2019년도 예산안 편성에 따르면 밴쿠버시 재산세는 내년 4.5% 오르며 이외 전반적 운영 예산은 15억1300만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시의회는 지난주 의원들의 표결로 내년도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이번 재산세 인상은 당초 제출됐던 4.9% 인상 폭에서 0.4% 하향 조정된 수치다. 2018년 밴쿠버시의 기준가격 주택에 대한 재산세는 2699.33달러였다. 시는 2018년 재산세를 2016년과 같은 3.9% 인상안을 확정했다가 마지막 순간 0.34% 포인트 추가, 4.24% 올렸었다. 이번에 인상된 재산세는 사회기반 시설 유지 및 보수를 비롯해 소규모 업체 건강세 등의 용도에 사용된다.이외 시는 새로운 프로젝트 용도로 3억6천만 달러가 넘는 추가 예산을 통과했으며 이미 세수로 걷힌 빈집세 중 2000만 달러를 저소득층 시민을 위해 사용한다. 시 관계자는 “중요한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재산세 인상은 불가피하다”며 “서민 주택 공급 및 세입자 보호와 공공기관 서비스 관리, 투자 등에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C감정원은 내년 재산세 관련, 단독주택은 5-10% 하락, 콘도는 10-20%의 인상을 전망했다. 이번 전망은 2018년 주택시장 거래 둔화에 따른 단독주택 평가금액 하락 및 콘도 평가금액 상승으로 제시됐다. 감정원의 2019년 주택평가 금액은 2018년 7월1일 기준 부동산 가격으로 책정된다. 감정원에 따르면 지역별로 주택가격 상승률 편차가 심한데 프레이저 밸리, 밴쿠버 아일랜드, 오카나간 등 일부 지역은 20% 정도 상승했으나 밴쿠버, 노스밴쿠버, 써리남부, 화이트락 등은 전년대비 5-10%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콘도는 대부분 지역에서 가격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내년도 밴쿠버시 재산세가 4.5% 인상된다>
김혜경 기자
2018-12-26 12:4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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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동부 강세-중서부 약세 흐름 이어져
지난달 주택시장이 여전히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캐나다 부동산협회(CREA)의 11월 주택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매매가 10월(-1.7%)에 이어 -2.3%로 감소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또 1년 전에 비해서는 12.6%, 11월 10년 평균보다 낮았다. 부동산 시장 부진은 주로 광역 토론토(GTA), 광역 밴쿠버(GVA)와 온타리오주 해밀턴-벌링턴이 주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주택매매 활동은 지난 두 달에 걸쳐 동력을 상실했지만 지역별로는 다양한 편차를 보였다. 특히 올 초부터 시행된 강화된 모기지 스트레스 테스트가 주택구입 여력에 큰 악영향을 미쳐 탄탄한 경제와 인구 안정성에도 불구하고 전국적으로 주택 시장이 하강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올해 초의 큰 매매 감소세에서는 다소 회복을 할 것으로 기대됐었지만 여전히 조정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새로 매물로 등록된 주택수는 10월에 비해 3.3% 주는 등 전국적으로 신규 주택공급이 감소세를 보였다. 매매물량이 신규 등록물량보다 더 많아지면서, 신규 매물등록 대비 매매비율은 54.8%로 지난 10월의 54.2%보다 약간 더 줄어들었다. 이 비율은 53.4%의 장기평균과 비슷한 추세를 이어오고 있다. 이 비율이 장기 평균보다 높거나 낮은 정도와 기간은 주택시장 상황이 매도자 시장인지 매수자 시장인지를 판단하는 가늠자로 활용된다. 따라서 이 비율이 장기 평균의 편차 내에 있다는 것은 주택시장이 조정 국면에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매물 등록 후 판매 기간은 전국적으로 5.4개월로 파악됐다. 이 기간의 장기평균은 5.3개월로 이 통계 또한 시장의 조정국면 상태를 보여주고 있다. 주택 가격지수는 지난해 11월에 비해 2% 올랐다. 이 지수는 지난 6월과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주택 부문 별로는 1년전에 비해 아파트가 6%, 타운 홈이 4% 올랐으며, 1층 단독주택은 0.4%, 2층 단독주택은 0.1% 오르면서 보합세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광역 밴쿠버 지역이 지난 1년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면서 5년만에 처음으로 -1.4%로 가격이 떨어졌다. 그러나 프레이저 벨리는 4.7%, 빅토리아는 7.2%, 밴쿠버 아일랜드는 12.6%로 이 지역의 주택시장은 상대적으로 강세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광역 밴쿠버 지역과 대조적으로 광역 골든 호스슈(Golden Horseshoe) 지역은 지난 1년간 전체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구엘프가 9.3%, 나이아가라 지역이 7.2%, 해밀턴-벌링턴이 6.3%, 옥빌-밀턴이 3.4%, 광역 토론토가 2.7% 각각 올랐다. 반면 배리는 -2.1%로 뒷걸음질쳤다. 중부지역의 주택시장도 부진을 벗어나지 못했다. 캘거리가 -2.9%, 에드먼튼이 -1.9%, 리자이나가 -4%, 사스카툰이 -0.3%로 가격이 떨어졌다. 이 지역은 판매에 비해 공급이 더 많아지면서 주택시장의 부진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동부지역은 강세를 이어갔다. 오타와는 2층 단독주택(7.3%)이 오름세를 주도하면서 6.6%, 타운 홈(9.4%)이 강세를 보인 광역 몬트리올은 6.2%, 역시 타운 홈(11.2%)이 주도한 광역 몽턴은 4.2% 올랐다. 한편 전국 평균 주택가격은 48만8000달러로 지난해 11월에 비해 2.9%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광역 밴쿠버와 광역 토론토 지역을 제외한 전국 평균가격은 37만8000달러로 집계됐다. 11월 주택시장 주목할 사항·전국 주택매매가 10월에 비해 2.3% 감소·실제 매매는 1년전에 비해 12.6% 감소·신규 등록매물도 전달에 비해 3.3% 감소·MLS 주택가격지수는 1년전에 비해 2% 올라·전국 평균 매매가격은 지난해 11월에 비해 2.9% 떨어짐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김혜경 기자
2018-12-18 13: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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加 도시별 임대시장 양극화 전개
지난달 캐나다 임대시장의 지역별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같은 주 안에서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기존 도심의 임대료 시장은 하락하고 있는 반면 외곽도시에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지난 여름부터 호황을 톡톡히 누려온 밴쿠버 임대시장은 올 12월 들어 냉각기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3일 임대 리스팅 전문 웹사이트 페퍼매퍼(PadMapper)가 공개한 월간 임대 보고서에 따르면 11월 밴쿠버 임대료 중앙값은 1베드 기준 2100달러로, 전월 대비 0.5%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또 2베드룸도 0.3% 내린 3150달러를 기록, 임대료 시장에서 다소 주춤하는 양상이다. 버나비도 지난달 토론토와 밴쿠버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비싼 도시를 차지했지만 임대료는 0.6% 하락한 1570 달러로 완만한 감소세를 보였다. 단, 2베드룸은 0.4% 증가한 2260 달러로 소폭 증가했다.이외 지난달 임대료가 줄어든 도시는 온타리오주의 배리(-12.7%) 지역과 서스캐처원주의 레지나(-8.3%), 사스카툰(-1.0%)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난 달 가장 큰 폭의 임대료 인상률을 보인 도시는 BC주의 아보츠포드로 집계됐다. 아보츠포드는 1베드 기준 5.6%의 상승으로 전국에서 가장 큰 임대 증가율을 보이며 950달러까지 치솟은 것으로 드러났다. 2베드룸 임대 가격도 1.9% 오른 1080달러에 달했다.BC주 빅토리아 또한 지난 달 전국에서 임대료가 가장 비싼 5대 도시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빅토리아 지역의 1베드룸 임대료는 5.3% 오른 1390달러였고, 2베드룸은 4.9% 증가한 1510달러였다.지난 달 가장 비싼 임대료로 1위를 차지한 토론토도 1베드룸 기준 2260달러로 1.8% 소폭 상회했다. 2베드룸은 0.7% 증가한 2850달러였으며, 특히 2베드룸 임대료는 작년 동기 대비 15.9%나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수도인 오타와도 15%를 약간 웃돌았고 1베드룸과 2베드룸 아파트는 각각 1250달러와 1560달러를 기록했다.조사된 24개 캐나다 도시 중 세인트존스 뉴펀들랜드주는 연간 6%의 증가율로 임대료를 최저로 유지하고 있으며 1베드룸 및 2베드룸 아파트는 각각 810달러와 990달러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최희수 기자
2018-12-14 15: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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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로드에 1500여 세대 콘도 조성된다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노스로드에 1500여 세대가 들어서는 대규모 콘도 개발이 추진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최종 허가까지 몇 번의 공청회를 남기고 있지만 이번 소식과 관련, 개발에 대한 기대와 함께 교통 혼잡에 대한 우려까지 벌써부터 의견이 분분하다. 부동산 개발회사인 앤썸 프로퍼티스는 최근 코퀴틀람 시에 319 노스로드에 23층-44층 규모의 총 5동 1519세대가 입주하는 콘도 개발 제안서를 제출했다. 이번 제안서는 1386세대 개발을 제출했던 지난 7월9일보다 10% 가까이 늘어난 133세대가 증가한 규모다. 또 시의회의 요구를 수용해 별도의 6층 규모의 임대 주택과 데이케어 시설을 추가했다.교통 혼잡에 대한 우려가 크자 회사측은 3단계 개발에 앞서 로히드 하이웨이와 노스로드 사이에 동서 연결로 조성을 제안하는 등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스티브 김 코퀴틀람 시의원은 12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시의 개발을 위해서는 좋은 기회지만 교통혼잡 문제 등 이에 앞서 해결할 사안이 많다”고 밝혔다. 10일 공청회에 참석한 김 의원은 “무척 중요한 안건이지만 간단한 이슈가 아니기에 시의원마다 여러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며 “최종 결과까지는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크레그 호지(Hodge) 시의원은 “이 지역은 이미 교통체증 몸살을 앓는 곳”이라며 제안서에 깊은 우려를 표시했으며 데니스 마스든(Marsden) 의원도 “이 지역을 보다 현대적으로 변화시킬 계획으로 기대되지만 개발 주변 주택들의 재산 가치를 훼손시키지 않는 것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보니타 자릴로(Zarrillo)시의원 또한 “우리가 이해할 수 없다면 시민들의 이해도 얻기 힘들 것”이라며 “개발 완료 후 교통 상황에 대한 완전한 프레젠테이션과 함께 그곳에 무엇이 들어서고 개발 전 단계에서 어떤 것이 진행될지 충분히 설명하는 공청회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코퀴틀람시 도시계획부 짐 매킨타이어 총괄 책임자는 “시는 앤썸사의 교통 엔지니어와 함께 작업할 것”이라며 “교통문제는 아주 중요한 과제이기 때문에 앤썸 회사는 다소간 실행 가능한 계획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발 제안서는 총 1430채의 콘도와 40채의 임대 유닛과 총 49유닛의 소매점과 레스토랑 및 사무실이 들어서는 지하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1단계 개발은 노스로드를 따라 28층과 32층의 두 건물에 496채의 콘도와 18유닛의 상가가 조성된다. 콘도는 모두 스튜디오나 1-2베드룸만 들어서게 된다. 제안서는 첫 구매자와 투자자들에 대한 마케팅 공간을 우선적으로 조성하고 개발 후반부에 보다 가족 친화적인 유닛들이 들어선다고 설명했다. 각 콘도에는 대형 레스토랑, 소매점 및 사무실 공간이 들어서며 개발 2단계에는 40채의 6층 규모 단독 임대전용 건물과 31유닛의 지하상가가 조성된다. 회사측은 시장 가격 이하의 임대 유닛을 구매하고 관리하도록 어포더블 하우징 소사이어티즈(Affordable Housing Societies)와 함께 일할 예정이다.개발 3단계에는 임대 건물의 남북 쪽에 3번째 및 4번째 콘도가 들어서며 단지 동쪽에 5번째 콘도 동과 함께 개발 4-5단계에는 6770sq. ft.의 데이케어 센터 및 5145sq. ft. 규모의 아웃도어 공간이 조성된다.데이케어 센터는 37명의 어린이, 12명의 유아, 25명의 취학 전 아동을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케어 센터 설립을 강조했던 마스든 시의원은 “25명 이상의 아이들이 더 수용될 수 있도록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또한 개발 첫 단계에 151곳에서 최대 518곳까지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한다. 이들 충전소는 각 거주동에 한 곳, 4곳의 상업 공간에 각각 조성된다. 코퀴틀람시는 이 콘도 개발과 관련, 인프라시설 개발 비용으로 1260만 달러, 밀집도 증가 교환의 서민주택에 대해 5900만 달러, 그리고 커뮤니티 편의시설 기부금으로 190만 달러가 발생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베스트 웨스턴 호텔 부지에 들어설 앤썸 프로퍼티즈 개발사의 5동 총 1519세대의 콘도 개발 조감도>
김혜경 기자
2018-12-14 14:2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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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빌딩 내 일산화탄소 탐지기 장착 의무화한다
최근 BC에서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가 급증, 주정부 당국이 주택과 빌딩 내의 경보 장치 강화 등 관련 법 개정을 포함한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지난 한 주에만 BC에서 19명의 어른과 3명의 어린이들이 이 무색무취 가스에 노출된 뒤 고압 탄소실에서 회복 치료를 받았다. 고압 탄소실은 산소 탱크를 확대한 개념의 치료실로서 일산화탄소 중독, 다이빙 관련 부상, 만성 뼈 감염 환자 등에게 100% 산소를 호흡하도록 해 가능한 빠른 시간내 인체 내 산소 수준을 높이는 시설이다.지난 6일 BC 중부 배리에 마을에서 일가족 5명이 일산화탄소 가스에 중독돼 헬기에 의해 BC에 유일한 고압탄소실이 있는 밴쿠버종합병원으로 옮겨져 생명을 건졌다.작년 애쉬크로프트에서는 온수기 고장으로 새어 나온 가스에 중독돼 일가족 4명이 숨지기도 했다. 벽난로나 다른 난방 가열 장치는 고장 또는 잘못된 설치 등에 의해 일산화탄소를 배출하게 된다.일산화탄소 중독의 초기 증상은 두통, 어지러움, 구역질이며 심해질 경우 현기증, 졸음, 숨가쁨, 흉통, 시력 장애, 경련 등이 일어나는데, 이런 증상을 느꼈을 때는 즉시 밖으로 나와 도움을 구해야 한다.사고 빈발 도시 가운데 하나인 써리의 소방 관계자들은 BC와 캐나다 모든 가정에 CO(Carbon Monoxide, 일산화탄소) detector(탐지기) 설치를 의무화해야 한다면서 오래 전부터 당국에 이 건의를 해오고 있다고 말했다.일산화탄소 노출은 매년 캐나다에서 약 50명의 목숨을 앗아가고 있다.경보 장치 제조사인 Kidde Canada의 한 간부는 북미에서 해마다 2만~4만명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입원을 한다고 주장했다.BC 공공안전 장관 마이크 판월스는 모든 주택과 빌딩에 일산화탄소 탐지기 설치를 의무화라도록 법을 개정하는 등 사고 방지와 주민 생명 보호를 위한 대책 마련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정기수 기자 jks@vanchosun.com
정기수 기자
2018-12-13 16: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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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레노빅션’ 사실상 금지된다
앞으로 BC주 전역에서 건물 보수를 명목으로 세입자를 퇴거시키는 레노빅션(renoviction)이 사실상 불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또 콘도나 타운홈의 스트라타 회사들은 콘도 개발 시에도 소유주가 임대를 하는 것을 막을 수 없게 된다. BC주 임대주택 태스크 포스팀은 세입자 보호와 건물주에 대한 보장을 위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3가지 권고안을 12일 주정부에 제시했다. 태스크 포스팀 권고안의 단연 우선 순위는 건물주가 레노베이션을 수행하기 위해 세입자를 내쫓는 관행인 레노빅션의 중지 조치다. 태스크 포스팀 팀장이자 NDP 소속 연방하원 의원인 스펜서 찬드라 허버트(Herbert) 의원은 “세입자에게 선택권을 줘야 한다”며 “세입자가 레노빅션을 수용하지만 거주를 원한다면 계속 살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버트 의원은 “최근 우리 지역구인 밴쿠버-웨스트 엔드 10층 건물의 임대인이 전체 건물을 새롭게 고치면서도 세입자들을 여전히 거주하도록 하는 등 많은 이들이 그렇게 하고 있다”며 “그러나 지진에 대비한 내진 업그레이드와 같은 상황에서는 일부 퇴거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체적으로 이번 태스크 포스팀의 보고서는 모든 이들에게 공평할 수 있도록 세입자와 건물주 모두에게 집행과 벌칙 옵션을 강화했다. 보고서는 임대주택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떠한 콘도 스트라타도 소유주가 자신의 집을 임대하는 것을 금지해서는 안된다고 권고했다. 허버트 의원은 “주택 공급이 필요하고 따라서 건물주는 자신의 집을 임대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또 저소득층을 위해 주 전역에 임대은행 설립 및 외곽지역 커뮤니티에서 건물주들에게 퇴거를 위해 집달관을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고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 모색 등의 내용을 권고했다. 그러나 보고서는 일부 이슈들에 대해서는 현상유지를 할 것을 권고했다. 임대 유닛에서의 애완동물 문제 등이 이번에 대표적으로 포함된 이슈다. 현재 스트라타들은 애완동물을 키우는 것을 금지하거나, 마리 수를 제한하고 있다.보고서는 “모든 임대건물 공급자들에게 애완동물을 키우는 것을 허용하도록 하는 요구는 애완동물이 없는 건물에서 살기를 원하거나 필요로 하는 건물주와 세입자 모두에게 공평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주택에 대해서가 아니라 세입자에게 임대료 인상률을 결부시킨 현재의 시스템을 유지할 것을 추천했다. 이는 건물주가 여전히 현재 세입자가 이사 갈 때 연간 허용가능한 인상률 이상으로 임대료를 올릴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 BC주 셀리나 로빈슨(Robinson) 주택부 장관은 주 전역에 걸쳐 건물주와 세입자의 관심에 귀 기울인 “철저하고 사려 깊은 내용을 담은” 태스크 포스팀의 권고안에 감사를 표하고 이를 수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BC주 임대주택 태스크포스 팀장인 신민당 스펜서 찬드라 허버트 의원이 임대시스템 권고안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김혜경 기자
2018-12-13 14: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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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시, 단기임대 규제 효과 ‘톡톡’
올 들어 단기 임대규정이 시행된 이후 밴쿠버시에서 약 1천여 유닛에 상당하는 단기임대 매물이 더 이상 영업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밴쿠버시는 1%에도 못 미칠 정도로 악화된 밴쿠버시의 임대난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9월 단기 임대업 규정을 도입했다.올 1월부터 시행된 단기임대 규정은 주 거주지만을 임대해야 하고, 사업자 등록증과 함께 임대업 광고 시 사업자 등록번호를 게시하도록 하고 있다. 규정 시행 후 지난 4월 이후 정확하게 963유닛이 임대업 등록을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시에 따르면 1600여 곳의 규정위반 의심 사례를 적발했으며, 이들 사례 중 363건의 비승인 유닛에 대해 조사 및 감사와 함께 행정집행 조치를 했다. 단기임대 규정을 위반한 사업자에 대해 126개의 티켓이 발부되었고, 3건의 면허증이 취소됐다. 케네디 스튜어트 밴쿠버 시장은 “밴쿠버 인구의 절반 이상이 세입자들”이라며 “임대주택 공급을 늘리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또 스튜어트 시장은 “시민들이 적절한 가격에 살 수 있는 주택을 확보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결과적으로 단기임대 규정이 장기임대 주택 공급에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덧붙였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밴쿠버시가 단기임대 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나타났다>
김혜경 기자
2018-12-12 10:5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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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밴쿠버, 11월 부동산 매매 1608채에 그쳐
지난달 광역 밴쿠버 지역의 주택 매매가 10년 만에 가장 저조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매매는 대폭 줄었지만 가격은 올해 내내 이어져온 약보합세 흐름을 유지했다. 광역 밴쿠버 부동산협회(REBGV)의 11월 부동산 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 매매가 1608채에 그쳐 2008년 이래 가장 낮은 실적을 보였다. 지난달 매매는 전년 대비 같은 기간(2795채)에 비해 42.5%, 11월 10년 평균에 비해서도 34.7%나 줄었으며 1966채가 매매된 지난 10월에 비해서도 역시 18.2% 감소했다. REBGV 관계자는 “주택 구매자들이 올 들어 확연하게 관망세로 돌아섰다. 이로 인해 주택 가격도 모든 주택 형태에 걸쳐 하락세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신규 등록 매물도 총 3461채에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4109채)보다 15.8%, 지난 10월(4873채)에 비해서도 29%나 주는 등 주택 경기가 확연히 둔화되었음을 보여줬다. 매매 부진으로 인해 MLS에 등록된 총 주택 매물 수는 12307채에 달해, 지난해 11월(8747채)에 비해 40.7%나 늘었지만, 지난 10월(12984채)에 비해서는 5.2% 줄었다. 전체 주택의 등록 매물 대비 판매 비율은 13.1%였다. 주택 형태별로는 단독주택은 8.9%로 여전히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음을, 타운홈은 14.7%, 아파트는 17.6%에 그쳐 조정 국면을 나타냈다. REVGB 관계자는 “지난 6개월에 걸쳐 주택 형태에 따라 4-7% 정도 가격이 하락했다”며 “전통적으로 활발한 봄 시장에 앞서 주택 구입자들이 다시 발길을 돌릴지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현재 내년 1분기 시장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광역 밴쿠버 전체 주택에 대한 MLS 주택가격 지수의 기준 가격은 104만2100달러로 지난해 11월에 비해 1.4%, 지난 10월에 비해 1.9% 각각 하락했다. 단독주택은 516채가 팔려 지난해 11월(841채)에 비해 38.6%나 줄었으며 기준 가격은 150만100달러로, 지난해 11월에 비해 6.5%, 지난 10월에 비해 1.6% 각각 내렸다. 아파트는 810채가 거래돼, 지난해 11월(1508채)에 비해 46.3%나 급감했다. 또한 기준 가격은 667800달러로 지난해11월에 비해서는 2.3% 올랐지만, 지난 10월에 비해서는 2.3% 내렸다. 타운 홈은 282채가 팔렸는데 이는 지난해 11월(446채)에 비해 36.8%나 대폭 감소한 수치다. 기준 가격은 818500달러에 그쳐, 지난해 11월에 비해서는 2.6% 올랐지만, 지난 10월에 비해서는 1.3% 내렸다. 한편 토론토 부동산 위원회(TREB)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토론토 지역 평균 집값은 전년 대비 같은 기간3.5% 오르는 등 토론토 지역은 다소 안정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가격이 100만 달러인 단독주택은 1.3% 올랐으며 55만6723달러인 콘도는 7.5% 상승했다. 주택 형태 단독주택 타운홈 아파트기준가격 150만달러 818500달러 667800달러등록매물 5787채 1918채 4602채매매 516채 282채 810채등록 후 평균 매도 기간 55일 40일 34일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김혜경 기자
2018-12-06 11: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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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올해 빈집세 수입 3천8백만달러 예상
밴쿠버가 올해 도입한 빈집세의 첫 1년 수입이 3천8백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밴쿠버 시는 빈집세(Empty Homes Tax, EHT) 세수가 11월 말 현재 2천1백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시행 1년 후에는 처음 예상했던 것보다 8백만달러가 더 걷힐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시에 따르면 일반주택 소유자 18만4천명의 99%가 EHT 신고를 했다. 이 가운데 거주 및 면제 가구 외에 비어있는 가구는 2천538채였다. 전날 CMHC(캐나다 몰기지주택공사)가 발표한 2018 월세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밴쿠버의 빈 월세집 비율은 작년 0.9%에서 0.8%로 낮아졌다. 이 보고서는 2베드룸 아파트 평균 월세가 작년 1천860달러에서 1천964달러로 100달러가량 올랐다고 밝혔다. 밴쿠버의 EHT는 2017년에 발효된 투기세로 일년 중 6개월 이상 비어진 집에 대해 감정가의 1%를 벌금으로 내도록 하고 있다. 빈 집들 중에 그 해 집을 팔았거나 건강, 주택 개선 등의 이유가 있는 경우에는 세금이 면제된다. 새로 시장이 된 케네디 스튜워드는 선거 당시 이 빈집세를 3배로 올리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정기수 기자 jks@vanchosun.com
정기수 기자
2018-11-30 17: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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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지 갱신 더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모기지 갱신 시 이전보다 낮은 이자율 계약이 가능했던 지난 10년간의 호시절이 끝남에 따라 더욱 신중한 결정이 요구되고 있다. 특별한 경우를 제외한 대다수 소비자들은 이전에 자신들의 요구 조건이 맞지 않으면 벌금 없이 모기지를 갈아탈 수 있는 유리한 입장이었다. 그러나 올 1 월부터 강화된 모기지 스트레스 테스트로 인해 협상 주도권이 소비자에서 금융기관으로 기울어져 버렸기 때문이다.모기지 갱신 시 금융기관은 새로 시작되는 시점과 이자율에 관한 안내 우편을 보낸다. 대부분 소비자의 경우 모기지 스트레스 테스트를 받지 않고 단순히 갱신 서류에 간단하게 서명만 해왔다. 모기지 갱신 서류 서명에는 이자율과 관련된 협상력을 포기한다는 불리한 점이 있다. 물론 금융기관을 갈아타지 않는다면 스트레스 테스트를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다. 반면 전문가들은 경쟁 금융기관이 더 좋은 이자율을 제시해서 이를 받아들이고 싶다면 모기지 자격 여부를 재심사하는 스트레스 테스트를 받는 것이 이자 비용을 절약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지난 1월1일부로 다운 페이먼트 여부에 관계없이 모든 주택구입자들은 스트레스 테스트를 받아야 한다. 테스트 목적은 주택구입자들이 이자율이 인상됐을 때도 모기지 할부금을 상환할 수 있는 지 여부를 평가하기 위해서다. 대출자들은 연방 중앙은행의 자격기준 이자율(qualifying rate)이나 금융기관과 맺은 이자율+2% 중 더 높은 이자율을 기준으로 대출자격 여부를 심사받게 된다. 모기지 자격심사 기준은 공식적으로는 은행에서만 준수해야 하나 신용조합(credit union)과 같은 대부분의 제2금융기관에서도 자발적으로 심사기준을 대출 심사 시 적용하고 있다. 만약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한다면, 모기지를 타 금융기관으로 갈아탈 수 없기 때문에 기존 대출 금융기관이 제시하는 이자율을 받아들여야 한다. 그러나 금융 전문가들은 모기지 심사기준 통과를 확신한다면, 타 금융기관의 모기지 상품들을 쇼핑하는 것이 가계 절약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먼저 타 금융기관들이 제공하는 모든 계약 정보를 수집하고 기존 금융기관에 가장 낮은 이자율을 제시하는 타 금융기관의 조건을 맞춰줄 것을 요구한다. 물론 갱신 제안의 경쟁성과 스트레스 테스트 통과 가능성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전문 모기지 브로커와의 상담이 가장 중요하다.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과할 수 있다고 결정되면, 브로커는 다양한 옵션을 제시할 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맞는 최종 결정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전문가들이 조언하는 모기지 갱신을 위한 5가지 팁은 다음과 같다. ·갱신에 앞서 기존 금융기관의 갱신 서류에 자동적으로 서명하지 않는다. 항상 금융기관 직원이나 브로커와 상담하고 더 좋은 조건을 얻기 위해 협상한다. ·대출기관 결정 시 금융기관의 평판과 선불 및 이자율에 관한 융통성을 고려한다. 스트레스 테스트는 기존 대출기관을 바꾸는 것을 훨씬 더 어렵게 만들고 있다. 따라서 장기간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최선이다. ·자신의 신용점수가 중요하다. 연체되지 않고 제때에 모기지 할부금을 상환하고 과도한 부채를 지는 것을 피한다. 그렇지 않다면 제시받는 이자율이 올라갈 것이다.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과할 수 있도록 평소 신용관리를 철저히 한다. 그럴 경우 더 많은 금융기관들이 더 좋은 조건으로 모기지를 받을 수 있도록 경쟁적으로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할 것이다. ·대출이 필요하다면 가급적 모기지 갱신 이후로 신청을 늦춘다. 대출은 스트레스 테스트 통과 여부를 결정하는 기준이 될 수 있다. ·만약 모기지 이외에 다른 대출이 있고 이를 상환할 계획이라면 모기지 갱신 이전에 이를 실행한다. 이상적으로는 최소 두 달 전. 부채를 상환함으로써, 대출 상환 시 덜 위험한 것으로 간주돼 금융기관에서 더 좋은 이자율을 제시하게 될 것이다.CIBC은행 금융 전문가 김모씨는 “올해 스트레스 테스트 변경 이후 한인들로부터 모기지 기간과 형태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고 있다”며 “이자율이 내려갈 때는 변동금리 모기지를 선택해야 한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연방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5차례나 올리는 등 이자율이 올라가고 있어 최근에는 7년 고정 모기지 상품 선택을 권하고 있다. 물론 개인적 재정상황에 따라 선택을 달리해야 하며 모든 옵션들을 철저히 검토해서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모기지 갱신 시 금융회사는 새로 시작되는 시점과 이자율에 대한 안내 편지를 보낸다>
김혜경 기자
2018-11-30 11:5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