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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부동산協 “평균보다 많았던 10월 주택 거래량”
밴쿠버부동산협회(REBGV)는 10월에도 주택 거래량이 예년 10월 수준을 넘어섰다고, 장기간 평균을 넘는 장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4일 발표했다.협회는 부동산거래전산망인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 기준, 10월 메트로밴쿠버내 주택 거래량이 3057건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달 2661건, 앞서 9월 2922건보다 각각 14.9%와 4.6% 거래량 증가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10월 거래량은 지난 10년간 평균 거래량보다 16.6% 많았다.레이 해리스(Harris) REBGV회장은 "메트로밴쿠버 내에서 올들어 내내 강하고 지속적인 주택 구매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런 상황은 주택에 따라 4~8% 사이의 꾸준한 주택 가격 인상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10월 동안 메트로밴쿠버에서 새로 나온 매물은 4487건으로, 2013년 10월 4315건과 비교할 때 4% 늘었으나, 한 달 전 5259건과 비교하면 14.7% 줄었다.메트로밴쿠버 지역 MLS에 올라와 있는 전체 매물은 1만3851건으로, 1년 전보다는 9.2%, 한 달 전보다는 6.6% 적다.MLS주택가격지수 종합 벤치마크 가격은 63만7000달러로 2013년 10월보다 6% 올랐다.해리스 회장은 "단독주택 가격 상승세가 아파트나 타운홈을 계속 앞지르고 있다"며 "전반적으로 수요와 공급의 결과로, 아파트와 타운홈 매물이 단독주택보다는 좀 더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10월 단독주택 거래량은 1271건으로 12개월 전 1067건보다 19.1%, 2012년 10월 790건보다는 60.9% 각각 증가했다. 단독주택 밴치마크 가격은 1년 전보다 7.9% 오른 99만5100달러다.아파트는 1268건이 10월 거래돼 지난해 10월 1098건보다 15.5%, 2012년 같은 달 803건보다 57.9% 거래가 늘었다. 아파트 벤치마크 가격은 지난해 10월보다 4% 오른 38만200달러다.타운홈은 10월 동안 518건이 거래돼 1년 전 496건보다 4.4%, 2년 전 338건보다 53.3% 거래 증가가 일어났다. 타운홈 벤치마크 가격은 12개월 전보다 4.7% 상승한 47만9500달러로 집계됐다.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4-11-05 13:3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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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저밸리부동산協 “10월 단독주택·타운홈 수요 늘어나”
프레이저밸리부동산협회(FVREB)는 부동산거래전산망인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 기준, 10월 동안 1448건이 거래돼 지난해 10월 1249건보다 16%, 올해 9월보다 2% 거래량이 늘었다고 3일 발표했다.레이 베르거(Werger) FVREB회장은 "전반적인 매출이 지난해 수준을 계속 앞서가고 있는데, 이런 신장세가 유지된 기간이 지난 5년 중 가장 길다"고 말했다.베르거 회장은 "지역 내 단독주택과 타운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며 "지난달 단독주택 거래량이 전체 주택 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보면, 지난해보다 거의 5% 가까이 늘었다. 그 사이 아파트 거래량의 비중은 같은 비율로 감소했다. 이러한
선호도가 가격에 반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단독주택의 MLS주택가격지수 벤치마크 가격은 10월 중 57만3500달러로
지난해 10월 55만1400달러보다 4% 올랐다. 타운홈 벤치마크 가격은 지난해 10월 29만5500달러에서 1% 오른
29만8500달러를 기록했다. 반면에 아파트 벤치마크 가격은 1년 새 3.5% 내린 19만2600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10월
아파트 값은 19만9500달러였다.지난 5년 새 프레이저벨리의 단독주택 벤치마크 가격은 16.6% 올랐다. 반면에 같은 기간 동안 타운홈 가격 상승세가 거의 평탄한 모습을 보여, 0.5% 올랐다. 아파트는 6% 가격이 내렸다.베르거 회장은 "새로 개발된 매물이 유입되는 가운데 꾸준히 재판매 매물도 들어와 아파트에 대해서는 이보다 더 넓은 선택의 폭은 없는
상태를 보이고 있다"며 "시세도 지난 몇 년 중 가장 낮은 상태를 보이고 있어, 메트로밴쿠버에서 주택을 살 여력이 부족하다면,
프레이저밸리의 아파트를 찾아볼 만하다"고 덧붙였다.10월 중 새로 나온 매물은 12개월 전보다 3% 늘어난 2395건이다.
지난해 10월 매물은 2336건이었다. 전체 매물은 8807건으로 지난해 10월 9047건에 비해 3% 감소했다. 베르거 회장은
"매물 소폭 감소는 이때쯤에 일반적인 현상"이라며 "상황이 이러해서 양질의 주택은 가격만 맞는다면 더 빠른 매매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4-11-05 13:3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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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부동산協 “캐나다 주택 매매 예년 수준으로 복귀”
캐나다 부동산 협회(CREA)는 전국 주택거래량이 부동산 전산거래 시스템인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 기준 올해 9월 전월보다 1.4% 감소해, 올해 1월 이래 처음으로 전월보다 거래량 감소세를 보였다고 15일 관련 보고서를 공개했다. 9월 주택 거래량은 캐나다 전국 시장 10곳 중 6곳 꼴로 8월보다 감소했는데, ▲캘거리 ▲에드먼튼 ▲센트럴 토론토 ▲키치너-워털루 ▲런던과 세인트 토마스 ▲윈저-에식스 ▲오타와에서 거래량 감소가 두드러졌다. 월간비교에서 주택 거래량이 늘어난 지역은 ▲프레이저밸리 ▲밴쿠버아일랜드 ▲오카나간 등 BC주내 지역과 ▲미시소가 ▲더햄 ▲요크 등 광역 토론토 일부지역 ▲셔브룩 ▲노바스코샤 북부 지역이다.베스 크로스비(Crosbie) CREA회장은 "가격 접근성이 좋은 단독주택은 캐나다 몇몇 지역에서 매물공급이 부족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9월 전국적인 매매 감소의 원인이 됐다"며 "다른 지역 시장에서는 공급이 적정수준이지만, 판매자들이 가격 유지를 고집하고 있다"고 말했다.계절조정을 적용하지 않았을 때, 9월 거래량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10.6% 늘었다. 지난해 9월과 올해 9월 거래량을 놓고 비교해보면, 전국 시장 10곳 중 8곳꼴로 거래량이 늘었다. 지난해보다 주택 거래량이 늘어난 주원인이 된 지역은 ▲메트로밴쿠버 ▲프레이저밸리 ▲오카나간 일대 등 BC주내 주요 시장들과, ▲캘거리 ▲광역 토론토 ▲몬트리올이 꼽혔다. 지난해 9월보다 올해 9월 거래량이 늘어난 원인을 CREA는 거래일 효과(trading day effect)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주택 매매가 토요일이나 일요일에는 평일보다 감소하는 데, 지난해 9월은 주말이 다섯 차례 포함돼, 주말이 네 차례 있던 올해보다 거래량이 적었다는 것이다. 협회는 "2011·12년도 거래량을 보면, 평일에 주택 거래량이 100건일 때, 토요일은 40건, 일요일은 28건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연초부터 9월까지 주택 거래량을 총합해서 지난해 1~9월 거래량과 비교해보면 전년보다는 5% 거래량이 늘었다. 10년간 1~9월 거래량 총합 평균과 비교하면 올해는 1.6% 많다. 9월 새로 시장에 나온 매물은 8월보다 1.6% 줄었는데, ▲캘거리 ▲에드먼튼 ▲광역토론토 ▲킹스톤 ▲오타와에서 매물 감소가 두드러졌다. 새 매물대비판매율은 9월 중 55.7%다. 매매와 판매가 함께 감소해 8월의 55.6% 비율을 그대로 이어갔다. CREA는 새 매물대비판매율이 40~60% 범위 안에 머물 때는 일반적으로 수요와 공급이 잘 맞는 균형시장 장세로 해석한다. 단 지역 시장별로 봤을 때 새 매물대비판매율이 균형 장세 범위에 머물고 있는 시장은 반을 약간 넘는 정도이며, 나머지의 2/3는 60%를 넘어 균형시장과 판매자 중심시장(seller's market) 사이에 머물고 있다. 균형시장과 판매자 중심 시장 사이에 머물고 있는 지역으로 협회는 ▲BC주 대부분 지역과 ▲앨버타주 ▲온타리오주 남부를 꼽았다. 판매자 중심시장은 판매자가 좀 더 가격을 올려서 구매자에게 제시할 수 있는 조건의 시장을 의미한다.균형시장 장세를 진단하는 또 다른 요소는 매물 소진 기간인데, 9월말 기준 캐나다 전국 평균 5.9개월로 8월 5.8개월보다 소폭 증가했으나, 5~7월 중 6개월보다는 감소했다. 매물 소진 기간은 집이 새로 매물이 나와 주인이 바뀌기까지 걸리는 평균 기간을 뜻한다. 협회는 매물 소진 기간 역시 균형 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연초 이후 점차 장세의 변화폭은 줄어들고 있다고 지적했다.MLS종합주택가격지수 기준으로 주택 가격은 1년 전 9월보다 올해 9월 5.28%올랐다. 연간 가격변동률은 올해초부터 5~5.5%이내 수치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주택 가격은 2층 단독주택 가격이 다소 오르고, 반면에 아파트 가격은 다소 부진한 상승을 보인 결과다. 단층 단독주택이나 타운홈 가격은 8월 상승세를 유지했다.2층 단독주택은 1년 전보다 6.52% 올랐고, 타운홈은 5.51%, 단층단독주택은 5.07% 각각 올랬다. 아파트 가격 상승세는 상대적으로 폭이 좁은 3.05% 상승했다.지역별 지수로 봤을 때, 캐나다 전국에서 가장 가격이 많이 오른 지역은 캘거리(+10.11%)다. 이어 ▲광역토론토(+7.82%) ▲메트로밴쿠버(+5.26%)가 두드러졌다. 이들 지역을 제외하고 나머지 지역은 주택 가격 상승세가 거의 수평선을 그은 가운데, 밴쿠버 아일랜드만 소비자물가상승률보다 다소 높은 수치를 보였다.계절조정을 적용하지 않은 캐나다 전국 평균 주택가격은 9월 40만8795달러로 지난해 9월보다 5.9% 올랐다. 전국평균가격이 비교적 높게 오른 까닭은 메트로밴쿠버와 광역토론토 두 시장 때문이다. 캐나다 국내에서 집값이 가장 비싼 이들 지역의 거래가 활발해 평균가격도 높게 계산됐다. 두 지역을 뺀 주택평균 가격은 32만5406달러, 전년대비 가격 상승 폭은 4.5%다.그레고리 클럼프(Klump) CREA 수석경제분석가는 "올해 3분기 매매활동과 가격은 2분기보다 증가했지만, 4분기로 넘어가는 추력은 약해지는 모습을 보였다"며 "이례적으로 낮은 모기지 금리의 지속이 주택 거래활동과 캐나다의 고급 도심지역 가격 상승의 주요 지지요인이 돼 왔고, 앞으로도 될 것"이라며 금리 변화를 향후 주택 시장 장세를 읽는 데 중요한 키워드로 지목했다.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4-10-22 14:2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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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비싼 전세, 타워팰리스 23억원
[한국]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노근 의원(새누리당)은“작년 10월 이후 최근 1년간 전국에서 계약을 맺은 전세 아파트 가운데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주상복합 ‘타워팰리스 1차’(전용면적 244.7㎡)가 보증금 23억원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20일 밝혔다.올 4월 거래된 이 아파트의 전세보증금(23억원)은 서울 지역 아파트 평균 전세금(3억3000만원)의 7배 수준이다. 올 3~5월에 거래된 이 아파트 실제 매매 가격(38억~45억원)과 비교하면 집값의 51~60% 수준에 전세금이 형성됐다. 고가(高價) 전세 아파트 2~4위는 삼성동‘아이파크’(195.3㎡)와 청담동‘상지리츠빌 카일룸2’(244.3㎡), 잠원동‘빌 폴라리스’(244.8㎡) 등 으로 모두 서울 강남·서초구에 있다. 세 아파트는 올봄 전세금 20억원에 계약을 맺었다.서울 강북에서는 성동구 성수동‘갤러리아 포레’(170.9㎡·17억원)가 유일하게 전세금 상위 10위 안에 들었고, 지방에서는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아이파크’(234.58㎡) 전세금(8억원)이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반면 전국에서 전세금이 가장 저렴한 곳은 경북 칠곡군‘성재 아파트’(39.2㎡)와 전북 군산시 나운동‘주공2차’(35.6㎡)로 800만원에 그쳤다. 서울에서는 동대문구 답십리동‘센시티16’(14.2㎡)의 전세금(2000만원)이 가장 낮았다. 홍원상 기자
홍원상 기자
2014-10-20 14:5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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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호텔 투자, 수익률이 높은 지역은?
캐나다 주요 도시의 호텔을 투자회수율(cap rate)로 비교해보면, 도심 대형 호텔(Urban Full service hotel)이나, 일부 편의시설을 갖춘 중형 호텔(Select service hotel)보다 제한적인 서비스가 제공되는 중소형 호텔(Limited service hotel)이 투자금 환수에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도심 대형 호텔은 객실 숫자도 많을 뿐만 아니라 연회장과 회의장 및 각종 부대시설을 갖춘 고급호텔을 말한다. 대표적인 브랜드로는 웨스틴, 힐튼, 하야트, 메리엇 등이 있다. 일부 편의시설을 갖춘 중형 호텔은 대체로 출장온 직장인 등 특정 여행자를 중점으로 운영돼 고급호텔보다는 편의시설이 적은 편이며, 규모도 작다. 컨트리야드 바이 매리엇처럼 보통 유명 호텔의 자사 상표로 운영된다. 제한적인 서비스가 제공되는 중소형 호텔은 대체로 숙박 기능에 중점을 두고 있어 호텔에 속한 편의시설이 많지 않다. 대체로 일정 규모의 인(Inn) 브랜드가 여기에 포함된다. 상업용 부동산 전문 콜리어인터네셔널이 발표한 2014년도 3분기 투자회수율 보고서를 보면 위니펙 시내 중소형 호텔은 캐나다 주요 도시 중 가장 높은 최저 10%에서 최고 11.75% 투자회수율을 보였다. 반면에 밴쿠버 시내 도심 대형호텔의 투자회수율은 6~7%로 비교 대상 도시 중 가장 낮은 편에 속한다. 그만큼 투자비용이 많이들기 때문이다. 밴쿠버 호텔의 투자회수율은 중형과 중소형도 7.25~8.5%로 가장 낮은 편에 속한다. BC주의 주도 빅토리아의 투자회수율은 밴쿠버와는 사정이 다르다. 빅토리아시내 도심 대형호텔이 7.5~8.5%, 중형이 8.5~10.5%, 중소형이 9~11.5%로 다른 도시와 비교해도 높은 편에 속한다.도심 대형 호텔 투자회수율이 가장 높은 도시는 7.5~9%를 기록한 에드먼턴과 7.25~9%를 보인 몬트리올이다. 중형 호텔 투자회수율을 보면 빅토리아와 위니펙(8.75~10.5%)이 높다. 중소형 호텔에서는 위니펙에 이어 토론토(9.25~11.5%), 몬트리올(9.75~11.5%)이 투자회수율이 높은 지역이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4-10-17 10: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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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부동산協 “주택매매 9월에도 상승세 지속”
BC부동산협회(BCREA)는 15일 부동산 중개 전산망인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 기준으로 총 7636건이 9월 중 거래돼, 지난해 9월 보다 거래량이 17.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9월 BC주 주택 거래총액은 44억달러로, 1년 전보다 25.8% 증가했다. MLS주택 평균가격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7.1% 오른 57만4641달러다.캐머런 미어(Muir) BCREA수석경제분석가는 "수요가 BC주 대부분 지역에서 건실한 수준을 유지했다"며 "지난달 주택 거래량은 2009년 이래 9월 중 최고치로, 오카나간 지역은 9년만에 가장 건실한 9월을 보냈다"고 평했다. 미어 수석은 "인구증가, 저금리, 경기 상승세가 주택 시장 수요를 계속 지원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연초부터 9월 말까지 BC주 주택 거래총액은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23.2% 증가한 370억달러다. 동 기간 거래량은 16% 늘어난 6만5353건이며, MLS평균 주택가격은 6.2% 오른 56만5655달러다.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4-10-17 10: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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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사무실에 투자하면 원금 찾기까지 몇 년?
캐나다 주요 도시 상업용 부동산을 투자회수율(cap rate)로 비교해 봤을 때, 밴쿠버 지역은 높은 구매 비용으로 인해 투자비 환수까지 오랜 기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투자회수율은 연간 총수입에서 총경비를 뺀 값을 총투자금액으로 나눠 구하는 비율이다. 비율이 높을수록 투자금 회수 기간이 짧아진다. 상업용 부동산 전문 콜리어인터네셔널사 자료를 보면 밴쿠버 다운타운의 A급 사무실의 투자회수율은 올해 3분기 기준 4.25~5.25%, B급은 5~6%로 캐나다 전국에서 가장 낮다. 이 같은 투자회수율은 밴쿠버 사무실에 투자하면, 이익이 투자원금을 넘기까지 20년을 바라봐야 한다는 점을 가리킨다.반면에 투자회수율이 캐나다 대도시 중 가장 높은 지역은 빅토리아(A급 6.25~6.50% B급 6.5~7%), 와 핼리팍스(A급 6.25%~7%, B급 7~7.75%)이다. 3분기 캐나다 국내 다운타운 사무실의 투자회수율은 대부분 지역에서 현상 유지를 보였다. 밴쿠버와 빅토리아만 상승세를 보였다. 밴쿠버 부도심의 사무실 투자회수율은 다른 도시에 비해 크게 낮은 편은 아니다. 밴쿠버 부도심 투자회수율은 5.5~6.25%로 다운타운과 1%포인트차이가 난다. 이는 밴쿠버 다음으로 사무실 투자회수율이 낮은 토론토와 비슷하다. 토론토도 다운타운 A급 투자회수율은 4.75~6%로 낮으나, 부도심 A급은 6.25%~7.25%로 여러 도시 중에 높은 편에 속한다. 단 투자회수율은 부동산 가격의 상승 또는 하락을 보여주지는 않기 때문에, 매각을 고려할 때는 가격 변화를 따로 챙겨봐야 한다. 입지와 건축연도에 따라 사무실 가격은 큰 차이를 보인다. 콜리어사가 선정한 올해 상반기 주목할만한 사무실 매매 내용을 보면 밴쿠버시내 앨버니가(Alberni)가 1400번지대 사무실이 제곱피트 당 1468달러에 거래돼 최고가를 보였다. 이어 1500번지 웨스트조지아가(W.Georgia St.) 사무실이 제곱피트 당 621달러, 같은 길 1281번지의 사무실이 제곱피트 당 498달러에 거래됐다. 버나비시내 킹스웨이(Kingsway) 3777번지 사무실은 제곱피트 당 261달러에, 뉴웨스트민스터 식스 에비뉴(6th Ave.) 618번지부터 634번지 사무실은 제곱피트 당 471달러에 매매됐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영국런던의 사무용 타워. 사진=Flickr/Simon & His Camera(CC) >
권민수 기자
2014-10-10 10: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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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저밸리 부동산協 “여름시장의 열기 9월까지 밀려왔다”
프레이저밸리부동산협회(FVREB)는 부동산 중개 전산망인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 기준, 총 1419건이 9월 중 거래돼 지난해 1131건보다 25%, 올해 8월보다 9% 거래량 증가세를 보였다고 2일 발표했다.레이 베르거(Werger) FVREB회장은 "지난 여름과 비슷하게, 올해 9월은 2009년 이래로 가장 바쁜 9월로, 주택 매매량이 10년간 9월 거래량평균보다 13% 많았다"며 "주택 중에 단독주택 선호도가 높았고, 노스 델타부터 미션까지 프레이저 밸리 전 지역의 단독주택 매매가 지난해보다는 증가한 가운데, 40만달러 이상 70만달러 미만 가격대 거래가 전체 단독주택 거래량의 60%를 차지했다"고 시장 현황을 설명했다.새 매물 등록은 9월에도 꾸준하게 이뤄져 MLS기준 2758건이 새로 올라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늘어난 수치다. 총 매물은 9월 말 기준 9156건으로 1년 전보다 7% 적었다.베르거 회장은 "주택 시장 밑바탕에 깔린 요인은 소비자신감과 지역에 대한 신뢰도가, 안정적인 가격 덕분에 꾸준히 강화되고 있다는 점"이라며 "3월 이래로 주택 벤치마크가격은 0.6% 인상돼 평탄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베르거 회장은 "특히 새로운 타운홈이나 아파트가 건축 중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써리, 와이트락, 랭리, 애보츠포드 지역에서, 장기적으로 봤을 때, 단독주택의 가치는 타운홈보다 더 빠른 속도로 올랐다"며 "새로운 매물의 등장은 기존 매물의 판매가격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덧붙였다.MLS주택가격지수기준 9월 단독주택 벤치마크 가격은 56만9800달러로 2013년 9월 55만2900달러보다 3.1% 올랐다. 6개월 전에 비해 단독주택 벤치마크 가격은 1.1% 차이가 있다.타운홈 9월 벤치마크 가격은 29만9600달러로 지난해 29만6200달러보다 1.1% 상승했다. 지난 6개월새 타운홈 가격은 0.8% 올랐다.9월 아파트 벤치마크 가격은 지난해 9월보다 4.7% 내린 19만3600달러다. 지난해 9월 아파트 벤치마크 가격은 20만3100달러였다. 지난 6개월새 아파트 가격은 0.9% 내렸다.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4-10-09 16: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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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부동산協 “9월 주택 매매 예년 추세 따라갔다”
밴쿠버부동산협회(REBGV)는 9월 주택 거래량이 지난 10년 간 9월 평균 수치를 크게 앞섰다며 9월 주택 시장을 분석했다.2일 공개된 협회 보고서를 보면 부동산거래 전산망인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 기준, 메트로밴쿠버 주택 거래량은 9월 동안 2922건을 기록해 지난해 9월 2483건보다 17.7%, 올해 8월 2771건보다 5.4% 증가했다. 9월 거래량은 지난 10년간 9월 평균 거래량을 16.1% 초과한 수치다. 올해 9월은 지난 10년 사이 9월 중 세 번째로 거래량이 많았다.레이 해리스 REBGV회장은 "평균적인 9월 거래량과 비교해보면, 올해 9월은 활발하게 움직였다"고 평했다.메트로밴쿠버에서 9월 동안 새로 나온 주택 매물은 총 5259건이다. 2013년 9월 새 매물 5030건에 비해 4.6%, 올해 8월 3940건에 비해 33.5% 늘어났다. 새 매물 수치는 지난 10년간 9월 평균보다 0.4% 높았다.메트로밴쿠버지역 MLS에 올라와 있는 매물은 총 1만4832건으로 지난해 9월보다는 8% 적지만, 올해 8월보다는 0.4% 늘었다.메트로밴쿠버 MLS주택가격지수 종합 벤치마크 가격은 63만3500달러로, 지난해 9월보다 5.3% 올랐다.해리스 회장은 "주택가격 상승세는 단독주택 시장이 이끌고 있다"며 "아파트와 타운홈에는 현재 단독주택과 같은 수준의 가격 상승세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해리스 회장은 지역에 따라 다른 요인이 주택의 시장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지역별 현황은 부동산 중개사와 상담을 권했다.단독주택 거래량은 9월 중 1270건으로 2013년 9월 1023건보다 24.1% 증가했고, 2012년 9월 594건보다는 무려 113.8%나 늘었다. 단독주택 벤치마크 가격은 1년새 7.3% 오른 99만300달러로 집계됐다.아파트 거래량은 1188건으로 지난해 9월 1018건보다 16.7%, 2012년 9월 676건보다도 75.7% 각각 늘었다. 아파트 벤치마크 가격은 12개월 전보다 3.3% 오른 37만8700달러다. 타운홈 거래량은 464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 442건보다 5% 증가에 그쳤으나, 재작년 9월 246건보다는 88.6% 늘었다. 타운홈 벤치마크 가격은 47만7700달러로 12개월 새 4.2% 상승했다.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4-10-03 12: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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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올림픽 선수촌은 밴쿠버시에 손실”
주간 비즈니스인밴쿠버(BIV)지는 밴쿠버 올림픽 선수촌 분양이 밴쿠버시에 적지 않은 손해를 끼쳤다고 보도했다. 일단 선수촌 건설과 분양 사업에 관여했던 125개 업체가 받아야 할 미수금은 약 100만달러 규모가 남아있다. 가장 피해가 큰 회사는 밴쿠버썬지로 12만2722달러 미수금이 남아있다. 퍼시픽워터프루핑사 댄 브래디 대표는 선수촌 개발사인 밀레니엄 디벨로프먼트사가 주지 않은 2만160달러 미수금 중 단 670달러를 받을 수 있다는 통보를 선수촌 파산관리회사로부터 받았다고 밝혔다. 또 다른 회사들에 따르면 대체로 미수금의 4.5%를 받는 조건으로 합의가 이뤄지고 있다.가장 큰 손실은 밴쿠버시라고 BIV는 지적했다. 올해 4월 밴쿠버시는 선수촌 개발 후 파산한 밀레니엄사의 채무 6억9000만달러를 넘겨받았으나, 애퀼리니 그룹에게 선수촌과 상가, 밀레니엄사가 소유했던 건물들을 7억7000만달러에 매각해 7000만달러 흑자로 정리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맥더널드디벨로프먼트사의 랍 맥더널드(Macdonald) 사장은 밴쿠버시는 2006년 선수촌 부지로 17에이커를 밀레니엄사에 양도하면서 2억달러를 부지 값으로 받기로 했는데, 이중 1억7000만달러는 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맥더널드 사장은 밴쿠버시와 시민은 1억달러를 잃어버린 것이라고 주장했다.BIV는 선수촌에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던 원인으로 밀레니엄사가 지나치게 높은 금액에 선수촌 개발 사업에 낙찰됐다고 진단했다. 밀레니엄사가 선수촌이 들어설 부지에 입찰한 가격은 1억9000만달러로, 경쟁 입찰업체가 제시한 최고 1억5000만달러를 크게 넘어섰다. 제곱피트 당 225달러였던 낙찰가는 밴쿠버 사상 최고가였다. 여기에 해당사는 추가로 1000만달러어치 부지를 따로 사들여, 땅 값만 2억달러를 지급해야할 상황이었다.이 결과 올림픽을 치른 후, 2010년 11월 밀레니엄사가 세운 선수촌 개발 전담 자회사인 SEFC프로퍼티스는 파산관리 상태에 들어가게 됐다. 파산의 또 다른 원인은 2006년 개발 계획을 세울 당시에는 잘 나갔던 메트로 밴쿠버 부동산 시장이 2007년 버블이 터지면서 크게 가격이 하락한 점도 있다. 개발사는 선수촌이 '고급 콘도'인 점을 내세워 상당한 고가에 분양가를 책정했으나, 이는 집이 팔리지 않는 주 원인이 됐다. 또한 선수촌 내 집이 계속 팔리지 않으면서 최근까지도 가격 하락을 부채질했다. BC어세스먼트(BC주 감정평가원)의 공시가를 보면 큰 하락세를 확인할 수 있다. 웨스트 퍼스트에비뉴(1st Ave.) 181번지 아파트의 306호(면적 1118 제곱피트)의 공시가는 2011년 101만4000달러에서 올해 69만2000달러로 31.8%나 하락했다. 애슬릿스웨이(Athletes Way) 170번지 아파트의 501호(1923 제곱피트) 공시가는 2011년 216만4000달러였으나, 올해는 21.6% 떨어진 169만7000달러다. 비교적 적게 떨어진 아파트도 손실은 적지 않다. 월터하드윅에비뉴(Walter Hardwick Ave.) 77번지 아파트의 608호(685 제곱피트) 공시가는 3년 전 50만2000달러였으나, 올해는 47만1000달러로 6.2% 하락했다.자료원=Business in Vancouver (BIV)밴쿠버 조선일보는 BIV와 제휴해 기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권민수 기자
2014-10-03 12:1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