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인포소스(Re$earch Infosource)’가 실시한 2010년 캐나다 연구대학 평가에서 빅토리아 대학교가 캐나다 우수 연구대학으로 선정되었다. 빅토리아 대학교는 지난 10년간 캐나다 종합 대학 중 연구대학으로써 연구 소득과 중요 연구 지원 부문에서 특히 뛰어난 성과를 보였다.
빅토리아 대학교가 연구로 올린 소득은 1999년의 2250만달러에 비해, 지난해에 1억480만달러로 5배 가까이 증가했다. 2위(SFU), 3위(윈저 대학교)와는 큰 격차를 벌렸다.
빅토리아 대학교의 중요 연구 지원도 지난 10년 동안 3배 가량 증가했다. 이 부문에서는 2위, 3위를 각각 차지한 윈저 대학교와 리자이나 대학교를 크게 앞섰다.
빅토리아 대학이 ‘올해의 연구대학 종합 부문’에서 상위권에 선정된 것은 올해로 8년째다. 1위로 선정된 워털루 대학교(University of Waterloo)와 2위로 선정된 구앨프 대학교(University of Guelph)에 이은 3위는 온타리오주 이외의 지역 대학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순위다.
브런트 빅토리아 대학교 연구부학장은 “캐나다 연구 대학 중 상위권에 선정된 것은 우리 학부 교수진과 학생들의 열정과 에너지가 반영된 결과”라고 소감을 밝히며 “우리는 주변의 세계를 변화시키고 진보시키는데 기여하고 있다”이라고 말했다.
평가에서 3개의 부문을 합친 전체 ‘최고의 캐나다 연구대학 50위’ 부문에서 빅토리아 대학교는 17위를 차지했다. 연구 소득 1억 달러 이상의 소득을 올린 대학만 들어 갈 수 있는 ‘100밀리언 클럽’(100 Million Club)에 다시 한번 포함되기도 했다.
‘최고의 캐나다 연구대학 50위’에서 1위를 차지한 대학은 토론토 대학교다 UBC는 지난해보다 한 계단 상승한 2위를 차지했으며, 앨버타 대학교가 3위를 차지했다. 4위는 몬트리올 대학, 5위는 맥길 대학이 차지했다. BC 주 내의 대학으로는 17위인 빅토리아 대학이, 2위를 차지한 UBC다음으로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올해의 캐나다 연구대학’의 의과 연구 부문에서는 토론토 대학이 1위로 선정됐고, 맥길 대학과 UBC, 앨버타 대학이 각각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