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를 위한 자선 행사 ‘제3회 레이스 업 포 키즈(Lace up for kids)’가11월 25일 UBC에서 열린다.
캐나다에서는 현재 전체 아동 10명 중 1명이 희귀병을 앓고 있다. 그 중에는 세계 최초로 발견된 병도 있어 치료가 애초부터 불가능한 경우도 있다.
병으로 고통받는 아이와 그 가족을 돕고 응원하기 위해 희귀병 어린이 단체(Rare Disease foundation)와 BC 어린이 병원(BC Children’s Hospital) 그리고 UBC 리크리에이션 센터(UBC REC)가 함께 뜻을 모아 2년 전부터 레이스 업 행사를 시작하게 됐다.
행사의 최종 목표는 아이스링크를 2만5000바퀴 돌고 희귀병을 위한 치료법 개발 연구를 위한 10만달러를 모으는 것이다.
개인이 참여를 하면 최소 100달러의 기부금을 모아야 하며, 그룹으로 참여하면 300달러가 목표다. 직장동료, 동네 이웃, 학교친구 등 친한 지인끼리 팀을 결성했으면 11월 18일까지 참가 신청을 해야한다. 그리고 11월 25일 UBC내 하키장인 선더버드 아레나(Thunderbird Arena)에 가면 오후 6시까지 자정까지 무료로 아이스링크에서 스케이트를 탈 수 있다. 참가 신청서는 온라인(www.rec.ubc.ca/events/laceup/brochure.pdf)에서 내려받기가 가능하다.
모금 활동에 효과적인 방법으로는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을 통해 행사 참여 상황을 알리거나 커뮤니티 내 종교 단체를 통해 뜻을 알리는 것이 있다. 병이나 폐지를 모아 파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더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www.rec.ubc.ca/events/laceup)를 참조하면 된다.
태문희 인턴기자 moonheetae@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