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지 글로벌앤메일이 25일 공개한 ‘대학교 성적표(University Report)’에서 프레이저 밸리 대학교(UFV)가 좋은 성적을 거뒀다. 글로벌앤메일지는 매년마다 학부생 3만5000명에게 재학 중인 각 대학교에 대한 100여가지 질문을 하여 모은 자료를 토대로 대학교 성적표를 작성하고 있다.
UFV는 대부분의 분야에서 A이상 성적을 받았다. A를 받은 분야는 ▲교육질 ▲학생과 학과 간의 교류 ▲등록의 수월성 등이 있다. 특히 학생과 학과 간의 교류 부문은 BC주에서 가장 높은 점수다. 학급 규모에 대한 평가는 A+, 수업의 질과 첨단시설면에서는 A-를 받았다.
교육적 효율성에 대한 평가는 크게 이공계, 상경계, 인문계, 의료계로 나뉘어 학교 순위가 매겨졌다. UFV는 국내에서 소규모 대학교(풀타임 등록생 4000~1만2000명 사이) 중 모든 분야에서교육질과 취직 연계성이 5위 안에 랭크되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교육질은 소규모 대학교 중 이공계 과정이 1위에 올랐으며, 의료계와 인문계, 상경계는 모두 2위에 랭크됐다. 교육 과정이 취직 준비에 도움이 되는지 여부는 의료계, 인문계, 이공계가 2위, 상경계는 5위를 차지했다.
매크 에버레드(Evered) 총장은 “올해 UFV가 거둔 빛나는 성적은 아주 반가운 뉴스”라며 “이 점수는 우리가 학생 위주의 우수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