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관광업 수여식(Vancouver Tourism Awards)’을 운영하는 재단이  캐필라노 대학교 관광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 제도를 설립하고 지원한다. 관광학과나 레크리에이션과에서 특출난 서비스 정신과 우수한 성적을 받은 학생에게 장학금 1000달러를 수여한다. 캐필라노 대학교 측은 이번 장학금은 학생들이 더욱 학업에 매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환영의사를 밝혔다.

밴쿠버 관광 산업에서 가장 큰 행사 중 하나인 ‘밴쿠버 관광업 수여식’은 1989년에 처음 시작됐다. 밴쿠버 관광객에게 뛰어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를 매해 뽑아 상을 수여하는 행사다.

캐필라노 대학교가 장학금 지원을 받게된 이유는 학교의 관광학부 프로그램이 잘 구성되어있기 때문이다. ‘관광 매니지먼트(Tourism Management)’학과의 경우 ▲학사과정, ▲코업 디플로마 과정, ▲유학생 디플로마 과정, ▲관광 운영 자격증 과정, ▲관광사업 자격증 과정, ▲리조트 매니지먼트 코업 디플로마 과정 등 세분화되어 있다. ‘실외 레크리에이션(Outdoor Recreation)’학과에는 ▲디플로마 과정 ▲산악 자전거 사업 자격증 과정, ▲ 전문 스쿠버 다이브 강사 자격증 과정, ▲실외활동 리더십 자격증 과정 등 다양하다.

한 통계자료는 BC주 관광업계가 매해 성장하여 2015년까지 현재의 2배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밴쿠버는 2010년 동계올림픽 특수를 누리며 ‘북미에서 가장 방문하고 싶은 관광도시’로 꼽히기도 한다. 밴쿠버의 연간 방문객은 800여만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캐필라노 대학교는 “관광업 성장은 BC주만이 아니라 세계적인 추세”라며 “교육을 잘 받고 다양한 관련기술을 갖춘 인재가 관광업계에서 요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밴쿠버 관광상 : www.vancouvertourismawards.com
캐필라노 대학 관광학부 : www.capilanou.ca/programs/tourism

태문희 인턴기자/한혜성 기자